눈부신 4월의 첫날...

하늘은 사월의 기대 만큼 맑지 않았지만, 사월 그 이름이 가지는 흥분감에 오후에 잠시 짬을 내서 구봉산을 찾았다.

 

능선길이 아름다운 대전의 구봉산은 진달래로도 유명한 산이다.

열흘전부터 이미 산장산에 진달래가 핀 것을 보았던 지라, 진달래 꽃이 활짝피어 더욱 아름다울 구봉산 능선길이

자꾸만 눈에 밟히는데다, 4월 ~   긴 겨울동안 기다려왔던 그 설레이는 계절의 첫날이라는 기분에 이날 오후엔 온 신경이 바람따라 산으로 가고...

평일임에도 비교적 한가한 시간대에 슬며서 등산화를 신고 구봉산으로 향하게 되었다.

 

봄이 되니 주말 산행은 남해로, 섬으로 ~ 원거리 산행이 되다보니, 황금같은 주말엔 구봉산 같은 근교산을 찾기가 오히려 쉽지 않게 되었다.

이번 주말도 역시 여수의 영취산 산행이 예약이 되어 있다.

 

오늘은 여건상 가장 짧은 코스인 구봉농장 - 구봉정 - 성애양로원 코스를 이용하였다.

 

▲ 구봉농장에서 바라본 구봉산 능선 ~

 

▲ 봄을 맞은 구봉농장  

 

▲ 가물었던 지난 가을에도 콸콸 나오던 한천약수가 아주 졸졸 ~ 나오고 있다.

    한천 약수는 말 그대로 차가운 약수 인데, 여름에 마시면 그 시원함을 제대로 느낄수 있는 최고의 약수 이다. 

 

 

▲ 약수터를 지나 구봉농장 옆에 있는 농장에 활짝핀 꽃들... 

 

▲ 구봉산은 초입부터 진달래가 많이 피어 있다. 

 

 

 

 

 

▲ 능선길은 진달래 꽃길이다. 

 

 

 

 

 

 

 ▲ 구봉산 능선에서 조망할수 있는 유명한 노루목 ~

 

 

 

 

 

 

 

 

▲ 구봉산의 아름다운 능선길은 이미 꽃길이 되어 버렸다. 

 

 

 

 

 

▲ 성애양로원으로 내려와서 바라본 구봉산 능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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