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물섬 남해의 땅끝에 위치한 응봉산과 설흘산...
지난번 금산에 이어 두번째로 남해로의 산행을 떠났다.
또한 지난주 사량도에 이어 계속적으로 바다를 시원스레 조망하며 멋진 산행을 할수 있는 봄맞이 특선이 되었다.
해발 481m의 설흘산은 선구에서 응봉산을 거쳐 오르는 코스와 가천 홍현에서 오르는 코스가 있는데 이날은 응봉산을 거쳐서 설흘산을 올라
다랭이 마을로 하산을 하는 코스로 산행을 경로는 세우고 선구에서 응봉산을 오르기 시작 하였다.
▲ 산행 들머리에서 여행과산행 동호회의 단체사진
대전에서 리무진 버스 2대를 나눠타고 4시간 가까이 걸려 도착하였다.
▲ 오늘의 산행 코스는 사진에 나오는 현위치인 선구마을을 출발하여 칼바위 - 응봉산 - 헬기장 - 설흘산 봉수대 - 다랭이 마을 이다.
▲ 능선 너머 북쪽 마을의 다랭이 논
▲ 뒤로 사촌 해수욕장. 뒤로 희미한곳은 여수
▲ 얼핏보면 지난주 사량도의 옥녀봉 같이 생겼다.
▲ 응봉산 정상은 주말을 맞아 등산객들로 가득 하다.
특히 정상에 있는 매점은 목마른 산객들의 발길을 잡고 정상을 더욱 분주하게 하는것 같다.
▲ 봄소식을 알리는 생강나무꽃
▲ 응봉산에서 설흘산에 가기 위해서는 산을 안부 까지 내려가서 다시 올라와야 한다.
보통 안부 근처에 있는 헬기장에서 식사를 하게 됨에 따라, 배가 부른채 올라가는 설흘산 오름길은 쉽지가 않다.
▲ 가천 다랭이 마을
▲ 설흘산 봉수대
▲ 다랭이 마을
경사가 워낙 급해 밭 갈던 소도 한 눈 팔면 절벽으로 떨어진다는 가천마을은 다랑논이 바닷가에서 설흘산 8부 능선까지 100층이 넘도록 촘촘한 등고선을 그린다.
'삿갓배미'란 유명한 일화도 손바닥만한 다랑논에서 유래됐다. 옛날에 한 농부가 김을 매다가 논을 세어보니 한 배미가 모자라 포기하고 집으로 가기 위해 삿갓을
들자 그 속에 논 한 배미가 숨어 있었다고 한다.
▲ 같이 산행한 호돌이 님이 찍어주신 사진 세장 ~
▲ 즉석에서 굴 따 먹기..
▲ 뒤풀이를 하고나자 멋진 일몰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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