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시도로 가려던 계획이 폭설이 예보되는 바람에 거꾸로 눈을 피해 조령산 자락으로 왔다.

겨울에 눈을 피하는 역발상을 시도 했는데, 막상 와보니 해가드는 쪽은 눈이 다 녹아 버렸고

응달진 쪽만 잔설이 남아 있어 눈을 피해도 심하게 피했다는 느낌을 지울수 없었다.

 

 

 

 

 

 

 

 

 

 

연풍 레포츠공원에 주차를 하고 산행준비를 한다.

연풍레포츠공원 : 주차장 : 충북 괴산군 연풍면 원풍리 168

 

 

 

 

 

 

 

 

 

 

오름길, 눈이 별로 없어 일행들은 아이젠도 스패츠도 없이 산에 오른다.

연어봉은 어슬렁 산악회와 인연이 깊은 곳 이다. 1년전에도 이곳에서

어슬렁 거리다 내려간적이 있고, 올해 시산제도 이곳에서 치뤘다.

과연 오늘은 연어봉을 지나 신선봉으로 진출할수 있을까?

 

 

 

 

 

 

 

 

 

 

원점회귀시 갈림길

 

왼쪽으로 산길을 따라 오르면 연어봉을 거쳐 신선봉으로 가는 길이고

우측 계곡길로 가면 연어봉과 신선봉 사이 계곡으로 내려오는 길이다.

 

 

 

 

 

 

 

 

 

 

날씨가 무척 추울거라는 예보에 단단히 챙겨입고 나와서 그런지 땀이 난다.

그렇게 30여분간 능선에 오르니 역시나 어슬렁 답게 바로 자리를 잡고 앉는다.

능선에 오르자 마자 겨울스러운 찬 바람이 불어왔는데, 속리님이 준비한 쉘터가

따뜻한 온실을 만드니 다들 일어날 생각을 않고서 한시간도 넘게 간식을 먹는다.

 

 

 

 

 

 

 

 

 

조령산 신선봉

 

 

 

 

 

 

 

 

 

신선봉

 

 

 

 

 

 

 

 

 

 

연어봉에 오르기전 조망터에서 바라본 조령산, 신선암봉, 희양산, 구왕봉 방향의 조망

 

 

 

 

 

 

 

 

 

그 오른쪽으로는 장성봉, 악휘봉, 칠보산, 군자산 등이 조망된다.

이쪽 방향은 낮에 역광이라 구름이 끼지 않고는 선명한 사진을 얻을수 없다.

 

 

 

 

 

 

 

 

 

 

낭떠러지가 무서워요 ~

 

 

 

 

 

 

 

 

 

 

우보팀 같으면 바위에 이름을 일일히 붙혀주고 가셨을텐데...

어슬렁팀은 바위에 이름 붙히는데는 별 취미가 없다.

 

 

 

 

 

 

 

 

 

 

실제로는 좀 가파른 편인데...

사진은 영....시뮬레이션 하는것 같아서 버릴려다가...

뒤에 있는 속리님 포즈 때문에 살려서 올린다. ㅎ

 

 

 

 

 

 

 

 

 

연어봉

 

 

 

 

 

 

 

 

 

연어봉 (좌), 신선봉 (우)

 

 

 

 

 

 

 

 

 

연어봉

 

 

 

 

 

 

 

 

 

뾰족봉, 할미봉, 신선봉 능선

 

 

 

 

 

 

 

 

 

 

 

 

 

 

 

 

 

 

앞 봉우리 맨 뒤에 마루금을 이루고 있는 산이 박달산 이다.

 

 

 

 

 

 

 

 

 

 

수안보 뒤로 첩푸산, 우측으로 대미산, 석문봉이 자리하고 뒤로 멀리 계명산이 보인다.

 

 

 

 

 

 

 

 

 

북바위산으로 가는 능선과 월악산

 

 

 

 

 

 

 

 

 

월악산 영봉과 북바위산

 

북바위산 정상은 우측 소나무에 가려져 있다.

 

 

 

 

 

 

 

 

 

 

 

 

 

 

 

 

 

 

연어 입에 들어간 신선봉

 

 

 

 

 

 

 

 

 

지나온 능선길

 

 

 

 

 

 

 

 

 

조령산과 신선암봉

 

 

 

 

 

 

 

 

 

역광으로 담은 희양산 구왕봉쪽 풍경

 

 

 

 

 

 

 

 

 

 

연어봉 연어바위 아래에서 느긋한 점심 식사를 한다.

이날 다들 눈꽃 보러 가서 연어봉을 찾는 이들은 거의 없다.

 

 

 

 

 

 

 

 

 

연어봉에서 바라본 신선봉

 

 

 

 

 

 

 

 

 

 

2013년도 연어봉 산행기 : http://blog.daum.net/boxer1234/756

그날도 여기서 퍼지고 놀다가 끝났었다. ㅎㅎ

 

 

 

 

 

 

 

 

 

연어봉에서 바라본 조령산

 

 

 

 

 

 

 

 

 

연어봉 바로 옆의 지나온 능선과 돌탑

 

 

 

 

 

 

 

 

 

첩푸산 방향

 

 

 

 

 

 

 

 

 

연어봉 연어바위 에서 ~

 

연어바위 옆에서 한없이 어슬렁 거리다 일어 난다.

신선봉? 그건 줌으로 당겨서 오라고 불러보고는 끝이다. 

아무도 신선봉으로 갈 생각이 없다.

 

 

 

 

 

 

 

 

 

 

 

 

 

 

 

 

 

 

연어바위와 신선봉

 

 

 

 

 

 

 

 

 

 

 

 

 

 

 

 

 

 

 

 

 

 

 

 

 

 

 

연어봉 정상

 

 

 

 

 

 

 

 

 

 

다음엔 저곳 북바위산에 올라 월악을 조망 하고 싶다.

 

 

 

 

 

 

 

 

 

 

연어봉에서 바라본 월악산

 

 

하산길은 지난번과 똑 같다. 신선봉으로 가는 중간에 계곡으로...

어슬렁팀은 연어봉을 거쳐서는 신선봉에 가기가 쉽지 않을것 같다.

 

 

 

 

 

 

 

 

 

당겨본 월악 영봉

 

 

능선에서 계곡으로 내려서는 길은 두껍게 쌓인 낙엽으로 등로가 가려져 있고

누구 누구는 연신 비명을 지르며 미끄러지고 엉덩방아를 찧는다. 

 

 

 

 

 

 

 

 

 

 

그렇게 등로가 보이지 않는 미끄러운 계곡을 따라 다시 마을로 내려왔다.

역시 겨울산행지는 미끄러운 바위산 보다는 편한 육산이 좋은것 같다.

 

 

 

 

 

 

 

 

 

주차장으로 걸어가며 바라본 뾰족봉, 할미봉, 신선봉 능선

 

 

이번엔 연어봉을 지나 신선봉을 생각했는데, 결국 다시 연어봉에서 멈춰버린 산행.

담엔 연어봉을 제껴두고 할미봉 능선을 타고 신선봉에 올라야 할 것 같다.

 

이 글을 쓰고 있는 이시간에도 전국적으로 눈이 펑펑 내린다.

일기예보엔 금요일 까지 눈이 온다고 하니 이번 주말 눈산행이 기다려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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