벌써 유월 입니다

시간은 정말 화살처럼 날아가네요










아스팔트 국도를 달려가던 차는 좁은 비포장길로 빠져서 굽이굽이 길을 한참을 달려 갑니다.

'나는 자연인이다'에 나오는 분들이나 살만한 인적없는 깊은 산골, 소문난 명산은 아니지만 

산꾼들이 가끔 찾는 ㅎㅎ산과 ㄷㄱ산 안쪽의 은밀한 곳으로 깊숙히 파고 듭니다.










어슬렁님들 오늘도 산신령님께 넙죽



















쥐방울덩굴



하트모양으로 생긴게 백하수오 처럼 생겼는데 잎이 마주나는 하수오와는 다릅니다.










새모래덩굴










나무를 죄어 죽이는 숲속의 아나콘다










참나물










삿갓나물










뭔가 있을것 같은 숲



이런 숲을 만나면 차분하게 살펴봐야 합니다










유명한 그 봉우리










산딸기










산딸기밭



숲속은 온통 딸기밭 입니다.

이맘때 약초산행을 가면, 산딸기에 반해서 딸기밭을 만나면 약초는 늘 뒷전 입니다.










먹는게 남는것 이죠










잔대



여자에게 특히 좋다는 잔대가 지천 입니다.










초롱꽃










금계국










어수리 (왕삼)










취나물



취나물은 점심때 먹을 만큼만 채취를 합니다










세줄나비



데이트를 하는 한쌍의 나비는 카메라를 들이 대든 말든 신경 안쓰고 뽀뽀를 합니다










포인트를 잘못 잡은것 같습니다.

산이 너무 건조하고 토질이 좋지 않습니다.

아무래도 하산을 해서 이동을 해야 할듯..










우리도 이동하자구 ~










기상청 예보가 낼 비가 온다나 어쩐다나..










에고 힘들어...

어디가서 식사나 하고 딴데 가자구요 ~










차로 돌아가는길에..... 반보님










봄망초



봄망초가 피어있는 물가에 앉아 또 시간가는줄 모르고 느긋한 식사를 합니다.

그나 저나 이제 유월의 첫날인데 더워도 너무 덥네요.










애기세줄나비










도라지



식후 차를 타고 이동을 합니다.










엄나무










기린초










잔대










산도라지



오후 포인트는 잔대와 산도라지가 많이 있네요

예전에 흔했던 산도라지가 요즘은 많이 귀해졌습니다.










천남성이 엄청난 군락을 이루고 있네요










오가피



오늘도 오서방이 깜짝 놀래킵니다










자란초










할미밀망










박쥐나무



꼭 박쥐를 닮았습니다.










더덕










일단 원기회복을 위해 물에 씻어 몇뿌리 입으로 가져 갑니다.










산오디



뽕나무가 엄청 크네요

맛과 에너지를 제공하는 이런 야생의 과일들이 너무도 좋습니다.










일단 몇주먹 폭풍 흡입하고 봅니다










골무꽃



날이 더워서 그런지 유독 힘든 날 이었습니다.










방동저수지



대전으로 돌아와 방동저수지 옆 방동가든에서 허기도 갈증도 해결합니다










고3 딸이 문자로 백숙을 먹고 싶다고 하니 집에 가는길에 토종닭을 한마리 샀습니다

더덕, 도라지, 잔대등 약초를 많이 넣고 두시간 넘게 푹 삶았습니다

이렇게 더운날 원기 회복엔 이게 간단하고 좋은것 같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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