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볍게 배낭을 챙겨 반보님과 동행을 합니다.
전날 술자리에서 갑작스레 뜻을 맞춘 행사 입니다.
쥐오줌풀
봄날의 야생화들은 그만큼 관심을 가지고 다가설때 아름다운 모습을 보여주는듯 합니다.
삿갓나물 군락지
엉겅퀴
싸리나물
반보님이 싸리나무의 잎이 그리 맛이 좋다며 반가워 합니다.
잠시 조망을 보여 드립니다.
어디서 많이 보던 풍경 입니다.
산삼
지도에서 보던바와 달리 너무도 광활한 계곡을 보고 많이 당황해 했습니다.
튼실한 더덕줄기
작약
미나리냉이
층층갈고리둥굴레
계곡사면 옛날 밭에 층층갈고리둥굴레가 많이 보입니다.
알고보니 다른쪽은 온통 이게 빽빽하게 심어져 있네요. 주민들이 농사를 짓나 봅니다.
한입버섯
애기참반디
할미꽃씨방
뻐꾹채
백선
봉삼(봉황산삼) 이라고 불리우는 요놈들이 온산에 가득합니다.
이놈들 많은 곳에서는 늘 별볼일 없던 기억들이...
삽주
지치꽃
지치
온산에 귀하다는 지치가 가득 합니다.
몇뿌리 캐다가 술을 담았는데, 너무 많다보니 나중에는 그저 지켜만 보게 되네요.
지치 캐다 지친다고 지치 인가요? ㅎㅎ
자주빛 지초라는 지치는 귀한 약초로써 각종 암과 백혈병, 변비, 간장병, 동맥경화
여성의 냉증, 대하, 생리불순등에 효과가 좋으며, 해독작용이 뛰어 나다고 합니다.
민간에서는 오래묵은 지치는 산삼에 못지 않은 훌륭한 약초로 알려져 있으며
또한 예전 왕실에서나 사용하던 보랏빛 염료를 추출하는 재료로도 알려져 있습니다.
지치는 하늘과 땅의 음한 기운을 받아 자라는 약초로서 여성의 자궁모양을 한 곳에서
많이 자생한다고 하는데, 이곳이 과연 그런곳 일까요...?
졸방제비꽃
맷돼지 목간
산삼
취나물
애기똥풀
관중과 머위로 가득한 정글
산삼도, 오가피도 아닌것이 마치 산삼인척 하고 있네요
산삼
요즘 벌목한곳이 너무 많습니다.
수종개량을 한다고 하는데, 그냥 벌목만 해놓고 방치하는 곳도 많이 보이네요.
그런데, 수종개량을 하기에는 지나치게 경사가 급한 계곡을 모두 벌목해 놓았으니
여름에 비가 많이오면 어찌될까 걱정이 되기도 합니다.
단풍취
산삼
풀솜대
산삼
민둥갈퀴
넓은잎 쥐오줌풀
하산하며 만난 아름다운 폭포
한 여름날 이었으면 저 곳에 풍덩 하였으련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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