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슬렁은 약초산행도 슬렁슬렁 이다.

있으면 좋고, 아니면 말고

이구경, 저구경 다하고, 먹거리도 푸짐..

그냥 도시락 싸서 보물찾기 놀이 하러 가는 셈.









작년 그곳, 멋진 비박터



새벽같이 하늘꽃님과 달호님을 만나 속리님과 푸름이가 있는소백산 밑 비박터로 향한다. 

달호님 잠이 들고 운전하는 하늘꽃님과 잠시 대화를 나누는 사이에 휴대폰 올레네비 언니의 

말을 못듣고 갈림길을 놓쳐 버린다. 직진. 여정에 없던 주흘산을 둘러보고 운달산 종지봉을 

지나 대미산, 황정산, 도락산의 비경을 감상하며 지나가는 새벽 드라이브 코스가 환상이다.










민들레



비박지에 도착하니 갑자기 기온이 서늘해지며 따뜻함이 그리워 진다. 간밤에 산삼을 몽땅넣고 끓인 

백숙은 이미 닭죽이 되어 있어, 해장국과 닭죽으로 아침을 해결하고 산행지로 떠난다.










옥순대교



구경도 하고, 산행도 하고..어슬렁, 어슬렁









옥순대교에서 바라본 청풍호 주변의 그림같은 풍경



본격적인 산행에 앞서 청풍호반 일대를 구경하고 자드락길 풍광도 돌아본다.










어슬렁팀들



전날 도착한 속리님은 올해 운빨이 받는지 약초시즌 시작부터 연일 멋진 산삼을 만나고 있다.

안경을 좋은것으로 바꿨는지....










자드락길 안내도










삽주










은대난초










한가한 날 호숫가의 여유로운 풍경










메꽃










옥순대교










그림같은 풍경










작약










지치










주변의 초록과 푸르름속에 유일한 주홍색 마스코트, 옥순대교










지나는 산객에게 부탁해 단체사진 한장 남기고..










뻐꾹채










어슬렁님들










산조팝나무










잔대










쥐오줌풀



뿌리에서 쥐오줌 냄새가 난다고 한다.










머위도 지천이고










산삼










즐거운 점심시간



이곳은 어디일까..

사진이 뒤 섞여 있다.










전에 못보던 전망대가 보인다










노루귀










족두리풀










둥굴레










미나리냉이



꽃은 냉이고 잎은 미나리 처럼 생겨서 그런 이름을 가지게 되었다고..










삿갓나물



삿갓나물도 하늘말나리와 비슷하다.










투구꽃










졸방제비꽃 잎새에 앉은 벌레



산행의 목적은 무엇이고..

산행의 즐거움은 무엇일까?

딱부러지는 정답이 있을까?

사람마다 제각각 다를것 인데..










벌깨덩굴



골무꽃과 헷갈리는 녀석 이다.










더덕



따뜻한 봄볕에 배암이 여기 저기에서 꿈틀거린다.

우리나라 산에 있는 배암들은 대부분이 독사라고 보면 된다.










산삼










땅두릅










새끼 산삼들










산삼










앵초










산삼










윤판나물










산삼










우산나물










더덕줄기










더덕










예전에 없던 전망대



급하게 대전으로 돌아와야 하는길에 올레네비 언니가 또 한번 심술을 부린다.

그동안 속리님 차를타고 암 생각없이 다녔었는데, 네비언니 말씀대로 가려고 하니

영 엉뚱한데로 안내를 한다. 처음 지나는 괴산 시골길을 두루구경하며 시간을 끌더니

간신히 올라탄 고속도로가 정체상황이다. 할수없이 오창으로 빠져 청주를 지나...



오며 가며 꽃님 고생 많으셨습니다.










모든이들의 멍든 가슴이 언제쯤 치유가 될 것인가..

문득 문득 터져 나오는 슬픔과 분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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