달의호수님이 주관한 대청호반 에서의 하룻밤

어슬렁님들이 작정하고 술푸는 날 이다.

 

 

 

 

 

 

 

 

비박지 회남으로 가는길은 아름다운 벚꽃길 이다. 

 

 

세천삼거리에서 대청호반을 따라 회남으로 가는 꼬불꼬불 드라이브 코스는 벚꽃이 화사한 꽃길이다.

올해는 이미 때가 늦었는데, 내년도 벚꽃구경은 이곳 회남가는 꽃길을 예약해둔다.

 

 

 

 

 

 

 

 

대청호반 풍경

 

 

 

 

 

 

 

 

일행들을 기다리며 비박지 건너편 정자옆에서 주유를 하며 논다.

 

 

 

 

 

 

 

 

보리수주

 

 

 

 

 

 

 

 

조금 전까지 있던 정자쪽 풍경

 

 

 

 

 

 

 

 

전망 데크가 있는 공원

 

 

 

 

 

 

 

 

오늘은 어슬렁 멤버들이 작정하고 술푸기로 한날

오늘만큼은 어슬렁이 아니라 어술렁이 되는 날 이다.

 

 

 

 

 

 

 

 

공원의 다른쪽 풍경

 

 

주차하기 편해서 오토캠핑용 장비를 싣고와도 된다는 편리함도 있지만, 비박지로는 그다지 좋지

않은듯 하다. 도로옆이라 다니는 차량들과 사람들이 있고, 대청호반이라 새벽부터 낚시를 하려는

사람들로 인해 주차장이 시끄럽기 때문이다.

 

 

 

 

 

 

 

 

꽃잔디

 

 

 

 

 

 

 

 

호수가의 루어꾼들

 

 

 

 

 

 

 

 

데크에 집을 짓고

 

 

 

 

 

 

 

 

집빼고 다들고 온다더니 소주를 한박스나 챙겨온 길치..

매운닭발을 엄청나게 20인분? 이나 챙겨온 통큰 하늘꽃님..

콩사탕님표 우리밀빵은 언제 먹어도 맛이 있구요...

 

 

 

 

 

 

 

 

오랫만에 보는 명생이도 너무 반갑다. 자주보자 ~

 

 

 

 

 

 

 

 

고기를 구워먹다 닭똥집을 소금 살살뿌려 숯불에 구워먹는데 역시 맛이 기가 막히다.

 

 

 

 

 

 

 

 

 

 

 

 

 

 

 

 

 

 

 

 

 

 

 

 

 

 

 

 

 

 

 

 

 

 

 

 

 

 

 

 

아직 좀 일러서 산에 약초들이 잘 눈에 띄지 않는지, 속리님이 엄나무를 구해와 토종닭 백숙을 끓였다.

이제 약초시즌이 도래하였으니, 곧 각종 약초가 들어간 백숙을 자주 먹게 될것이다.

 

 

 

 

 

 

 

 

 

 

 

 

 

 

 

 

이 국물을 마셔둬야 다음날 아침에 속이 편안 하다.

약초가 잔뜩 들어간 약초백숙 국물은 술을 아무리 많이 마셔도 다음날 속을 말끔하니 편안하게 해준다.

 

 

 

 

 

 

 

 

 

 

 

 

 

 

 

 

 

 

 

 

 

 

 

 

 

 

 

 

 

 

 

 

 

 

 

 

 

 

 

 

집빼고 다들고 왔던 길치네 가족

 

 

 

 

 

 

 

 

 

 

 

 

 

 

 

 

밤이 깊어 가면서 당일팀은 대전으로 돌아가고 1박팀은 계속 자리를 이어간다.

 

 

 

 

 

 

 

 

 

 

 

 

 

 

 

 

 

 

 

 

 

 

 

늦은밤 울트라 마라톤을 하는 분들이 대청호반길을 달려간다. 걷다가 뛰다가...

개미와 베짱이를 보는듯 하다. 누구는 밤새  땀을 흘리며 100키로를 달려가는데..

 

 

 

 

 

 

 

 

그간 이곳에서 비박을 하는 모습을 많이 보았는데, 직접 와서 보니 위에서 언급한 이유로 인해

풍경은 좋은데 추천할 만한 장소는 아닌듯 하다. 담엔 다른데서 하자구요...

 

 

 

 

 

 

 

 

아침 새벽..

 

 

루어꾼들의 차량소리 떠드는 소리에 새벽에 잠이 깨어 누워 있는데 역시 약초백숙의 덕분인지

속도 편하고 머리도 맑기만 하다. 미련없이 자리에서 일어났는데, 텐트 플라이를 보니 간밤에 이슬비가

살짝 내린듯 물방울이 몇개 맺혀있다.

 

 

 

 

 

 

 

 

새벽풍경

 

 

 

 

 

 

 

 

제비꽃

 

 

 

 

 

 

 

 

참꽃마리

 

 

순수하고 단순한 소박한 아름다움..

 

 

 

 

 

 

 

 

애기똥풀

 

 

 

 

 

 

 

 

비박지 청소를 끝내고 출발하기에 앞서..

 

 

낮에 수업이 있어서 속리님과 약초산행에 함께하지 못했는데 오후에 카톡으로 사진이

한장 날라온다. 계룡산 자락에서 얻은 잘생긴 4구 산삼이다. 이제 약초시즌이 도래한 것이다.

 

 

 

 

 

 

 

 

대전으로 돌아가는 길

 

 

13일 일요일은 전국적으로 검정고시를 보는 날이다. 지난 1년간 고입 검정고시를 거치고 이번에

고졸 검정고시를 치르는 어머니들이 다들 시험을 잘 보시고 통과를 하였음 하는 기도를 해본다. 

저녁에는 매번 그렇듯이 검정고시 보는날 선생님들과 학생들의 식사자리가 있어 도마동 오리집에 가

보니 어르신들 표정이 모두 밝다. 시험들을 잘 치르신것 같아 기분이 좋다.

 

 

 

 

 

261

 

 

+ Recent post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