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주 속리님이 계룡산 자락에서 잘생긴 산삼을 본것을 시작으로 이번주 부터

어슬렁의 약초산행이 시작되었네요. 아마 여름까지는 약초산행이 자주 있을것 같습니다.

 

 

 

 

 

 

 

 

계곡 옆에 차를 세우고 산행을 준비 합니다.

하늘도 좋고 산행하기엔 딱 좋은 날 이네요.

 

 

 

 

 

 

 

 

간단하게 입산신고를 하고 산행을 시작을 합니다.

올해 첫 약초산행 입니다. 안산, 풍산, 즐산...

뱀들도, 멧돼지도, 벌들도 모두 물럿거라~ 훠이~ 훠이~

 

 

 

 

 

 

 

 

피나물

 

 

노란색 피나물꽃이 군락을 이루고 피어 있습니다.

피나물은 관절염, 신경통, 타박상, 거풍습에 좋다고 합니다.

 

 

 

 

 

 

 

 

꿩의다리

 

 

 

 

 

 

 

 

괭이밥

 

 

 

 

 

 

 

 

현호색

 

 

 

 

 

 

 

 

개별꽃

 

 

개별꽃이 이곳 저곳에 군락을 이루고 있네요.

오늘도 약초는 괭이 보다는 렌즈로 캐고 있습니다.

 

 

 

 

 

 

 

 

초입에 발견한 새끼 드릅

 

 

 

 

 

 

 

 

천남성도 이제 새순이 올라와서 여기저기 피어 있습니다.

 

 

 

 

 

 

 

 

산딸기꽃

 

 

 

 

 

 

 

 

한입버섯

 

 

술담으면 향이 좋다고 하네요.

담에 기회가 있으면 한번 시도해 봐야겠습니다.

 

 

 

 

 

 

 

 

꼭두서니

 

 

꼿꼿하게 정직하게 위로 올라가며 큰다고 해서 꼭두서니 라고 하네요.

무릅관절에 좋으며 간에 좋다고 합니다.

 

 

 

 

 

 

 

 

제비꽃

 

 

 

 

 

 

 

 

새가 똥싸기 좋은 전망좋은 나무 밑을 잘 살펴 봅니다.

어디서 꿈틀거리고 있는 귀여운 고패가 있는지를...

 

 

 

 

 

 

 

 

연삼

 

 

봄의 새싹들은 모두 쌈채들 입니다.

점심 시간에 각종 봄 잎들로 쌈을 싸서 맛을 봤습니다.

 

 

 

 

 

 

 

 

오가피

 

 

산삼과 잎 모양이 싱크로율 거의 백프로 이죠.

때문에 간혹 깜짝 놀래키기도 하는 녀석들 입니다.

모양 뿐만이 아니고 성분들도 비슷하게 좋다고 합니다.

 

그냥 한잎 떼어 입에 넣고 씹어 봅니다.

이녀석들도 연한 잎들을 떼어 점심시간에 쌈채소로 등장을 하지요.

 

 

 

 

 

 

 

 

더덕이 이제 막 새싹을 올리고 있습니다.

이른 새봄의 약초는 줄기만 보고 뿌리의 크기를 알수가 없습니다.

 

 

 

 

 

 

 

 

우산나물

 

 

 

 

 

 

 

 

운지버섯

 

 

 

 

 

 

 

 

 결코 일어나지 않았어야 할 참담한 사건에 전국적으로 우울한 요즘날들 입니다.

반강제식으로 아이들을 단체로 데리고 여행을 다니는것을 없앴으면 하는 생각입니다.

 

 

 

 

 

 

 

 

고비

 

 

 

 

 

 

 

 

봄나물의 소고기 라는 귀한 고비가 여기저기 지천 입니다.

 

 

고비는 삶아서 물을 버리고 다시 새물로 살짝 삶아 하루를 담아두고

다시 물을 갈아주며 이틀정도 더 담가 주어서 쓴맛을 빼야 합니다.

 

 

 

 

 

 

 

 

푸름님이 담근 상황버섯주

 

 

졸졸졸 작은 계곡옆의 베이스캠프로 내려서니 이미 식사준비들을 마쳤습니다.

달래등 산나물들과 머위, 오가피잎등 봄의 새싹을 씻어 놓고..

어슬렁 다운 느긋하고 푸짐한 식사가 이어집니다.

 

 

 

 

 

 

 

 

머위를 뜯어 더덕과 오가피 새순, 달래를 올리고 쌈을 싸봅니다.

 

 

 

 

 

 

 

 

손모델 전문인 콩사탕님

 

 

 

 

 

 

 

 

연한 오가피 새순 입니다.

 

 

 

 

 

 

 

 

속리님이 담근 산머루주

 

 

산머루를 가득 채워서 담근 술이라 그런지 색도 맛도 무척 진합니다.

이어서 반보님의 향긋한 매실주가 이어집니다.

 

 

 

 

 

 

 

 

어슬렁님들.... 약초산행은 명분이고 산중에서 도시락 먹는게 목표 같습니다. ^^

 

 

 

 

 

 

 

 

두릅을 데쳐먹기 위해 달호님이 계곡에서 두릅을 씻어 옵니다.

 

 

 

 

 

 

 

 

식후, 속리님과 저는 능선을 넘어 약초탐색에 들어가고

다른분들은 다른길로 고비 사냥에 나섭니다.

 

 

 

 

 

 

 

 

 구슬봉이

 

 

 

 

 

 

 

 

애기참반디

 

 

 

 

 

 

 

 

능선을 넘어가니 가파른 사면에 잔대가 많이 있습니다.

같은 능선이라도 능선의 좌우는 이렇게 토질이 다를수 있습니다.

 

 

 

 

 

 

 

줄기가 제법 굵게 올라오고 있는 더덕

 

 

 

 

 

 

 

 

산괴불주머니

 

 

불면증에 사용된다고 합니다.

 

 

 

 

 

 

 

 

괭이눈

 

 

 

 

 

 

 

 

드릅이 많은 지역에 먼저 가있던 속리님이 드릅을 한다발 따서 건네줍니다.

 

 

 

 

 

 

 

 

홀아비꽃대

 

 

꽃대가 하나만 올라와서 홀아비꽃대라 불리우는데

역시도 꽃말은 외로운사람 입니다.

지상부는 약재로도 쓰이며, 삶아서 나물로도 먹습니다.

 

 

 

 

 

 

 

 

오가피

 

 

이 예쁜 오행잎을 봤어야 했는데 오늘은 오가피로 만족을 해야 하나 봅니다.

산삼잎 대신 오가피 잎을 먹고 기운을 보충하고 힘을 내봅니다.,

 

 

 

 

 

 

 

 

투구꽃

 

 

 

 

 

 

 

 

연삼

 

 

 

 

 

 

 

 

취나물도 이제 조금씩 싹이 피어납니다.

 

 

 

 

 

 

 

 

산달래

 

 

 

 

 

 

 

 

머위

 

 

 

 

 

 

 

 

하산길

 

 

싱그러운 숲속에서 하루를 행복하게 보내고 내려섭니다.

콩사탕님은 다시 도시로 들어가면 일주일을 기다려야 하니 가기 싫다고 하고..

아마 누구나 같은 생각일 겁니다. 하지만 번잡한 도시의 삶이 있기에

주말에 찾아가는 숲이 그렇게 반가운게 아닐까도 생각해 봅니다.

 

 

 

 

 

 

 

 

차를 세운곳으로 돌아와 2014년 첫 약초산행을 마칩니다.

 

 

저녁 귀가길 얇은 봄옷 차림에 한기가 차갑게 스며듭니다.

그시간 아직도 이보다 훨씬더 차가운 물속에 있을 아이들..

부디 기적이라는게 있었으면 좋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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