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위 아미산, 이곳도 4년만 이다. 예전에 다녀왔던 강렬한 기억도, 그리고 지난번에 놓친 하산길의 풍경도

다시 보고싶어 일행들과 아미산을 찾았다. 대전에서 가까울것 같은 이곳은 실제로 3시간이 걸리는 거리다.

그만큼 쉽게 찾을수 있는 곳이 아니며, 한번 찾았으면 그만큼의 보상심리를 기대하게 되는 산이다.

그런데 구름 가득한 하늘과 미세먼지는 아미산이 단단히 뭔가를 보여주지 않고서는 않될것 같다.

 

 

 

 

 

 

 주차장에서 바라본 송곳바위

 

 

전엔 징검다리를 건너갔었는데 예전에 없던 다리가 놓여있다.

 

 

 

 

 

 

 

 

송곳바위에 올라 바라본 지나갈 능선

 

 

 

 

 

 

 

 

예전에 없던 주차장도 잘 조성이 되어 있다.

 

 

 

 

 

 

 

 

방금 올랐던 송곳바위

 

 

 

 

 

 

 

 

3봉 앵기랑바위

 

 

예전엔 저곳을 아미산 정상 이라고 했다.

즉 아미산 이란 송곳바위에서 5봉까지의 구간을 지칭했던것 같다

 

 

 

 

 

 

 

 

전에는 앵기랑바위 뒤쪽으로 내려오는 밧줄이 있어서 저곳을 넘어갈수가 있었는데

근래에는 밧줄을 제거하여 넘어갈수가 없다.

 

 

 

 

 

 

 

 

 앵기랑 바위를 우회하면서 올려다본 모습

 

 

 

 

 

 

 

 

 앵기랑바위

 

 

앵기랑바위를 우회하여 돌아가니 역시나 정상에서 내려서는 밧줄이 보이지 않는다.

어느분이 저곳을 오르려고 시도하는것 같은데, 중간 이후엔 밧줄이 없어 오를수 없고

오르더라도 건너편으로 내려서는게 역시 매우 위험하다.

 

 

 

 

 

 

 

 

앵기랑바위 다음 봉우리인 4봉으로 올라가는 밧줄도 없다.

저곳에 올라 바라보는 양쪽 조망이 참 좋은데 그걸 없애버렸다.

 

 

 

 

 

 

 

 

마을에서는 이 바위와 촛대바위, 마당바위를 통틀어 아미산 이라 부르고 있다고 한다.

양지리 마을에서 이 바위를 보면 애기동자승의 모습을 보여 이 바위를 앵기랑 바위라고

부르며 양지리의 수호신 같은 역할을 해왔다고 한다.

 

 

 

 

 

 

 

 

4봉 역시 우회하며 바라본 3봉 앵기랑바위와 4봉

 

 

 

 

 

 

 

 

 

 

 

 

 

 

 

 

4봉을 지나며 바라본 5봉

 

 

아미산의 모든 절경은 1봉에서 5봉까지 인데 3봉과 4봉을 막아두니 금새 5봉에 이르게 된다.

3봉은 그런다 치고 4봉 까지 밧줄을 제거하여 막아 놓은건 너무 아쉽기만 하다.

3봉과 4봉에 안전시설을 보완하여 오르게 할수는 없을까?

 

 

 

 

 

 

 

 

5봉을 오르며 바라본 앵기랑바위와 4봉

 

 

너무 빨리 아미산의 명품 구간을 통과하는듯 하다.

솔직히 군위의 아미산은 이구간을 제외하면 그다지 별볼일 없는 산이지 않은가..

 

 

 

 

 

 

 

 

 

 

 

 

 

 

 

 

일행들은 절경을 배경으로 사진 찍기에 바쁘다 

 

 

 

 

 

 

 

 

 3봉과 4봉을 좀 더 당겨본다

 

 

 

 

 

 

 

 

5봉을 오르는 일행들

 

 

 

 

 

 

 

 

 

건너편 능선으로 예전에 없던 전망데크가 보인다

 

 

지난번엔 절골삼거리에서 저수지로 하산을 했었기에 하산길에 주요 절경을 모두 놓치고 말았다.

큰작삭골 삼거리에서 좀 더 가면 절골 삼거리인데 무조건 하산은 큰작삭골 삼거리에서 능선을 타고

내려오기를 권하고 싶다. 그래야 건너편 능선에서 아미산의 주요 암봉들의 절경을 감상할수 있다.

 

 

 

 

 

 

 

 

 반보님

 

 

 

 

 

 

 

 

5봉에서

 

 

지난번엔 여기까지 오는데 2시간이 넘게 걸렸었는데 이번엔 40분 남짓 걸렸다.

그만큼 우회 하면서 대충 빨리 왔다는 것이다. 9봉도 아니고 달랑 5봉인데

아미산이 그 명성을 이끌어 가려면 3봉~4봉 구간을 개선해야 할것 같다.

 

 

 

 

 

 

 

 

 5봉에서 간식을 먹으며 쉬어간다

 

 

 

 

 

 

 

 

 무시봉을 지나 정상으로 가는 능선

 

 

선두는 이미 작삭골 삼거리를 지나고 있을 것이다.

하지만 우리일행은 이미 정상에 다녀올 맘을 다 버렸다.

아미산의 절경은 여기까지 이고, 나머지 정상으로 가는길은

별볼일 없는 육산 인지라 벌써 부터 다들 밍기적 거린다.

 

 

 

 

 

 

 

우측으로 올라온 아미산의 절경들과

좌측으로 큰작삭골 삼거리에서 내려서는 하산길

 

 

 

 

 

 

 

 

큰작삭골 삼거리에서 내려서기 전에 능선에 올라보니 조망이 이렇다

 

 

 

 

 

 

 

 

정상으로 가시려는 분들이 벤치에서 쉬고 계신다

 

 

 

 

 

 

 

 

큰작삭골 삼거리

 

 

지난번에 여기를 무심코 지나 절골삼거리에서 하산을 하였는데 그게 참 아쉬웠다

절골 삼거리 하산길은 조망하나 없이 저수지로 바로 내려서는 길 이다

 

 

 

 

 

 

 

 

능선 하산길

 

 

 

 

 

 

 

 

절골삼거리에서 갈라지는 능선길과 그사이로 큰작삭골

 

 

 

 

 

 

 

 

무시봉과 아미산 정상

 

 

 

 

 

 

 

 

 슬슬 보이기 시작하는 아미산의 바위능선

 

 

하산길 능선에 앉아 느긋한 점심 식사를 한다.

같은 버스를 타고온 일행들은 지금쯤 정상을 향해 가고 있을 것이다.

 

 

 

 

 

 

 

 

 3-4-5봉

 

 

영동 천태산의 70m 암벽 밧줄구간은 초보자들에게는 위험하기에 우회로를 만들어 두고서

초보자나, 노약자들은 우회를 하도록 권하고 있다. 하지만 밧줄은 튼튼하게 관리를 하여

70m 암벽을 오르는 짜릿함을 맛볼수 있도록 하였고, 그게 바로 그곳 천태산을 찾는

주요 이유중 하나가 되고 있다. 이곳도 그렇게 할 수는 없을까..

 

 

 

 

 

 

 

 

전망데크에서

 

 

예전에 없던 전망데크가 생겨서 이곳에서 아미산의 절경을 감상할수 있도록 해두었다

 

 

 

 

 

 

 

 

반보님이 서계시는 능선 우측으로 가서 마지막 절경을 담아본다

 

 

 

 

 

 

 

 

 우뚝솟은 앵기랑 바위   

 

 

 

 

 

 

 

 

 

 

 

 

 

 

 

 

 아주 작은 설악의 미니 공룡

 

 

 

 

 

 

 

 

우측 능선 끝으로 맨 처음 올랐던 송곳바위가 보이고

주차장 건너편으로 바위가 듬성듬성 있는 작은 산이 있는데

그 왼쪽 능선에 사람얼굴을 닮은 기묘한 큰 바위가 보인다.

 

 

 

 

 

 

 

 

송곳바위

 

 

 

 

 

 

 

 

 아미산의 절경

 

 

 

 

 

 

 

 

대곡지

 

 

절골삼거리에서 계곡길로 내려오다 보면 대곡지를 왼쪽에 끼고 하산을 하게 된다

 

 

 

 

 

 

 

 

백합님

 

 

 

 

 

 

 

 

 

중국과 일본은 수시로 우리나라를 침범하여 피해를 주는것도 모자라

한쪽은 미세먼지로, 한쪽은 방사능 수질오염으로 피해를 주고 있다.

 

 

 

 

 

 

 

 

S자로 굽이지는 예쁜 하산길 나무계단

 

 

 

 

 

 

 

 

지난번에 비해 물이 많이 빠진 대곡저수지

 

 

대곡지에 내려서니 바삐 정상을 다녀온 일행들이 내려온다

 

 

 

 

 

 

 

 

 

 

 

 

 

 

 

 

 아까 능선에서 보았던 건너편 산의 기묘한 바위

 

 

 

 

 

 

 

 

마치 킹콩이 누워 있는 모습같다.

 

 

 

 

 

 

 

 

주차장에서 앵기랑 바위를 다시 담아본다

 

 

 

 

 

 

 

 

송곳바위와 앵기랑 바위

 

 

 

상당히 먼길을 온지라 짧은 산행을 하고 바로 가기가 아쉬웠는지 버스는 일행들을 태우고

인근에 있는 일연스님이 삼국유사를 썼다는 인각사에 들리고, 다시 인근의 유명한

제2 석굴암에 들러 수학여행 기분을 내다가 대전으로 돌아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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