관계대명사 what 이 이끄는 절은 명사절이 아니다

 


 

 

  

관계대명사 what은 선행사를 포함하고 있다.

관계대명사 what이 이끄는 절은 명사절이다.

고로 관계대명사 what이 이끄는 절은 단수로 받는다.

 

 

 

이것이 그동안 수많은 문법서적에 쓰여져 있는 내용이며, 다들 그냥 이렇게 알고 있고 조금도 의심없이 배우고, 또 그렇게 가르치고 있습니다.

 

  

지난번에 저는 wh는 형용사절을 이끄는 접속사 이며 비로소 그렇게 될때 절에 대한 정의가 일관성을 지킬수 있다고 언급을 했습니다.

그러면 what의 그 무엇이 사람들로 하여금 선행사를 포함하게 하고 명사절 이라고 착각을 하게 만들었을까요?

 

 

 

 

 

 

 

 

  

지난번 위와 같은 절과 접속사의 관계 정의를 통하여 종속절 (명사절, 형용사절, 부사절) 이란 접속사 + 완전한 문장 이라는 것을 밝혔습니다.

 

 

위와 같은 기본 규칙에 대해서도 what 은 자유롭지 못합니다.

what이 명사절이 되려면 what 이하가 that 에서 처럼 완벽한 문장이 나와야 하는데 그렇지 못하지요.

 

 

what 절은 형용사절의 구조와 똑 같습니다.

왜냐하면 what은 관계대명사로, 관계+대명사, 즉 접속사+대명사 이기 때문 입니다.

절속에서 어떤 명사가 대명사가 되어 what 이 되었기 때문에 what 이 이끄는 절은 완전한 문장이 될 수가 없습니다.

 

 

  

 

 

 

 


콜롬부스의 달걀 입니다


 

 

 

 그럼 왜?? what 절을 명사절 이라고 말할까요?

그건 바로 what 앞에 선행사가 생략되었다는 단순한 이치를 깨닫지 못하기 때문 입니다.

모든책에 what은 선행사가 포함되어 있고, 명사절 이라고 써있고, 그런 책들을 의심없이 수용하고 가르치다 보니

한번도 what 앞에 which 처럼 선행사가 있으나 지금은 생략이 되고 쓰지 않는다는 것을 생각해 본적이 없기 때문 입니다.

 

  

what 절은 이 생략된 선행사를 수식하는 형용사절 입니다.

관계대명사 who, which, that 과 똑같은 구조의 형용사절 입니다.

다른것은 선행사가 생략되었다는것 입니다.

 

 

 


How 도 선행사 포함 인가요?


 

 

 

같은 예로, 관계부사 How 의 경우에는 선행사만 나오거나, 관계부사만 나옵니다.

관계부사가 나올때는 선행사는 생략이 되어있고, 선행사가 나올때는 관계부사가 생략이 되는 거지요.

고대영어 초창기부터 그랬을까요? 

지금은 그런다는 것 입니다.

 

 

그럼 How 의 경우 왜 선행사 포함이라고 말하지 않지요?

거꾸로 선행사가 나오고 관계부사가 생략되면 선행사가 접속사가 되버리는 건가요?

둘다 이치에 맞지 않습니다. 

 

   

 

 

 

 

처음에 어느 학자가 '포함' 이라는 용어를 썼겠지요.

그 다음부터는 여기에 대해 조금도 의심없이 '포함' 이라는 용어를 남발하고 있습니다.

 

 

정말 포함일까요?

그래도 포함 이라고 보시는 분들에게는 포함이 맞을겁니다.

그분들은 그렇게 믿고 공부하시면 되구요, 아니라고 깨달으신분은 아니라고 배우시면 됩니다.

이제는 시시비비를 가리는 것조차 저에겐 매우 귀찮은 일 입니다.

 

 

 


what 에는 선행사가 포함될 공간이 없습니다


 

 

 

이와같이 정말 단순한 문제인 선행사 생략을 고려하지 않은채 무조건

선행사 포함이다.

고로 명사절이다.

고로 단수로 받아야 한다.

라고 억지를 부리고 있습니다.

 

 

선행사 포함이 아니라 선행사 생략이고, 생략된 선행사가 핵심어인 거지요.

what절은 생략된 선행명사를 수식하는 형용사절 입니다.

 

 

 

 

 

 

요즘 문법이라는게 이렇습니다.

 

 

기저구조를 보려고 노력하지 않고, 겉에 드러난 표면구조만 가지고 끼워 맞추기 식으로 문법을 논하다 보니 비 논리적인

억지가 많이 생깁니다. 겉으로 드러난 다양해 보이는 현상속에 감춰진 공통된 흐름과 질서를 찾으려고 해야 하는데

껍데기만 가지고 무언가 정의를 내리고, 명명을 하려고 하다보니, 그때그때 드러난 현상에 따라

수많은 예외와 문법용어가 양산이 되고 문법이 암기해야 되는 분야가 되버리는 겁니다.

  

 

선생님, 왜 what 절인데 동사가 복수가 나왔네요.

이 책이 잘못된 것 인가요?

그러고 보니 여기도 그런 예가 있는데요...??

:

:

선생님은 쉽게 답을 못합니다.

선행사 포함이라고 가르치고, 명사절 이라고 설명 하였는데 쉽게 답이 나올리 만무하지요.

 참고로 what을 제외한 모든 명사절은 단수로 받습니다.

 

 

 

 

 


기타  명사절 이라 불리우는 잘못된 예들


 

 

 

I don't know where she lives.

Do you know when they arrive?

I don't know who loves you.

 

 

 

선행사 하나 생략되니 관계부사도, 관계대명사도 모두 명사절이 되버립니다.

이것도 모두 선행사 포함 인가요?

그건 마치 엄마가 헤어스타일 바꿨다고 아줌마라고 부르는 꼴 입니다.

 

 

거꾸로 선행사가 남아있고, 관계부사가 생략되면 뭐라고 불러야 하나요..

선행사를 관계부사 포함 이라고 불러야 하나요?

어떨때는 생략이라 하고, 어떨때는 포함이라고 하고, 일관된 기준이 없습니다.

생략하나 인정하면 간단한데, 그게 왜 이리 어렵고 복잡한지 모르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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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법에는 기본 규칙과 규정이 있고, 이것을 문법을 배우는 첫날에 배우고 있습니다.

하지만 시중의 문법서들은 책의 처음에 시작된 이런 기본 규칙을 끝까지 일관성 있게 지켜내지 못하고

대부분 복잡한 예외를 만들어내며, 스스로 혼돈속으로 빠져들고 있습니다.

 

 

왜 그럴까요?

그것은 바로 문법을 눈에 보이는 대로만 이해 하려고 하기 때문 입니다.

수백가지 다양한 현상으로 보이는 변화 속에 숨은 본질과 진체를 보려 하지 않고

겉으로 드러난 현상만을 가지고 문법을 논하고 억지 규정을 만들다보니 예외가 양산이 되고

그때 그때 상황에만 맞는 새로운 문법이론을 만들어 내게 되는 것 입니다.

 

 

그리고 그러는 가운데 본인들 조차도 깨닫지 못하고 있습니다.

자신들이 주장하고 있는 표면구조에 연연한 복잡한 이론들이

이미 자신들이 주장했던 기본 규칙에 맞지 않고, 일관성이 무너져 버렸다는 사실을... 

그래서 요즘 시중의 문법책들의 대부분이 이론의 일관성이 없는것 입니다.

 

 

 


생략은 복원을 전제로 합니다


 

 

 

생략은 복원을 전제로 합니다.

꼭 복원되어야 하는데 복원될수 없는것은 생략이 될 수 없으며

복원이 불필요 하거나, 복원이 가능한 것들만 생략이 될 수 있습니다.

이게 명사절이냐, 형용사절이냐 묻는 문제는 시험에 나오지 않습니다.

다만 이런 사소한 균열이 문법이라는 큰 틀에 금이 가게 만드는 것 입니다.

 

 

다음번에는 왜??

what 절에서는 선행사가 생략이 되었는지를 설명해 보도록 하겠습니다.

궁금하신 분들이 많을겁니다. 시중에 나와있는 책에서는 한번도 보지 못하셨을테니..

아래는 what 절이 복수로 쓰인 예들 입니다.

 

 

 

 

 What he saw were three objects-a man, a woman, and a light switch.

 But what I saw were doctors who were set up to provide care in animal stalls.

 What I saw on the news were the Reps. confirming to the PEACEFUL protestors to keep up their...

 What will immediately surface in response to your most wild imaginings are what I call the “yeah buts.” 

 What we consider as mental phenomena do exist.

 What he asks are their names.

 What we need are managers with  new ideas and the will to apply them

 What he has are his bother's.

 What all these opportunities amount to are chances to make someone else feel bad,and yourself feel bad in the process.

 

 

 

 

끝으로...

 

저의 문법관련 포스팅이나, 위 내용등에 대해 쓸데없는 댓글 논쟁은 원치 않습니다.

제가 설마 시중에 돌아다니는 문법서들의 내용을 조금도 생각해 보지 않고,

또는 남의 글을 그대로 베껴서서 만든 수많은 책들이나 대학 전공 영어 수준도 몰라서

이런글을 썼다고 생각하지 않으시기를 간곡히 부탁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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