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포의 수호신 이라는 천하명당 가야산과 서해안의 등대라고 불리우는 만세영화지지 오서산 사이에서 놓여있어

주어진 이름만큼 빛을 발하지 못했던 용봉산. 더욱이 코앞에 수덕사를 품고 있는 덕숭산 이라는 명산이 있으며

아래에서 올려다 보면 야트막한 높이에 동네 뒷산 같은 모습으로 진가를 제대로 인정받지 못하고 있는 용봉산은

실제로 올라서 보면 서산, 예산, 홍성, 보령의 소문난 명산들중에 최고의 명산은 용봉산 이라고 손을 꼽는데 있어

주저함이 없을 정도로 아름다운 산 이다.

 

 

 

 

 

 

주차장에서 병풍바위 능선을 향해서 오른다. (산행시작 : 9시20분)

오늘 산행 코스는 병풍바위를 거쳐 용바위로 올라 정상을 찍고 최영장군 활터 능선으로 내려올 계획이다.

용봉산은 남북으로 능선이 뻗어 있는데 역광이 비추는 출발지인 동쪽의 조망은 개스가 자욱하게 껴서

원거리 조망을 불안하게 한다.

 

 

 

 

 

 

 

 

오늘 산행에 함께한 처제부부 뒤로 멀리 용봉산에서 능선으로 이어진 수암산이 보이고 우측뒤로는

내포신도시 부지와 충청남도청 건물이 보인다.

 

 

 

 

 

 

 

 

병풍바위와 왼쪽 뒤로 용바위

 

 

산아래에서 올려다본 용봉산의 모습과 산에 올라 바라본 용봉산은 크게 다른듯 하다.

높지도 않은 야트막한 작은 산에 용.봉 이란 과분한 이름이 붙어있는것을 의아하게 생각할지 모르지만

아래에서 올려다본 것과 달리 능선에 올라보면 비로소 그 이름의 가치를 인식할수 있다.

 

 

 

 

 

 

 

 

병풍바위

 

 

 

 

 

 

 

 

명품소나무 뒤로 보이는 내포신도시

 

 

 

 

 

 

 

 

의자바위

 

 

 

 

 

 

 

 

용봉사

 

원래 위치는 이곳이 아니라 서쪽 조금 높은 곳에 절이 있었는데, 그곳이 명당 이라고 하여 평양조씨 일가들이

묘를 쓰겠다고 하여 절을 허물어 내려오게 되었다고 하는데, 옛 절터 자리에 지금도 그 묘가 있다.

 

 

 

 

 

 

 

 

옛날에 배를 매달았다는 전설이 있을 법한 바위

 

 

 

 

 

 

 

 

멋진 바위군락 뒤로 수암산으로 이어지는 능선

 

 

 

 

 

 

 

 

능선 왼쪽에 비스듬히 서있는 용바위가 보이고, 그 우측으로 능선을 따라 전망대가 보인다.

 

 

 

 

 

 

 

 

바위와 어우러진 용봉산의 가을색이 참 곱다.

 

 

 

 

 

 

 

 

내포신도시 건설지

 

 

중앙에 있는 신도청 청사모습이 특이하고, 이색적으로 보인다.

옛날 도선국사는 용봉산 아래는 명승지라 했고, 정감록에도 용봉산 아래 400년 도읍지가 된다고 기록돼 있다는데

도읍지는 아닐지언정 이렇게 충남도청이 이전을 하고 신도시가 조성이 되고 있으니 명당이 맞긴 맞나보다.

 

이중환은 ‘택리지’에서 ‘충청도는 내포를 제일 좋은 곳으로 친다. 가야산을 중심으로 하여 서쪽은 큰

바다요, 북쪽은 큰 만이고, 동쪽은 큰 평야, 남쪽을 그 지맥이 이어지는 바, 가야산 둘레 열 개 고을을 총칭하여

내포’라 하면서 비옥한 평야 중심에 가야산이 놓여 있다고 적고 있다. 현재 충남도청 이전이 예정된 내포

신도시는 이처럼 옛부터 명당 중의 명당으로 손꼽혀서 충남도청 이전이 논의되기 훨씬 전부터 풍수가들의

사랑을 받아온 곳이다.

 

 

 

 

 

 

 

 

용바위

 

 

 

 

 

 

 

 

지나온 병풍바위

 

 

 

 

 

 

 

 

보물 제355호 마애석불

 

마애석불 앞에 차분히 서서 합장을 하는데 뒤에서 아주머니들이 깔깔대며 말씀 하신다.

" 호호호 저 아저씨도 애 낳게 해달라고 빌러 왔나봐 ~"

애 낳는데 효험 있다는 석불은 이곳이 아니라 저쪽 미륵불 이라고 들었는데..

흠 뭐..여기 부처님도 그정도는 들어주실것도 같고... :-)

 

 

 

 

 

 

 

 

다른 각도의 병풍바위

 

 

 

 

 

 

 

 

왼쪽의 용바위와 우측의 병풍바위

 

 

 

 

 

 

 

 

덕숭산과 가야산

 

용봉저수지 뒤로 100대 명산에 속하는 고찰 수덕사가 있는 덕숭산이 가까이 있고 그 뒤로 흥선대원군 부친인

남연군의 천하명당 묘소가 있는 내포의 수호신 이라 불리우는 가야산이 보인다.

 

이중환은 <택리지>에서 저곳 "가야산 동쪽 가야사 지역을 옛날 상왕(象王: 모든 부처)의 궁궐터"라고 했다고

하며, 풍수가로 이름을 날렸던 손석우씨는 전국 제일의 명당터인 자미원(紫薇垣)이 가야산에 있다고 주장

했고 그 역시 가야산 자락에 몸을 뉘었다.

 

요즘 TV에서 방영되는 대풍수 라는 드라마에서 자주 거론되는 천하명당 이라는 자미원의 비처가 바로 저곳

가야산이 아닐까?

 

 

 

 

 

 

 

 

중앙의 전망대와 용바위가 있는 봉우리 우측으로 병풍바위가 보이고 왼쪽 뒤로는 수암산이 이어진다.

수암산과 용봉산은 별개의 산 이라기 보다는 하나의 산 이라고 보는게 옳을것 같다.

그래야 비로소 수암산에서 이어진 용봉산의 능선이 하나가 되어 꿈틀대는 용의 모습을 나타내는듯 하다. 

기운찬 용의 몸통에 화려한 봉황의 머리 이게 바로 용봉산의 실제 모습이 아닌가 싶다.

 

 

 

 

 

 

 

 

악귀봉 정상 직전의 작은 구름다리

 

 

 

 

 

 

 

 

삽살개바위

 

 

 

 

 

 

 

 

맹꽁이바위

 

사실 아래에 길쭉한 바위가 있어 물개바위라 적혀 있는데, 그 물개 바위보다는 이놈에 더 눈이 간다.

생긴것이 예전에 흔히 보던 맹꽁이 처럼 생겨 이름을 붙혀본다.

 

 

 

 

 

 

 

 

노적봉을 거쳐 정상으로 이어진 능선

 

노적봉이란 이름은 말 그대로 곡식을 수북히 쌓아둔 더미를 말하는데 이곳에서 보면 벼가마니를 쌓아둔

모습이다.

 

 

 

 

 

 

 

 

악귀봉의 두꺼비 바위 능선

 

 

 

 

 

 

 

 

악귀봉의 전망대엔 두꺼비바위를 보려는 산객들로 가득하다.

이곳은 비박터로도 좋을듯 싶다.

 

 

 

 

 

 

 

 

악귀봉 정상

 

 

 

 

 

 

 

 

기암군 왼쪽 끝으로 바위를 기어오르는 두꺼비 한마리가 보인다.

 

 

 

 

 

 

 

 

노적봉으로 가는 능선의 기암

 

 

 

 

 

 

 

 

노적봉이 보이는 악귀봉 암벽 중간 턱에 조심히 내려 앉아 느긋한 점심 시간을 가진다.

 

 

 

 

 

 

 

 

악귀봉

 

벼랑아래 튀어나온 조금전의 우리들의 점심 식사터 바위엔 노란색 셔츠를 입고 계신분이 내려와 계신다.

 

 

 

 

 

 

 

 

덕숭산 옆으로 능선따라 이어진 홍동산과 그 뒤로 삼준산이 늘어서 있다.

 

 

 

 

 

 

 

 

지나온 능선

 

홍성의 고려시대 지명은 홍주 였는데 충청도 서북쪽 최대도시인 홍주의 북쪽 진산이어서 북산(北山) 이라고

부르다가 조선시대에는 8개의 크고 작은 봉우리가 있다고 해서 팔봉산 이라고도 했다고 한다.

 

일제 강점기에는 산의 정상이 홍성군 홍북면에 용봉사가 있다고 홍성군 지역을 용봉산, 예산군 덕산면 쪽에

수암사라는 절이 있다고 예산군 지역의 산을 수암산 이라고 각각 부르기도 했지만 지금와서 보면 용봉산과

수암산은 하나의 산줄기로 두산이 합쳐서 용봉산 이라는 이름을 갖고 있지 않았나 싶다.

 

비슷한 예로 해남의 주작산을 지금은 절반으로 쪼개서 하나는 주작이라 부르고 다른 하나는 덕룡이라 부르고

있지 않던가. 용봉사의 역사가 백제시대로 거슬로 올라가는것을 보면 용봉산 이라는 이름은 일제이후의

지명은 아닌듯 하다.

 

 

 

 

 

 

 

 

진행방향으로 노적봉에서 이어진 아름다운 암릉이 보이고, 개스가 가시지 않은 내포신도시 뒤로 멀리 봉수산과

초롱산이 희미하게 보인다. 

 

 

 

 

 

 

 

 

 

 

 

 

 

 

 

동서네 부부

 

 

 

 

 

 

 

 

악귀봉

 

 

 

 

 

 

 

 

행운바위

 

 

저 바위위로 돌을 올리면 행운이 오나보다.

작은 돌맹이 라도 하나 던져보려고 찾아 보는데 돌맹이를 찾기 힘든 바위 구간인데다 그동안 수많은 사람들이

시도를 한듯 던질만한 돌맹이는 찾을수가 없다.

 

 

 

 

 

 

 

 

행운바위와 촛대바위

 

 

 

 

 

 

 

 

노적봉에서 이어진 사자바위 능선

 

 

 

 

 

 

 

 

악귀봉을 중심으로 바라본 파노라마 조망 (클릭)

 

악귀봉 우측으로 용바위, 병풍바위, 수암산이 보이고,

왼쪽으로는 가야산, 덕숭산과 그 왼쪽 앞으로 홍동산과 뒤로 삼준산이 보인다.

 

 

 

 

 

 

 

 

노적봉에서 바라본 악귀봉

 

 

 

 

 

 

 

 

덕숭산, 가야산과 악귀봉

 

 

 

 

 

 

 

 

2대에 걸쳐 왕이 나오는 천하의 명당인 이대천자지지(二代天子之地)가  여기 보이는 가야산에 있고....

만세에 걸쳐 부귀 영화를 누릴수 있는 또 다른 명당인 만대영화지지(萬代榮華之地) 인근 오서산에 있다고

하니 이 일대는 참으로 명산과 명당이 즐비한 곳인듯 하다.

 

 

 

 

 

 

 

 

용봉산 정상과 최영장군 활터 능선

 

정상이 자리한 최고봉은 암봉이 아닌지라 주위 조망이 악귀봉이나 노적봉에 비할바가 못된다.

용봉산의 최고의 구간은 역시 노적봉에서 악귀봉 구간 같다.

 

 

 

 

 

 

 

 

최고봉에서 이어진 최영장군 활터 (정자) 능선의 아름다운 풍경

 

 

 

 

 

 

 

 

노적봉 바위틈에 뿌리를 내리고 있는 용봉산의 유명한 소나무

 

 

 

 

 

 

 

 

노적봉에서 바라본 사자바위 능선

 

 

 

 

 

 

 

 

 

 

 

 

 

 

 

 

최영장군 활터 능선의 바위와 단풍이 어우러진 풍경이 참으로 아름답다.

설악에나 가야 볼수 있을 풍경을 고작 400m도 안되는 곳에 올라 감상하려니 한편 미안한 느낌이 든다.

 

 

 

 

 

 

 

 

정상으로 가면서 바라본 노적봉과 악귀봉

 

 

 

 

 

 

 

 

덕숭산과 그 뒤로 가야산

 

천하명당 남연군묘는 이곳에서 보이는 가야산 정상 옆 원효봉 능선 너머 서원산 사이에 있다.

남연군묘와 서산 가야산 살펴보기 (http://blog.daum.net/boxer1234/626)

 

 

 

 

 

 

 

 

내포신도시의 신도청과 새로 들어선 아파트

 

가까이에 이런 명산을 두고 있으니 아파트 값의 상당 부분은 용봉산이 해주고 있을게 분명하다.

높지 않아 남녀노소 누구나 뒷산 가듯 편하게 오를수 있는 산...

그러면서도 보여주는 풍경은 마치 설악이나 북한산을 옮겨 놓은듯한 절경이니 

이만한 동네 뒷산을 가지고 있는 동네는 전국에 또 없을것이다.

 

 

 

 

 

 

 

 

정상에 오르며 바라본 다른 각도의 노적봉과 악귀봉

 

 

 

 

 

 

 

 

용봉산 정상에서 바라본 아름다운 풍경 (클릭) 

 

 

 

 

 

 

 

 

정상에 오르며 바라본 최영장군활터 능선과 뒤로 희미한 봉수산

 

산아래 상하리는 하산리(下山里)와 상산리(上山里) 병합하여 상하리(上下里) 라고 부르게 되었다고 한다.

 

 

 

 

 

 

 

 

정상근처의 멋진 조망바위

 

 

 

 

 

 

 

 

 

최고봉 정상 부근에서..

 

 

 

 

 

 

 

 

용봉산 정상인 최고봉

 

높이에 비해 너무도 아름다운 산 이다.

비록 100대 명산에는 들지 못했지만, 100대 명산의 어느산과 비교해도 꿀림이 없는 명산 이다.

 

 

 

 

 

 

 

 

정상에서 바라본 투석봉과 그 뒤로 일월산 

저 투석봉은 용봉산 장수가 일월산 장수와 투석 전쟁을 할때 돌을 집어 던졌던 봉우리 라고 한다.

 

 

일월산의 다른 이름은 백월산 이라고 한다.

백월산은 충남 홍성의 주산 으로 높이는 349m로 그다지 높지 않지만 음기(陰氣)가 무척 쎈 산으로 무속인들이

자주 찾는다고 하며 홍성군에서도 일월산 정상 부근에 제단을 조성해놓고 매년 1월 1일 이곳에서 고천제(告天祭)를

지낸다고 한다.

 

 

 

 

 

 

 

 

최영장군활터 능선의 기암

 

 

일월산과 용봉산의 투석 전쟁에 얽힌 전설

 

용봉산과 일월산에는 크고 작은 기암들이 많고, 특히 용봉산은 온통 돌들도 뒤덮이다시피 한데 여기에는

정상인 최고봉 옆에 있는 투석봉의 이름과 함께 재미있는 전설이 전해져 온다.  

 

이 두 산 사이에 소향리라고 하는 마을이 있는데, 옛날에 저 용봉산과 백월산에 장수가 각각 살고 있었다는데.

용봉산과 백월산 사이에 소향이라고 하는 아주 예쁜 아가씨가 살고 있었다고 한다. 그런데 이 두 장수는 모두

소향 아가씨를 짝사랑하다 보니 서로가 눈에 가시처럼 여겨지게 되었고 상대편만 없으면 소향 아가씨를 차지할

수 있다는 생각을 하게 된다.

 

그러던 어느날 마침내 큰 싸움이 시작되고, 누가 먼저랄 것도 없었어 자기 쪽 산에 있는 돌을 집어서 상대편 산

쪽으로 던지기 시작했다고 한다. 두 장수는 상대편 장수를 쓰러뜨리기 위해 쉬지 않고 돌을 던졌는데, 일월산에

있는 장수의 힘이 더 쎄었던지 점점 두 산에서 던지는 돌이 용봉산 쪽에 많이 쌓이기 시작하고 마침내 치열하던

싸움이 백월산(일월산) 장수가 이기며 끝이 났다고 한다.

 

그 덕분에 백월산에는 그 많던 돌들이 얼마 남지 않게 되었고, 용봉산에는 백월산 장수가 던진 돌들이 많이 쌓여서

기암괴석이 많게 되었다고 한다. 물론 소향 아가씨는 일월산 장수가 차지하게 되고 지금의 소향리도 일월산과 같은

행정구역을 가지고 있게 되었는데 아이러니 하게도 요즘은 용봉산으로 그 돌들을 보러 오는 관광객이 많아지는

통에 용봉산 장수가 싸움에서 지기는 했지만 지금은 거꾸로 그 덕을 보고 있다고 한다.

 

 

 

 

 

 

 

 

용봉산 정상에서 바라본 최영장군 활터 능선

 

능선 우측으로 보이는 정자가 바로 최영장군 활터 이다.

 

 

 

 

 

 

 

 

최영장군활터 능선 (우측)과 계곡을 사이에 두고 마주보는 노적봉에서 이어진 사자바위능선

 

 

 

 

 

 

 

 

최영장군활터로 가는 길에 보이는 기암

 

 

 

 

 

 

 

 

최영장군 활터로 가면서 바라본 용봉산 악귀봉 (중앙)

 

 

 

 

 

 

 

 

뒤돌아 바라본 용봉산 정상 최고봉

 

 

 

 

 

 

 

 

하늘빛이 아름다운 가을의 용봉산

 

 

 

 

 

 

 

 

최영장군활터

 

 

 

 

 

 

 

 

 

최영장군 활터 능선의 지계곡 풍경

 

 

 

 

 

 

 

 

정상에서 활터로 이어진 등로와 우측으로 노적봉과 악귀봉 

 

 

 

 

 

 

 

 

 

 

 

 

 

 

 

 

산에 올라서야 비로소 이런 용봉산의 진면목을 볼수가 있다.

 

 

 

 

 

 

 

 

개스가 가신 오후의 봉수산과 초롱산

봉수산의 산세가 마치 오서산과 흡사해서 산행중에 착각을 했다. 

오서산은 초롱산 우측 홍성 너머로 희미하게 우뚝 서있다.

 

 

 

 

 

 

 

 

700년의 세월을 사이에 두고 같은 자리에 서서...

아주 먼 옛날 같지만, 지구의 역사를 생각해 본다면 불과 몇일전 과거에 불과할 뿐..

최영장군은 용봉산 아래 사진에 보이는 홍북면 출신 으로 어릴적에 아마도 이곳을 자주 오르내렸을 것이다.

 

 

 

 

 

 

 

 

최영장군 활터에서 처제 부부

 

 

 

 

 

 

 

 

흔들바위?

 

혹시라도 굴러 떨어질까봐 나도 뒤이어 살짝 밀어보니 꿈쩍도 안한다.

 

 

 

 

 

 

 

 

 

 

 

 

 

 

 

 

하산길에도 용봉산의 기암들은 눈을 호강시켜준다.

작은 산이라 컷수를 줄여 보려고 해도 셔터를 누르고 싶은 풍경이 설악만큼 나오는듯 하다.

결국 그만큼 찍었다.

 

 

 

 

 

 

 

 

 

 

 

 

 

 

 

 

마치 금강산을 옮겨다 놓은듯한 용봉산 (클릭)

 

 

 

 

 

 

 

 

포항 호미곶에 있는 것과 비슷한 손모양의 바위도 보인다.

 

 

 

 

 

 

 

 

용봉산 자연휴양림

 

 

용봉산 자연휴양림으로 하산을 하며 눈이 너무도 즐거웠던 용봉산 아름다운 길을 마친다. (15시23분)

용봉산의 기암들을 두루 살펴 보느라 예정된 시간을 훌쩍넘겨 6시간 산행을 하고 말았다.

 

 

 

 

206

 

 

용봉산 지도

 

산행코스 :: 주차장 - 병풍바위 - 용바위 - 마애석불 - 악귀봉 - 노적봉 - 최고봉(정상) - 최영장군활터 - 휴양림

산행일시 :: 2012년 10월28일 (일), (간식 및 식사 포함 여유만만 조망산행 코스 - 6시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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