피카소의 그림 같지 않나요:-)
야경사진 이면 실수로 그린 이런 그림 한두장은 늘 들어가 있지요.
진잠중학교 뒤쪽 약수터에서 산행을 시작 합니다. (19시30분)
이 위로는 고속도로가 지나갑니다.
흔히 굴타리 라고 하지요.
초절정 손각대로 고속도로를 담아봤습니다.
대전 유성구와 동구를 이어주고...
호남고속도로와 경부고속도로를 이어주는 대전 남부순환 고속도로 입니다.
첫번째 갈림길 돌탑에서...
오늘 산행은 저와 충박형, 그리고 백합님 이렇게 단촐하게 셋 입니다.
타이머를 기다리는 제 표정은 왜 이리 굳어 있는지... :-)
오늘 처음으로 미니 고릴라 삼각대를 사용해 봅니다.
조그만 녀석이 여기 저기에 잘도 부착이 됩니다.
서대전 톨게이트를 담아봅니다.
제 똑딱이 최대 줌 입니다.
정상으로 가면서 조망터에서 방동저수지쪽을 담아봅니다.
어두운 저수지위 깜깜한 하늘위의 초승달이 보이나요?
마음으로 봐야만 할 겁니다.
산장산 정상 (20시31분)
텅빈 정자 입니다.
밤에 혼자 이런데 오면 무섭겠지요?
우리셋이 산행을 하는데 산행초입 컴컴한 산길 숲에서 불빛이 보입니다.
지나가면서 가까이서 보니 어느 노인분 혼자서 윗도리를 벗은채 작은 헤드랜턴을 비추고 무언가를 캐고 계십니다.
그밤에 혼자서 깜깜한 숲속에서 무엇을 캐고 계셨을까요?
산장산에서 바라본 진잠 및 관저동 일대
교촌동과 홈플러스가 있는 대정동 일대
유성으로 가는 길
우리동네, 진잠
백합님
낼모레 새벽에 지리종주를 떠나신답니다.
즐거운 산행 하시고, 무사완주 하시기 바랍니다.
지난해에는 이곳에서 야경을 보며 한잔씩 하고 다들 발동이 걸려 능선 삼거리에서 바로 내려간적이 있습니다.
오늘은 여기보다 더 아름다운 곳을 향하여 더 걸어 갑니다.
진잠을 지나 시내로 들어가는 계백로
성북산성을 지나고...
능선길을 걸으며 이런 이야기들을 해봅니다.
50년, 100년 후에는 이 능선을 누가 걷고 있을까...
그리고 이 능선 좌우로 얼마나 많이 달라져 있을까...
그때의 야경은 또 얼마나 아름다울까...
이윽고 오늘의 최종 목적지인 빈계산 가는길의 널찍한 전망바위에 도착 합니다. (21시15분)
일명 마당바위 입니다.
대정동과 홈플러스 일대
유성으로 들어가는 길
스카이라운지에서 건배를...
야등의 맛은 바로 이런거 아닐까요?
하산길에 두꺼비 새끼가 등로를 지나갑니다.
하산완료 (22시30분)
오늘은 조금 길게 돌았습니다.
선선한 바람 맞으며 하는 야등이 참 좋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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