약초산행 그리고 맛난 보리수

 

 

 

제천 어느 깊은 계곡에서의 약초 산행과, 벌곡천 거먹바위에서 맛난 보리수 따기의 일상을 엮어서 올려본다.

여느때 보다 바쁜지라 산행 계획을 세우고 떠나지 못하고 있어 무척 아쉽지만 그래도 잠깐씩 이렇게 일상에서

벗어나 본다.

 

 

 

 

제천의 어느 산골

 

 

 

 

 

 

어느 골짜기에 좋은 약초가 있을까나...

약초는 둘째치고 우선 화려한 조망 감상부터 한다.

 

 

 

 

 

 

이따가 저 산뒤쪽 계곡으로 한번 가볼까...

 

 

 

 

 

 

산속이 온통 더덕밭이다.

큰 줄기를 골라 굵은놈을 골라 채취를 한다.

 

 

 

 

 

 

유월 중순...

걸음이가 용케도 웃자란 풀들속에 숨어있는 각구삼을 본다.

 

 

 

 

 

 

잠시후 잘생긴 삼구심을 본다.

 

 

 

 

 

 

채심을 하고 나서...

 

 

 

 

 

 

깊은 계곡...

 

 

 

 

 

 

 

 

 

 

산딸기가 푹 익어 가고 있다.

몇주먹 따서 입에 넣으니 갈증과 피로가 확 가시는듯 하다.

 

 

 

 

 

 

 

 

 

 

 

 

 

 

 

 

몇일후 거먹바위형네 옆 야산에 심어놓은 보리수를 따가라는 연락을 받고 주중 번개를 올려 산악회원님들과

함께 거먹바위형네로 향한다.

 

 

 

 

 

 

 

 

 

 

 

 

 

 

보리수는 내가 제일 좋아하는 과실이다.

한주먹 입에 털어 넣으면 그 맛이란...

 

지난해 담가놓은 보리수주가 명품이 되어 인기 절정이다.

보리수 한동이에 레몬을 조금 썰어 넣고 담갔는데, 그 맛과 향이 일품이다.

 

 

 

 

 

 

무지개님도 보리수를 따서 담느라 정신이 없다.

 

 

 

 

 

 

꿈산형도...

 

 

 

 

 

 

냉장고 김치통에 보리수를 따서 담는 꿈산형..

마치 수확을 하고 있는 농부의 표정이다.

 

큰통으로 두통을 가득채워 집에 와서 지난해와 마찬가지로 술을 담았다.

지난해보다 세배나 많은 14리터의 술을 담았는데... 이술을 언제 다 먹을까나.

특히 올해는 이미 너무 많은 술을 담아서 내년엔 가족들, 친구들과 담근술을 매일 마셔도 남을 정도다.

 

 

 

 

 

 

 

 

 

 

 

 

 

 

보리수 수확을 마친 회원들이 거먹바위형네 가게에서 엄청나게 큰 토종닭 백숙을 먹고 있다.

 

 

 

 

 

 

토종닭에 낮술 한잔씩 걸친 분들이 평상에 누워 쉬고 계신다.

 

 

 

 

 

 

거먹바위앞 벌곡천

놀면 뭐하나......

족대를 들고 보 아래로 내려간다.

 

 

 

 

 

 

피리와 불거지들을 잡았다.

 

 

 

 

 

 

잠시후 맛난 매운탕으로 변해버린 물고기들...

 

 

 

 

 

 

벌곡천 맑은 물에 시원하게 몸을 담그기도...

가뭄이라 그렇지만 조만간 장마철이 끝나고 수량이 많아지면 한여름날 이곳에서 시원하게 보내려는

인파들로 이곳 거먹바위 앞 냇가는 붐빌것 이다.

 

유월 어느날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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