십일월의 첫날, 모처럼 평일에 휴일을 맞아 한가로운 산행을 계획한다. 단풍이 제철이면 멀고 막혀서 엄두가 안나는

주왕산을 생각해보니 평일이면 훨씬 수월하게 다녀올것 같다. 절골계곡의 아름다운 단풍을 보고 싶고, 지난번에

못가본 가메봉과 정상을 이어서 올라보고도 싶다. 산행코스를 보니 가메봉에서 정상으로 바로 가는것 같다.

지난번에 주왕계곡의 폭포들과 주왕굴 그리고 내원마을 위로 한참을 더 올라가 보았으니 이번엔 위에서 주왕계곡과

주왕산 주변을 제대로 보고싶은 것이다.

 

 

 

대전을 출발한 버스는 막힘없이 청송으로 향한다. 청송은 세종대왕의 아내였던 소헌왕후의 고향이라서 주왕산은

조선시대에 청송 심씨의 선산으로 지정 되었다고 한다. 사과의 명산지 답게 도로변에 빨갛게 익은 사과밭을 지날

때면 버스안에서 감탄사가 흘러나온다. 주왕산은 설악산, 월출산과 더불어 남한의 3대 암산 이라고 한다. 주왕산은

기암과 괴봉이 마치 병풍처럼 길에 늘어서 있다고 하여 석병산 이라고 불리우며, 난리가 날때마다 이곳으로 많은

선비들이 피난을 왔다고 하여 대둔산 이라고 불리웠다고 한다.

 

 

 

중국의 주나라 왕에서 유래가 되었다고 하면서 이름 지어진 주왕산에 대한 전설과 진실에 대한 논란이 한 비서가

발견되면서 주왕산에 있는 많은 전설들이 흥미롭게 재 정립되고 있는 가운데 가을 단풍이 유난히도 고운 절골을

지나 가메봉으로 이어진 아름다운 길을 떠난다.

 

 

 

 

 

1. 절골구간

 

 

절골 탐방지원 센터 (12시8분)

 

 

주산지 갈림길에서 산행팀은 버스에서 내리고 주산지 관광팀은 버스에 남아 주산지 주차장으로 향한다.

주산지는 지난번 계곡 트레킹코스로 이른 새벽에 물안개를 보러 다녀온데다 지금은 낮이고 요새 가을 가뭄이라 

미련없이 절골로 향한다. 갈림길에서 한적한 길을 따라 10여분을 걸어 절골 탐방지원센터에 도착하니 벌써

시간은 12시가 넘었다.

 

 

 

 

 

 

절골 매표소를 통과하자 마자 보이는 절골은 주왕산이 예전에 바위병풍 이라는 석병산 이라고 불리웠다는 것을

실감나게 해주는 기암들이 만든 거대한 협곡에 형형 색색의 단풍이 물들어 있었다.

 

 

 

 

 

 

진사님들은 큰 카메라를 들고 뒤에 보이는 백발의 연로하신 화가 선생님은 붓을 들고 절골 계곡의 아름다움을

표현 하고 있다.

 

 

 

 

 

 

절골의 협곡을 보니 마치 응봉산 용소골이 생각난다.

그곳도 계곡 양쪽으로 거대한 바위들이 절벽을 이루며 늘어서 있어, 비가 오면 피할데가 없이 위험한 곳인데

절골도 그런것 같다. 계곡을 여러차례 징검다리를 밟으며 가로질러 가는데 비가 조금만 와도 등산화를 벗어

들고 맨발로 건너가야 할것만 같다.

 

 

 

 

 

 

절골 입구의 차에서 내려 바라본 하늘엔 마치 비가 올것 같은 짙은 구름이 가득했다.

그래서 그런지 절골을 걸어가는 중에 예쁜 빛이 제대로 비춰주지 않는다.

 

 

 

 

 

 

우리를 안내한 대장님 말씀이 지난주 금요일에 와본 주왕산에 단풍이 절정 이라고 하던데...

올해는 가뭄때문인지 여기도 단풍이 그렇게 좋지 않은것 같다. 더우기 올 가을의 단풍은 설악을 떠나면서 부터

시위를 떠난 화살처럼 쏜살같이 빠르게 남쪽으로 향하고 있는데, 주왕산은 이미 단풍 화살이 꿰뚫고 지나간듯

계곡엔 우수수 떨어진 낙옆만 가득하고, 절골의 오색창연한 단풍은 기대 이하 수준이다.

 

 

 

 

 

 

이틀전 일요일에 주왕산을 다녀왔다는 반보님 말씀에 의하면 길이 하도 밀려서 버스가 주왕산 근처에서 진입을

못하고 서있었다고 한다. 그래서 인지 시간이 부족하여 대전사에서 정상을 돌아오는 짧은 코스를 타고 왔는데

인파가 말도 못하게 많았다고 하는데, 모처럼 기회를 잡은 평일 산행의 한가로움이 너무 좋다.

 

 

 

 

 

 

 

 

 

 

느릿느릿 구경을 하고 사진을 찍으면서 홀로 진행을 하고 있으려니 한참 뒤에 있을것으로 생각했던 버스 옆자리에

앉은 남자분 일행이 뒤쫒아 오셨다. 그렇게 네명이 한팀이 되어 이날 주왕산 산행을 함께 하게 되었다. 그분들

덕분에 간식도 얻어 먹고 식사도 함께 하며 가을길을 동행할수 있게 되었으니 고맙기만 하다. 

 

 

 

 

 

 

절골탐방지원센터를 출발하여 비경에 취해 한 30여분 걸어 올라가니 첫번째 합수부가 나오며 우측으로 출입금지

금줄 뒤로 계곡이 보인다. 신술골 이다.

 

신술골도 절골 못지 않게 비경을 간직하고 있다고 하는데 언제 가볼수 있을것인가?

주왕산이 가까운 곳도 아니고 늘 오며 가며 긴 이동시간 때문에 산행시간도 빠듯한지라 여유를 부려볼 틈이 없다.

지도를 보니 계곡도 상당히 길고, 신술골로 올라 우측 능선을 타고 오르면 주산지가 내려다 보이는 계곡에 닿을것

같다. 이 신술골 갈림길에서 절골 위로 10여분 걸어가면 바로 절골 이라는 이름이 유래된 절터가 나온다.

 

 

 

 

 

 

 

 

 

 

 

 

 

 

 

 

 

주왕산의 전설과 진실

 

주왕산 이란 이름을 말하면서 그동안 다들 중국 주나라 왕과 연관지어 설명을 하곤 하였다.

주나라 왕과 관련된 전설은 진나라의 후예인 주도가 후주의 천황임을 자청하며, 반기를 들고, 당나라의 수도인

장안을 쳐들어가 대패하였다는 것이다. 이후 싸움에 패배한 주도는 숨을 곳을 찾아 요동을 통하여 신라로 도망을

왔다고 하는게 주왕과 관련한 주왕산의 이름에 대한 그동안의 유래다. 하지만...

 

 

향토사학자 김규봉은 그의 저서 <주왕산> 에서 주왕산의 주왕에 관한 이야기는 신라 김헌창의 난을 후세에 전하기

위해 만들어진 것 이라고 말한다. 주왕산의 전설에 대해서는 의견이 많았는데 주왕사적(周王事蹟)이라는 비기(秘記)

가 밝혀지면서 그 내용이 드러나고 있다.

 

 

920년 김범문의 제자인 낭공대사가 쓴 <주왕사적>의 비결편에 의하면 주왕산 전설의 실체는 중국 당나라시대의

주왕이 아닌 김헌창의 난 으로 유명한 신라의 왕위쟁탈전에서 밀려나 반란을 일으켰던 김주원 김헌창 김범문으로

이어지는 3대의 비참한 이야기 라고 한다. 결국 주왕은 반란을 일으켰던 신라의 김헌창이며 후세에 반란자의 신분을

감추기 위해 의도적으로 시간과 공간을 바꿔서 당나라와 주나라를 끌어들였으며 등장인물들 또한 모두 가명을

사용하고 있다고 한다. 

 

 

 

 


 

 

 

 

 

 

 

절골의 가을 풍경들

 

 

 

 

 

 

대문다리에서... (13시13분)

 

 

갈전골 갈림길에 있는 대문다리는 대문처럼 생긴 나무다리가 서있었다고 하여 대문다리 라고 부른다고 한다.

대문다리를 지나면서 절골계곡 트레킹이 끝이 나고 가메봉에 오르는 산행이 시작된다.

식사때가 지났지만 식사는 가메봉에서 하기로 하고 대문다리에서 사과 한쪽을 먹으며 잠시 쉬어간다.

 

 

 

 

 

 

2. 가메봉 구간

 

대문다리를 지나면서 산행이 시작된다.

 

 

 

 

 

 

가을빛

 

 

 

 

 

 

시야를 가로막고 있는 소나무들 뒤로 보이는 산사면에 오색 단풍이 곱게 물들어 있다.

 

 

 

 

 

 

11월의 첫날에 주왕산 산행을 함께한 네명.

태평동에서 오셨다는 세분 덕분에 보다 즐거운 산행길이 되었다.

 

 

사진에서 보듯이 주왕산에는 일제의 송진수탈을 겪은 큰 적송들이 많았다.

그래서 그런지 주왕산에 송이가 많이나며 특히 가메봉 근처에 많다고 한다. 

 

 

 

 

 

 

가메봉에 오르는 길. 안동권씨묘 주변에도 단풍색이 곱다.

 

 

 

 

 

 

가메봉 사면의 예쁜 단풍들

 

 

 

 

 

 

가메봉 삼거리 (14시08분)

 

 

한 40여분 오름길을 지나 가메봉 삼거리에 도착하니 가메봉 정상은 왼쪽으로 그리고 직진방향 하산길로 제3폭포가

보인다. 일행들은 가메봉에 다녀왔다가 직진방향으로 내려가는줄 알고, 배낭을 두고 다녀오려고 하는데 지도를

보니 우리의 진행방향은 3폭포가 아닌 후리메기로 가는 길이라 같이 배낭을 메고 가메봉에 오른다.

이정표가 없는 우측은 왕거암으로 가는 B코스 인데, 몇분이 종주 산행을 위해 넘어 가신다. 

 

 

 

 

 

 

가메봉 (14시 20분)

 

가메봉은 실질적으로 주왕산의 주봉 역할을 하고 있고, 산세를 봐도 주봉임에 마땅 하지만 지도상에는 대전사

뒤편에 있는 720m의 봉우리가 주왕산의 상봉 자리를 차지하고 있다.

 

가메봉이란 이름은 봉우리의 바위가 가마처럼 생겨서 지어졌다고 하는데, 다른 이름으로 석름봉 이라고 한다.

주왕산의 저자 김규봉은 이 산의 정상에 왕거암이란 바위가 있는데 주나라 왕으로 기록되며 반란을 일으킨

김헌창의 아들 김법문이 봉화를 호응하기 위해 3년동안 살았다고 적고 있다고 한다 이 석름봉 정상부의 바위를

왕이 기거 했다고 하는 왕거암(王居巖) 이라고 하는데 현재의 왕거암은 바위가 없는 가메봉 건너편 육산을

가리키고 있으니 왕거암 이란 지명이 제위치에 있는지는 알수가 없다.

 

 

 

 

 

 

가메봉 오르자 마자 맞이하는 첫 조망에 가슴이 탁 트이고 입이 쩍 벌어진다.

봉우리의 뜀바위를 건너 바위 끝에서 장쾌하고 아름다운 조망을 누려본다.

왕거암 능선 뒤로 멀리 동해 바다가 보인다.

 

 

왕거암은 동해바다 조망처 이며 낙동정맥이 지나가는 길 이다.

밋밋한 육산의 봉우리에 왕거암 이라는 바위 봉우리의 이름을 지어 놓았으니 아무래도 잘못된것 같다.

 

 

 

 

 

 

짙게 드리운 구름이 조망의 분위기를 더욱 북돋는것 같다.

 

 

 

 

 

 

영덕군 달산면 방향의 조망

 

 

 

 

 

 

가메봉에서 바라본 왕거암 방향의 파노라마 조망 (클릭)

왕거암(앞쪽 정상 왼쪽 뒤 봉우리)과 대관령 (우측 봉우리) 조망

 

 

 

 

 

 

먹구등~명동재~왕거암~대관령 파노라마 조망 (클릭)

 

 

 

 

 

 

구수람 ~ (사이에 능선 뒤로 대둔산) ~ 먹구등 ~ 명동재

 

 

 

 

 

 

가메봉 사면의 가을빛

원래는 단풍이 많아 훨씬 더 곱고 아름다워야 하는데, 올해 단풍이 좋지 않아 이 정도 이다.

 

 

 

 

 

 

가메봉 정상의 조망바위 에서..

 

 

가메봉 정상에서 한조가 되어 산행을 같이한 분들과 같이 식사를 하고, 정상부의 끝 봉우리에 돌탑이 있다는

소리를 듣고 돌탑너머에 보일 정상부를 보기위해 가본다.

 

 

 

 

 

 

가메봉 사면의 화려한 단풍 - 사진 클릭하면 엄청 커집니다. (클릭)

 

 

 

 

 

 

돌탑으로 가면서 바라본 가메봉의 벼랑

 

 

 

 

 

 

가메봉의 돌탑

 

 

 

 

 

 

돌탑 뒤로 가면 주왕산 정상이 보일줄 알았는데 조망은 이렇다.

다시 조망터로 돌아간다.

 

 

 

 

 

 

돌탑에서 바라본 가메봉과 절골의 단풍

 

 

 

 

 

 

돌탑에서 돌아오면서 바라본 왕거암에서 대관령을 거쳐 이어진 단풍조망 (클릭)

 

 

 

 

 

 

가메봉의 아름다운 조망 (클릭)

 

 

 

 

 

 

가메봉의 아찔한 벼랑과 봉우리들

 

 

 

돌탑에서 가메봉으로 돌아와 후리메기로 내려가는 길에 등로 바깥 우측 10미터에 멋진 바위가 보인다.

그냥 무심코 지나쳐 내려가려는데 뒤돌아 보니 저곳에서 보면 가메봉에서 볼수 없었던 주왕산 방향의 조망이

시원스럽게 보일것만 같다. 두어걸음 더 내려가다 후다닥 뒤돌아 뛰어가서 올라서 보니... 역시...

기대했던 대로 주왕산이 훤하게 보인다.

 

 

 

 

 

 

햇볕을 밭아 밝게 빛나는 주왕산 정상부 그리고  사창골 건너편의 산지당(849m)

 

산지당은 산제를 지내기 위해 세운 제당이 있어서 붙여진 지명 이라고 한다. 
원래 계획은 가메봉을 내려가면서 한분 이라도 길을 아는분이 정상으로 가는분 있으면 동행하려고 하였는데..

 

 

 

 

 

 

가메봉에서 주왕산 정상으로 가는 능선

꼬불꼬불 계곡길을 내려가는것 보다 능선으로 진행하면 더 빠를것 같은 생각이 든다.

그러나 초행길이고, 시간적 여유가 많지 않으니 혹여라도 혼자가다가 낙엽으로 덮어진 길을 찾지 못해 알바를

하게 되면 난감할것 같아 동행하는 세분과 가던길을 즐겁게 가기로 하고 후리메기로 향한다.

 

 

 

 

 

 

가메봉에서 주왕산 정상으로 가는 능선을 기점으로 내주왕과 외주왕이 갈라진다고 하는데..

그럼 이쪽은 내주왕 인가?

 

 

 

 

 

 

사창골을 따라 후리메기로 내려가는 일행들

 

사창골은 옛날 대전사의 창고가 있던 골짜기로, 산림이 무성하지만 산중에 모래가 많다하여 사창골 이라

불렀다고 한다.

 

 

 

 

 

 

후리메기 (16시1분)

 

 

후리메기 의미

 

후리메기에 대해서 적어논 글들을 보니 전부 제각각 이다.

어떤분은 이곳에서 가메봉이나 칼등고개를 향해 후려치는 곳 이라고도 하고

어떤분은 고기잡이의 일종인 후리질을 많이 하는곳 이라고도 하며

더욱 재미난 분은 Free 메기 라며 우리를 벗어난 자유로운 메기를 의미 한다는 조크도 던진다.

 

그러나 국립공원 관리공단의 답변에 의하면 후리메기 라는 지명의 유래는 주왕의 군사가 훈련을 하였던 장소

라하여 훈련목으로 불리다 후리메기로 바뀐 것으로 추정 한다고 한다. 지방에서 사람들이 편하게 부르던 이름이

고유지명으로 바뀐 것이거나 목이란 표기가 일제시대를 거치면서 일본식 표기명인 갈림길이란 뜻의 기(岐)자로

바뀐 것으로 추정된다고 한다.

 

 

 

 

 

 

3. 주왕계곡 구간

 

지난번 계곡 트레킹을 하면서 주왕굴과 주왕암 그리고 내원마을과 그 한참 위쪽까지 자세히 탐방을 하였기에

주왕계곡 하산길은 그냥 대전사로 가는 직진 등로에서 단풍과 절경만 구경하면서 느긋하게 걷기로 한다.

 

 

 

 

 

 

주왕골의 멋진 풍경

 

 

주왕산에 폭포와 기암절벽이 발달한 것은 이 지역 암석의 대부분이 화산쇄설물인 회류응회암으로 구성되어 있기

때문이라고 한다. 주왕산을 이룬 회류응회암은 공중으로 날아와 쌓인 일반 응회암과는 달리 화산재가 용암처럼

흘러내려 가다 멈춰 굳은 것이다. 용암 상태의 회류응회암이 냉각되면서 부피가 줄기 때문에 기둥 모양의 주상절리가

발달하게 되며, 이 주상절리를 따라 이뤄진 침식작용으로 수직절벽과 계단 모양의 지형, 폭포 등이 만들어지게 된

것이라고 한다.

 

 

 

 

 

 

제1폭포 (선녀폭포)

 

 

 

 

 

 

주말이면 인파로 가득해서 이렇게 여유있게 사진을 찍을수도 없을것이다.

 

 

 

 

 

 

시루봉

 

흔히 볼 수 있는 시루봉의 모양이 아니고, 눈 코 입 다 붙은 장승 으로 보인다. 

특히 두 눈으로 튀어나온 바위가 흥미롭다.

 

 

 

 

 

 

 

 

 

 

주왕계곡을 따라 특히 계곡 건너쪽으로 단풍이 아름답게 늘어서 있다.

 

 

 

 

 

 

급수대

 

후손이 없던 신라 37대 선덕왕에 의해 38대 왕으로 추대된 왕손인 김주원이 홍수로 범람한 강을 건널 수 없게되자

왕위를 양보하고 이곳 주왕산으로 피신하여 대궐을 지었으나 산속에 샘이 없어 저 아래 계곡 물을 퍼 올려 식수로

사용한 연유로 급수대란 이름이 붙여졌다 한다

 

 

 

 

 

 

연화봉

 

 

 

 

 

회연당 뒤로 보이는 장군봉

 

 

 

 

 

 

주왕산의 상징인 기암(旗岩)

 

 

김헌창의 난때 마장군이 이끄는 신라의 토벌대에 쫓긴 주왕이 군사가 많은 것처럼 속이기 위해 암봉에 볏짚을 씌워

노적가리처럼 위장하고 쌀뜨물을 흘려보냈으나 화살이 튕겨 나오는 것을 보고 거짓이 들통났다고 한다. 결국

마장군의 토벌대가 주왕을 물리치고 깃발을 꽂았다고 하여 기암 이라고 부른다.

 

 

대전사를 지나서 상가지구를 빠져나가 주차장에 도착하여 산행을 마친다. (17시21분)

 

 

 

 

152

 

 

주왕산 등산지도

 

산행코스 :: 절골매표소 - 절골 - 대문다리 - 가메봉 - 후리메기 - 1폭포  - 대전사 - 주차장 (약13km, 5시간20분)

산행일시 :: 2011년 11월 1일 화요일 with 청솔산악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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