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 제천시 수산면에 위치한 가은산은 금수산에서 맥을 이어가는 산이다. 금수산 정상에서 남동쪽으로 말목산을 향해

힘차게 뻗어내린 능선이 중계탑 봉우리에서 남서쪽으로 가지를 뻗어내려 고갯골등을 거쳐 이어지는 능선의 최고봉이

가은산 이다.

 

 

또한 둥지봉은 가은산을 모산으로 한다. 가은산 줄기는 고스락에서 북서쪽으로 뻗어나가며 암릉과 수석전시장 같은

기묘한 바위들을 빚어 놓고 있고 정상 근처에서 남서쪽으로 살짝 내려앉았다가 오르며 만들어낸 봉우리가 바로 둥지봉

이다. 둥지봉의 이름은 청풍호 건너편에서 바라보면 새둥지를 거꾸로 세운 것처럼 보이고, 또 이어진 산줄기에 마치

어미새가 새끼를 품고 있는듯한 모습을 하고 있는 새바위가 있어서 생겨난 것이라고 한다.

 

 

보통 가은산 산행을 하면 가장 일반적은 코스는 새바위와 둥지봉을 가은산과 연계해서 가는 것이다. 사실 가은산~둥지봉

코스에서 최고의 구간은 새바위와 둥지봉 구간으로 볼수가 있는데, 공단에서 가은산 코스를 개방 하면서 가장 핵심이

되는 하이라이트 구간인 새바위~둥지봉 코스를 비지정으로 묶어돈 연유는 알수가 없다. 추측건데 새바위의 어미새와

아기새가 멸종위기 동물로 등재된건 아닌가 싶기도 하다.

 

 

새벽에 잠깐 비가내리고 하루종일 선선한 날씨에 비가 오지 않을거라는 전날밤의 예보가 아침이 되자 잔뜩 찌뿌린 하늘

로 겁을 주더니 옥순대교에 도착해서 차에서 내리려니 한방울 두방울 우울한 가랑비가 내리고 있다. 전날까지도 한여름

같던 날씨가 갑자기 서늘해지며 기온이 뚝 떨어졌는데 예보에 없던 비까지 내리고 있으니 떨어지는 빗방울을 피해야

하는 렌즈의 숙명에 고심하였는데, 내리는둥 마는둥 하는 비는 이내 그치며 하늘이 개이고 모처럼 선선한 날씨에 최고의

조망을 감상하며 멋진 산행을 할 수 있었다.

 

 

 

 

출발전 옥순대교에 올라 아름다운 청풍호 주변을 바라본다. (9시48분)

왼쪽으로 둥지봉, 정면으로는 말목산이 오른쪽으로는 구담봉과 옥순봉이 보인다.

 

빗방울이 흩날리는 아침, 렌즈에 빗방울이 묻는것에 신경을 쓰고 렌즈를 닦아가며 한컷씩 담는다.

새벽까지만 잠시 비가 내리고 하루종일 비온다는 소식은 없었는데, 이처럼 비가 내린다면 카메라를

들고가는 오늘 산행이 쉽지 않을것 같다는 걱정을 해본다.

 

 

 

 

 

옥순대교에서 가은산으로 올라가는 등로 입구

 

 

 

 

 

전망대에서 바라본 옥순대교

 

 

 

 

청풍호 건너편의 옥순봉

지난번 옥순봉에 올라 이쪽을 바라보던때가 생각이 난다.

옥순봉에 올라 이쪽을 보는것도 좋았는데, 이쪽에서 바라본 옥순봉 풍경이 더 아름다운것 같다.

 

 

 

 

전망대를 지나 새바위로 가기위해 가은산 갈림길을 향해 오르면서 바라본 풍경 (클릭)

 

 

 

 

 

지나온 옥순대교가 벌써 저만큼 있다.

 

 

 

 

 

그림처럼 아름다운 풍경 (클릭)

 

 

 

 

 

구담봉과 말목산 사이로 보이는 제비봉 뒤편의 사봉과 용두산도 구름에 잠겨 있다.

 

 

 

 

 

가은산-새바위 갈림길 (10시18분)

 

옥순대교를 출발한지 놀매쉬매 30여분만에 가은산과 새바위~둥지봉으로 갈라지는 갈림길에 도착을 한다.

정규등로는 가은산으로 이어지고 있지만, 오늘의 하이라이트는 가은산이 아니라 새바위에서 둥지봉으로

가는 코스다 보니 일행들은 우측으로 방향을 틀어 새바위로 향한다.

 

 

 

 

 

멀리 새바위가 보인다.

저 바위는 상당히 크고 모양이 독특해서 옥순봉에서도 잘 보인다.

 

 

 

 

 

옥순대교 건너편 남쪽의 월악산쪽은 비가 많이 내리는지 비구름으로 잘 보이지 않는다.

이쪽은 비가 간간히 내리는 정도인데 그것도 서서히 멈추어 간다.

 

 

 

 

 

새바위로 가면서 조망 바위에서 ...

 

 

 

 

조금전 이쪽을 바라보던 조망 바위엔 일행들이 계속 남아있다.

 

 

 

 

새바위로 가면서 바라본 지나온 능선의 아름다운 바위

 

 

 

 

날이 흐려도 아름다운 풍경

 

 

 

 

건너편의 둥지봉

새바위를 거쳐 청풍호반 까지 완전히 내려간 다음 다시 올라야 한다.

둥지봉 왼쪽으로는 다시 내려서 올라가야 하는 가은산 능선이 보인다.

 

 

 

 

작은 석문 바위

 

 

 

 

 

 

 

새바위

 

 

저렇게 우뚝선 곳에 새 모양을 한 바위가 있는게 신기하기만 하다.

새바위 옆에는 방금 알에서 부화한 듯한 아기새 바위가 나란히 있어 더욱 신기하게 한다.

아무튼 저 새가 천연기념물 이나 멸종위기동물로 등재가 되었기 때문에 이 구간이 통제가 되는건 아닌지...

 

 

 

 

 

지나온 길의 아름다운 풍경

 

 

 

 

어미새와 아기새

 

 

 

 

새바위에서 바라본 지나온 길의 조망 바위엔 다른 팀들이 올라서 이쪽을 바라보고 있다.

 

 

 

 

새바위 뒤쪽에서...

한컷에 담을수 없을 정도로 커서 세로로 두장을 찍어 붙혀 보았다.

 

 

 

 

 

새바위 앞에서 청풍호를 배경으로

 

 

 

 

화보촬영장 같은 새바위

 

 

사실 새가 새끼를 데리고 앉아 있는 이곳이 진정한 둥지봉 이라 해야할 것인데, 둥지봉은 새바위에서 마주보이는

거너편 봉우리를 가르킨다. 어떤 사람들은 새바위가 있는 이곳을 새봉 또는 조봉 이라고도 부른다.

 

 

 

 

새바위에서 바라본 아름다운 조망

녹색의 향연속에 유일한 붉은 홍일점인 옥순대교는 오늘 인기만점 촬영 소품 역할을 해주고 있다.

 

 

 

 

 

 

 

새바위 앞에 있는 항구에서 배를 매어두면 딱 좋을것 같은 바위에서...

세미님이 명언을 한마디 던져서 주위 남자들 다 쓰러뜨리고 밝게 웃으신다.

 

 

 

 

가랑비는 어느새 그치고 일행들은 아름다운 풍경에 푹 빠져서 즐거워 하고 있다.

사실 이번 코스는 달려가는 코스가 아니라 이렇게 눈으로 즐기고, 가슴으로 감탄하고

백년동안 남을 사진을 담아가며 놀매 쉬매 가는게 정답 인듯 하다.

우리나라에 이만한 절경이 또 어디에 있으랴...

 

 

 

 

지난 5월 구담봉으로 가면서 바라본 전경 파노라마 (클릭)

 

구담봉~옥순봉 산행기 ☞ 바로가기

 

 

 

 

 

 

 

걸음을 멈추게 만드는 아름다운 풍광들...

 

 

 

 

둥지봉

 

 

저 둥지봉에 가기 위해서는 청풍호반 물가 까지 완전히 내려갔다가 다시 올라서야 한다.

 

 

 

 

바위에 뿌리를 내리고 용트림 하듯 힘차게 굽어 뻗어 올라간 소나무

 

 

 

 

 

벼락맞은바위 한쪽밑에 받쳐둔 나무 지지대

 

 

 

 

 

벼락맞은바위

 

 

가까이서 담아보려 했는데, 바위가 정말 커서 도저히 한컷에는 담기지 않아 두장을 나눠서 이어붙혔다.

갈라진 면이 매끈한데 적상산의 장도바위가 이정도는 되어야 하지 않을까 싶다. ㅎㅎ

 

 

 

 

 

벼락바위를 지나 둥지봉에 오르기 위해선 좁고 가파른길을 한참 올라야 한다.

 

 

 

 

 

대슬랩 밧줄구간중 두번째의 가는 밧줄 구간

 

 

가느다란 밧줄 상태가 미덥지 못하다. 유사시 밧줄이 없으면 릿지로 기어 올라도 되는 구간에서 온전히 밧줄에 몸을

맡기게 되면 관리가 부실한 비지정 구간에서는 밧줄이 오히려 사람잡는 덫이 될 수도 있다.

 

새바위 ~ 둥지봉 구간은 여타의 산들에 비한다면 밧줄만 튼튼하다면 초보자들도 절경을 즐기며 쉽게 다닐수 있는

무난한 코스이다. 오히려 이번 산행길에서 가장 위험했던 구간은 가은산에서 상천리로 하산하는 급경사 내리막 인것

같다. 공단측에서 관리가 귀찮다면 이런곳은 지자체에 넘겨서 더 잘 관리되도록 하는게 좋지 않을까 싶다.

 

 

 

 

둥지봉을 오르며 바라본 앞쪽의 둥지봉의 지능선의 바위

 

 

 

 

청풍호 건너편의 구담봉

 

 

 

 

쉬었다 가라고 자꾸 붙잡는 풍경들...

 

 

 

 

반대편엔 지나온 새바위가 보인다.

 

 

 

 

 

 

 

 

구름이 걷혀가며 옥순봉 뒤로 매두막~하설산~어래산 봉우리들과 월악공룡 능선이 모습을 드러낸다.

 

 

 

 

 

제트스키 몇대가 유람선 주위를 뱅뱅 돌면서 유람선 여행객들과 산꾼들에게 볼거리를 제공하며 시원하게 물살을 가른다.

 

 

 

 

 

너럭바위에 자리를 펴고 앉아 쉬어 가는 일행들

 

전망이 황홀한 너럭바위에 앉아 일행들과 한참을 쉬어가고 싶은데, 그새 사라진 반보거사님을 찾아 둥지봉에 오른다.

닉네임만 반보지 실제 걸음걸이는 반보가 아니라 두보는 되는것 같다. ^&^

 

 

 

 

 

 

 

둥지봉

 

 

 

 

 

둥지봉 (12시6분)

 

 

둥지봉에서 식사를 하는가 싶었는데, 조망도 없고, 조금전 멋진 조망터에서 반보거사님 일행을 만나 마신 막걸리가

허기를 메워주고 있으니 건너편 가은산에 오르다 조망이 좋은데를 찾아 식사를 하기로 한다.

 

 

 

 

말목산

 

 

말목산의 슬픈전설

 

옛날 하진 마을의 안동장씨 문중에 장군감의 아기가 태어났는데, 그가 탈 용마도 용소에서 태어나 소리를 지르곤

했다고 한다. 이 소식을 듣고 조정에서 내려와 아기를 가마솥에 넣고 솥뚜껑을 맷돌로 누른 다음 불을 때서 죽이고,

용마도 큰 소나무에 목을 매달아 죽였는데 용마를 목매어 죽인 산 이라 해서 말목산이라 했다고 한다.

 

또한 충주호 건너편에 있는 제비봉에서 보면 정상에서 서쪽으로 남한강을 향해 있는 능선의 모습이 물을 먹으려고

머리를 내민 말의 목 같다고 해서 말목산이라 한다는 설도 있다.

현재 말목산 정상엔 약간 다른내용의 안내판이 세워져 있는데, 앞뒤 개연성에서 위 전설이 더 설득력이 있는것 같다.

 

 

 

 

 

둥지봉 (오른쪽 봉우리, 크게보기 클릭)

 

 

둥지봉에서 10여분 내려서면 오전에 만난 둥지고개 에서 가은산 방향의 길을 타고 오는 갈림길 안부를

만나게 된다. 둥지고개에서 가은산에 올라서며 바라본 지나온 둥지봉

 

 

 

 

제비봉에서 뻗어내린 힘찬 지능선들 앞에 자리한 장회나루

 

 

 

 

가은산을 오르며 내려본 말목산 아래 천진사

 

 

바쁘게 가은산을 오르는데 내려오시는 산님들 중에 예쁜님이 아는체를 하신다.

라니님 이라고 하신다. 블방에서 댓글로 몇번 인사를 드리고는 처음 뵙는데 어쩐지 모습이 눈에 익다.

바쁜 산길중에 먼저 알아보시고 반겨주신 라니님께 제대로 인사하고 감사를 드려야 하는데...

가파른 오르내림길에 줄서 내려오는 분들도 많아 경황중에 제대로 인사도 못드렸다.

우리와 같은 길을 반대코스로 진행중이시라는데 잘 다녀가셨는지 뒤늦게 블방에 인사를 남겼다.

 

 

 

 

 

가은산을 오르다가 몽환님과 반보님이 앉아계신 전망좋은 이곳에서 식사를 하며 쉬어간다.

 

 

 

 

 

말목산과 제비봉 그리고 그 뒤로 보이는 사봉과 용두산 

 

 

 

기생 두향의 슬픈 이야기

 

가은산을 오르며 그리고 내려오며 말목산 자락에 묻혀있는 기생 두향 이야기를 해본다.

그 당시 불편했던 교통도, 두향의 애절한 슬픈 이야기도...

말목산 청풍호반쪽에 있는 두향의 무덤은 건너편 제비봉에서만 볼 수 있다는...

사랑하는님이 (이황) 먼저 죽자... 강선대에 올라 거문고로 초혼가를 타서 죽은 이황의 영혼을 불러놓고

독약을 마시고 사랑하는 님 따라 저승길에 올랐다는 이야기를 나누면서...

죽은자의 영혼을 부른다는 초혼가와 장윤정의 <초혼> 이라는 노래에 관해서도 이야기를 했다.

 

장윤정의 초혼 감상하기 ☞ 바로가기

따라가면 만날 수 있나 멀고먼 세상 끝까지
그대라면 어디라도 난 그저 행복할 테니 ...
<장윤정의 초혼가 中>

 

 

 

 

소백산 연화봉과 비로봉은 구름속에 잠겨 있다.

 

 

 

 

 

조망이 멋진 바위에 서서 장회나루 구담봉 둥지봉이 어우러진 멋진 풍광에 다시 한번 넋을 놓고...

 

 

 

 

 

앞쪽 바위에 앉아계신 참꽃마리님

 

 

 

 

 

멋진 작품을 담고 있는 현섭님

 

 

 

 

 

가은산과 상천주차장으로 갈라지는 갈림길에 도착 (13시24분)

여기에서 가은산을 다녀온후에 다시 상천주차장 쪽으로 능선을 타고 가야 한다.

갈림길에서 가은산 정상은 평탄한 능선으로 왕복 15분 정도 걸린다.

 

 

 

 

 

가은산 (13시28분)

 

 

가은산 정상은 정상석이 없으면 그나마 정상이라고 인식하기도 힘들정도로 능선 중간에 있다.

주변은 나무가 서있어 조망을 할 수 없는 곳인데, 주변에 널찍한 곳이 많아 많은 분들이 자리를 잡고

식사를 하고 계신다.

 

 

가은산의 이름 유래와 옛 기록

 

 

◆ 이름 유래

 

가은산의 유래는 옛날에 마고 할머니가 이산에 놀러왔다가 반지를 잃어버려, 그반지를 찾으려고 이산을 샅샅이

찾게 되었는데, 모든 능선과 골짜기를 뒤지다가  아흔아흡번째 골짜기에서 비로소 반지를 찾게되었다고 한다.

마고 할머니는 이산에 골짜기가 하나만 더 있었더라면 한양이 들어설 골짜기인데 내가 이곳에 눌려 앉아 살려고해도

한양이 될 땅이 못되므로 떠나 가겠다라는 말을 남기고 갔다는 데서 가은산 이라는 산이름이 생겼다고 한다.

 

 

◆ 김일손 - 동국여지승람 中

 

조선시대 유학자 김일손은 단양군 단성면 장회리에서 두석리로 들어가면서 느낀바를 이렇게 설명했다. 

<장회원에 이르러 다시 말을 타고 길을 나서면 더욱 가경으로 접어들게 된다. 여기서 가득 버섯처럼 자라는

돌무더기를 발견했다. 산봉우리에서 봉우리를 연결한 푸른 아지랑이는 좌우와 동서를 분간하지 못하리란 말에

현혹하여 어떤 마술사의 기교와도 비교할 수 없었다.언덕이 열리고 산협이 틔어진 데다 한강이 가운데로 유유히

흐르는것이 똑같이 푸르다. 강 북쪽 언덕 옆의 낭떠러지 험한 곳을 수백보 오르면 성이 있어서 사람이 숨을 만하므로

가은암(可隱岩)이다.>

 

 

◆ 이황 - 단양기행 中

 

배를 저어 위로 올라가 북쪽으로 갔다. 가운데 봉오리를 지나 오로봉 아래에 배를 대었다. 오로봉 동쪽에 큰 산

봉우리 하나가 나타나는데, 단구골짜기와 서로 닿아 있다. 이 산이 바로 [여지승람]에서 말하는 가은암(加隱巖)

산인데 가은성이 거기에 있다. 물이 여울목에서 모여 서쪽으로 귀봉의 낭떠러지에 부딪쳐 돌아나가 귀담의 머리가

된다. 또 북쪽에서 돌아 서쪽으로 꺾여 귀담의 허리가 되며, 귀담의 꼬리는 채운봉의 발치에서 다하였다.

가은봉은 북쪽으로 돌아 서쪽으로 꺾여 있는데, 서쪽이 오로봉과 마주 보고 있다. 두 봉우리 사이에 골짜기가 있는데,

남쪽으로 갈수록 더욱 깊고 아주 깊이 들어가면 사람의 자취가 끊어졌다. 골짜기 입구의 물가에 마루처럼 평평한

바위가 있어 올라가 낚시를 하면서 즐길 수 있다. 이 골짜기에만 좋은 경치가 다 모여 있어 옛날 사람들도 가은봉

이라 이름지은 것일까?

 

 

 

 

 

가은산을 지나 능선을 타고 상천주차장 쪽으로 가면서 바라본 풍경 (클릭)

왼쪽부터 중계탑 봉우리 - 가은산 - 말목산 - 제비봉 - 오른쪽 뒤로 문수봉 - 하설산 - 어래산 - 월악능선

 

 

 

 

 


 

 

 

 

 

 

 

 

 

 

 

 

 

 

 

 

 

 

 

 

 

 

 

 

이름모를 멋진 바위들...

인간 네비게이션님이 산에 있는 바위들 이름 짓는데는 천부적인 소질을 가지고 계시는데, 만일 동행을 하였다면

이 바위들도 그럴싸한 이름들을 가지게 되었을 것이다. 가운데 사진의 서있는 바위 옆에 앉아 있는 바위가 곰바위

라는데 (곰 뒷모습) 곰은 안찍고 엉뚱한 놈을 담아왔다. 맨 오른쪽 바위도 어찌 보면 곰 같기도 하다. ^^

 

 

 

 

능선따라 계속 멋진 바위가 나오는 가운데 커다란 바위가 나오는데, 나무계단이 새로 설치가 되어서 편안하게

오를수 있다.  계단을 오르는 반보거사님이 저만치 보이니 바위가 제법 크다.

 

 

 

 

양팔을 벌리고선 멋진 소나무도 만나고...

 

 

 

 

동행하신 분들이 최고의 절경이라며 감탄을 금치 못하신다.

 

 

 

 

이런길은 이렇게 앉아 쉬며 볼만큼 보면서 느낄만큼 느끼고 느리게 가는 것이다.

좋구나, 좋다~ 멋진 조망에 감탄을 금치 못하는 산객들은 정말 내려가기 싫을것 같다.

 

 

 

 

 

 

가은산 조망도 (클릭)

사봉옆 용두산뒤로 황장산 같은데 구름에 가린 문수봉옆 대미산과 그 왼쪽 앞의 황장산이 확실치가 않아 생략을 했다.

 

 

仙景이 따로 있을손가...

월악에서 소백까지 이름만 대면 알만한 명산들이 이 주위에 즐비하니 참으로 아름다운 곳이다.

가은산이 아흔아홉 골짜기라는 마고할매의 전설은 조금 과장된듯 하지만 이곳에 서서 바라보는 조망은 전설 이상이다.

옥순대교 넘어 월악산 영봉쪽은 짙은 구름에 가려 있는데 여즉 비가 내리는듯 하다.

 

 

 

 

 

능선 반대쪽으로는 망덕봉 ~ 금수산 ~ 중계탑 봉우리로 가는 능선이 보인다. (클릭)

 

 

 

 

 

 

망덕봉 (왼쪽), 금수산 (중앙) 그리고 상천리 마을

 

 

 

 

 

망덕봉 (우)에서 능강마을을 지나 청풍호로 뻗어나가는 힘찬 능선 (클릭)

멀리 청풍호 한가운데 있는 비봉산이 보인다.

 

 

 

 

 

진행방향의 가야할 능선과 (왼쪽) 금수산에서 망덕봉 지나 청풍호로 뻗어내린 능선 (클릭)

 

 

 

 

 

그 왼쪽 옥순대교와 옥순봉 ~ 구담봉 ~ 둥지봉이 보이는 환상조망 (클릭)

 

 

 

 

 

한장으로 ~ (클릭)

 

 

 

 

 

바위에 올라 사진 찍는 사이에 아래로 돌아 내려간 반보님

 

 

 

 

 

이쪽은 아침에 가랑비가 조금 뻗치다가 말았는데 호수 건너 대미산 ~ 문수봉 ~ 하설산 ~ 월악산쪽 1,000 고지가

넘는쪽은 낮에 계속 구름가득한 영봉 말고는  맑은 모습을 보여주더니 하산길에 보니 계속 비가 내리는것 같다.

 

 

 

 

 

두시가 넘은 시각, 기와집바위에 앉아 그림같은 조망을 감상하며 점심식사를 하는 이분들의 식탁은 얼마짜리 일까?

 

 

 

 

 

기와집바위(굴바위) 밑 굴로 들어가는 반보님

 

 

 

 

굴바위에서 나오면서 바깥쪽을 잡았는데, 먼저 통과한 참꽃마리님의 카메라와 싱크로나이즈드.

 

 

 

 

 

전망이 좋을것 같은 바위만 나오면 무조건 올라서 보기...

그리고 보고 또 보며 쉬어가기...

 

 

 

 

 

방금 지나왔던 두분이 식사를 하시던 기와집바위(왼쪽끝 맨위)에는 아직도 두분이 앉아 계시고

그전에 실컷 조망을 했던 멋진 봉우리 (중앙상단) 바위위에 다른분들이 서계신다.

 

 

 

 

 

능선따라 맨 뒤에 가은산 그 양쪽으로 중계탑 봉우리와 말목산이 보인다.

 

 

 

 

 

오늘의 마스코트 붉은색 옥순대교를 배경으로...

 

 

 

 

 

금수산과 상천마을 일대

 

 

 

 

오늘 산행 워떠유? ~ 조오치유?

그람유 ~ 끝내주는구만유 ~

 

 

 

 

 

먹이사슬... 현섭님이 찍고, 바위고개님이 그걸 또 찍고 난 그 찰라를 놓치지 않고... ^^

여기서 우측으로 내려갔어야 했는데... 우리는 계속 직진이다.

 

 

 

 

능선만 따라가면 내려가는 좋은(?) 길이 나올줄 알았는데...

즐거운 능선길을 생각없이 걷다가 잠시후 마지막 스릴을 느끼게 된다.

 

 

 

 

 

상천리 휴계소와 버스들이 늘어서 있는 주차장이 보인다.

 

 

 

 

돌고래 바위

 

막 물위로 솟아 오르며 쇼를 보여 주려는 돌고래 같이 생긴 바위인데 길어서 한컷으로 담기지 않았다.

지도에는 물개바위로 나오는데 아마 이것을 말하는것 같다. 내눈에는 물개보다는 돌고래로 보인다 ^&^

시인의 눈으로 바라본 세상은 천차만별 이라더니.... 다른팀 어느분이 이것을 보고 대포바위 라고 하신다.

아마도 군인 이신가 보다.

 

 

 

 

정상 하산길을 놓치고 능선을 계속 가다가 만난 하산길(?)은 능선에서 끝까지 계속 수직에 가까운길 이다.

마음놓고 멋진 풍광만 즐기던 일행들이 일순 바짝 긴장을 한다. 돌이라도 하나 구르면 큰일이다. 

겨울이나 비가 올때는 무척 위험해 보이니 선두에서 시그널 설치하는 분은 혹시 다른 하산루트가 있는지를

다시 살펴야 할것 같다.

 

 

 

 

 

상천휴계소 앞 풍경 (하산완료 15시 40분)

 

 

하산후 주차장 뒤로 흐르는 냇물에서 간단히 땀을 씻고 막걸리 두어잔에 갈증을 해소한다.

햇님도 살짝 숨고, 아침에 슬쩍 보이던 비님도 참아주어 화려한 조망을 한껏 즐겼던 멋진 산행을 이렇게 정리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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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은산 ~ 둥지봉 산행지도

 

산행코스 :: 옥순대교 주차장 - 새바위 - 벼락맞은바위 - 둥지봉 - 가은산 - 기와집바위 - 상천주차장 (식사포함 5시간 50분)

산행일자 :: 2011년 9월 18일 일요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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