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행산행 7월 정기모임

 

대둔산 벌곡천 거먹바위

 

 

 

한달에 한번 있는 여행과 산행 산악회 7월 정기모임

모임 장소가 대전시내에서 긴급으로 대둔산 인근 벌곡천의 거먹바위 가든으로 변경이 되었다.

오래전부터 네이버 산악회를 통해 친하게 지내던 거먹바위 형님이 이번에 여산에 가입을 하면서

행사장소 협찬을 하고 싶다는 의견을 나에게 전화로 알려왔다.

이후 회장님과 상의하고 일사천리로 거먹바위로 변경이 되었다.

 

마침 거먹바위님이 25인승 버스도 새로 장만해서 대전에서 회원들을 실어 나를수 있게 되었고

또 많은 분들은 개별적으로 승용차를 이용해 야영준비를 해와서 1박 2일로 신나는 여름밤을 만들어 본다고 한다.

 

 

 

 

 

 

거먹바위 가든 앞 벌곡천 풍경

 

바로 앞에 대둔산이 보이는 벌곡천 상류에 자리하고 있다.

며칠전 큰비가 내릴때는 다리가 넘칠것 처럼 엄청나게 큰 물이 흐르더니 지금은 다시 예전모습을 하고 있다.

우기가 지나고 거먹바위의 여름장사가 준비되면 이곳은 완전히 다른 모습을 하게 된다.

 

 

 

 

 

 

거먹바위 가든과 인근 풍경

보리수를 따서 술담으려는 분들이 오후에 차를 가지고 미리들 들어와있다.

 

 

 

 

거먹바위 가든 옆 보리수 농장...

산 입구에 보리수가 20여그루 심어져 있는데 매년 열심히 따먹는건 나 밖에 없다.

보리수에 환장한 약수는 매년 이맘때쯤 이곳을 방문하여 정신없이 보리수를 따서 입으로 가져간다 ^^

몇일전에도 5L 술통에 가득 따서 술을 담아왔다.

오늘은 정기모임 덕분에 십여명이 지금 저속에 들어가 열심히 보리수를 따서 담고 있다...

 

 

 

 

내가 제일 좋아라 하는 보리수 열매

 

 

 

 

 

 

지난해 보리수 사진도 두어장 올려본다.

올해는 보조카메라로 쓰이는 방수카메라를 들고 왔더니 화질이 많이 떨어진다.

 

 

 

 

열심히 보리수를 따는 여산 회원님

나는 보리수가 주렁주렁 달린 큼지막한 가지를 하나 잘라와서 지하수로 씻어내고 냇가 나뭇가지에 걸어두었다.

근처에 있는 분들 술안주 삼아 하나 둘 따드시라고....

 

 

 

 

거먹바위 앞 벌곡천의 분수대

지하수를 뿜어 올리는 거라... 정말 시원하다.

 

 

 

 

땀을 흘리고 난 뒤에는 뭐니뭐니 해도 물놀이가 제일이다.

방수카메라를 들고 분수를 맞으러 간다.

 

 

 

 

 

 

이곳에 여름장사가 시작되면 많은 사람들이 이곳을 찾는다.

그때 저 분수는 인기 독차지다.

 

 

 

 

 

조금전에 내가 분수를 즐기던 그모습으로 푸름이가 시원한 지하수 분수를 즐기고 있다.

원래 정기모임은 7시30분 시작인데, 이렇게 놀려고 일찍들 따로 온 것이다.

화소는 방수카메라가 훨씬 더 좋은데.... 화질은 오히려 많이 안좋다.

역시 카메라 성능은 화소와 크게 관련이 없나보다.

 

 

 

 

분수놀이 이후엔 본격적인 물놀이다.

나는 한마리 犬公이 되어 열심히 물살을 가른다.

 

 

 

 

물놀이를 하면서 산더덕주를 몇잔 먹었는데...

회장님이 거대한 약초주를 꺼내논다.

이런 내일 산에 가야 하는데... 이 유혹을 견뎌낼수 있을런지...

 

 

 

 

때가 되어 정기모임이 시작되고 술판이 벌어진다.

 

 

 

 

밖에선 지글지글 삼겹살이 꼬치에 꿰매져 익어가고...

삽겹살을 이렇게 장작으로 구워내니 맛이 기가막히다.

 

 

 

 

 

 

즐거운 대화의 시간

 

 

 

 

드디어 회장님이 회심의 약초(더덕+α+β+Ω)주를 꺼내든다.... 저걸 몇잔을 마셨는지 ㅠㅠ

그래도 나는 다음날 산행에 큰 지장이 없었는데...

회장님 앞에 앉은 사진의 반보거사님은 내가 보지도 못한 노봉방주를 잔뜩 드셨다는데...

다음날 산행내내 이제껏 처음볼 정도로 힘들어 한다.

 

 

 

 

10시가 가까워 오는 시간

안에서 행사를 마치고 자리는 밖에서 이어진다.

카메라도 그렇지만, 술마시고 어찌 찍었는지 노이즈가 많고, 화질이 난감하다.

 

 

 

 

보리수를 안주삼아 한잔씩 더하고 야영팀을 남겨두고 버스를 타고 대전으로 돌아왔다,

대전에 와서 속리님과 지난번 산에서 캐온 산더덕을 안주삼아 한잔을 더 하고 헤어졌다.  

 

 

 

우리가 떠나고 본격적인 술자리를 갖는 야영팀 (호돌이 作)

 

 

 

거먹바위 가든은 네이버나 다음지도에서도 검색을 통해 쉽게 찾을수 있다.

또한 차량 네비게이션에도 등록이 되어 쉽게 찾아갈수 있도록 되어 있다.

 

 

주 메뉴는 직접 기른 토종닭 요리 이며....

올해는 삼겹살도 저렴하게 (1인분 5천원) 판매를 하고 있으니 여름날 시원하게 물가에서 놀다 오고 싶은 분들께 추천을 한다.

어린이용 수영장도 2개가 준비되어 있으며, 1박을 하는 분들을 위해 숙박시설도 준비가 되어 있다.

여름날엔 물가에 평상도 주욱~ 늘어서 있다.

 

쥔장님께 약수 추천으로 왔다고 하면 아마 좀 더 잘해주시지 않을까...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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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경음악 - 보리울의 여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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