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최대의 메타세콰이어 숲

의 가을 이야기 

 

 

 

태산 휴양림은 메타세콰이어 나무들이 전국 최대로 숲을 이루고 있는곳 으로 유명한 곳이다.

전국 최초로 민간인이 만든 휴양림이며, 1997년에 대전8경 중의 하나로 지정이 되었다.

장태산 휴양림에 들어서면 가장 먼저 쭉쭉 뻗은 메타세콰이어 나무들의 숲을 보고 놀란다.

우리나라에 이런 숲이 있었던가 하고 말이다.

 

이곳은 원래 건설회사를 하던 원 창업자 임창봉님이 수백억의 전재산을 투자하고 온가족이 모든것을

포기하고 올인해서  조성한 민간 휴양림으로 IMF를 거치면서 약간의 사금융을 이용한것이 눈덩이

처럼 불어나는 금융비용을 감당하지 못해 대전시에서 경매로 40억원 이란 헐값(?)에 사들인 것이다.

휴양림을 조성한 창업주님 에게는 억울하고 한맺힌 숲인 것이다.

그나마 종교단체 등에 넘어가지 않고 시에서 지속적인 투자를 하여 시민들을 위한 휴식공간으로

만들어 두고 있으니 그나마 다행이다.

 

최근 장태산 휴양림은 27m의 전망대가 있는 스카이 타워와 숲속 15m 중상층 나무숲을 체험하는

스카이웨이가 연계된 숲속어드벤쳐가 새로 조성이 되었으며  6m폭의 인공폭포가 만들어 지는등

메타세콰이어 숲의 아름다움을 한층 보완하였다.

 

산보다 더 큰산 처럼 들리는 장태산에 가자고 하면 잘 모르는 분들은 슬쩍 망설인다...

하지만 장태산 휴양림이 있는 형제산 정상은 고작 315m의 낮은 산 인데다 등산로가 산책로 처럼

완만하고 편안해서 구두신고도 산택하듯 쉽게 오를수 있는곳이다.

 

지도상에 장태산을 찾아보니 형제산으로 나온다.

장태산은 안쪽 안평산 옆에 있는 산이다.

왜 형제산을 장태산 이라 부르고, 장태산 휴양림이라고 부르게 되었는지는 모르겠지만 ...

그래도 형제산 보다는 장태산 이라는 산명이 어감이 더 좋은듯 하다.

 

 

 

 

구봉산

 

가는길에 들른 상보안 유원지 안쪽의 노루벌에서 구봉산을 바라보았다.

가을빛 산과 능선에 새로 만든 구름다리와 노루벌 전망대 데크가 보인다.

 

 

구봉산 노루벌전망대에서 바라본 노루벌  - 참고사진 클릭 (2010년 9월)

 

휘돌아 흘러가는 물줄기.

사진의 우측 작은 다리가 보인다.

위 첫번째 사진은 저 다리에 서서 이곳 구봉산을 바라본 것이다.

 

장태산 휴양림 산책로

 

 

 

장태산 입구의 생태연못

나무데크로 만들어진 다리 양쪽으로 분수가 솟아 오른다.

연못에 연꽃이 피면 무척 아름다울것 같다.

 

 

장태산에 가득한 메타세콰이어 나무들...

장태산에 처음 오는 분들은 빼곡히 들어선 쭉쭉뻗은 메타세콰이어 숲에 놀란다.

 

 

장태산 입구 오른쪽엔 이렇게 하늘높이 뻗어오른 메타세콰이어 나무들을 더욱 자세히 볼수 있도록

높다란 하늘길을 만들어 두었다. 메타세콰이어 상단부분까지 올라가는 구름다리 하늘길에 올라

공중에 붕 뜬한 신기한 체험을 할수가 있다.

 

 

산책로를 따라 조금 오르면 컵라면과 어묵이 유독 맛있는 매점을 만나게 된다.

매점앞에는 예쁜 詩들이 길가에 놓여 있다.

 

 

메타세콰이어가 3천년 이상 살수 있다니.... 엄청나다.

 

 

숲을 벗어나 산책길 (등산로) 에도 한쪽엔 늘씬한 메타세콰이어 들이 늘어서 있다.

 

 

정상으로 이어지는 산책로에 가을빛이 푸근하게 내려 앉았다.

 

 

 

 

주말 산행에서도 제대로 보지 못한 단풍을 이곳에서 만난다.

 

 

담소를 나누며 편안한 산책길을 따라 걷다 보면 어느새 정상 바로 밑에 탑이 있는 넓은 공터에

다다른다. 이곳 붉은 단풍이 무척 예쁜데, 올해는 지난번 갑작스런 추위로 단풍이 시들었는지

그리예쁜 모습은 아니지만 그래도 여느 산보다는 나은것 같다.

 

 

 

장태산의 가을단풍

 

 

단풍 한 잎 따서 책갈피를 만들던 추억...

 

 

붉은 색이 고운 단풍잎

 

 

단풍나무 뒤로 안평산이 보인다.

 

 

 

장태루....

 

이곳이 정상이다.

다만 장태산 정상이 아니라.... 형제산 정상이다.

실제 장태산은 이곳에서 보이는 안평산 우측에 보이는 산으로 장태산 떡갈봉이 보인다.

그 옆에는 계곡을 사이에 두고 해태산이 있다.

 

 

장태루에서 바라본 용태울 저수지

지도에는 장안 저수지 라고 나온다.

 

 

형제산 건너편에 있는 안평산에서 내려온 줄기의 봉우리

군데군데 희끗희끗 보이는것은 모두 바위다.

 

 

안평산과 그 옆 장태산 줄기

 

 

장태루 건너 봉우리에서 바라본 장태루가 있는 형제산 정상

다들 이곳이 장태산 정상 이라고 착각을 하고 있다.

 

 

정상에서 내려오는길.... 가장 가파른(?) 구간이다.

 

 

왔던길로 다시 돌아 내려온다.

 

 

 

 

아늑한 장태산 휴양림에 가을 빛이 한창이다.

 

 

 

메타세콰이어 잎 들도 노랗게 물들어 간다.

 

 

봄이몇 꽃이 만발할 꽃밭...

 

 

메타세콰이어숲은 시민들의 편안한 쉼터 이다.

 

 

장태산 휴양림은 우리나라에서 유일하게 메타세콰이어가 울창하게 숲을 이루고 있는 곳 이다.

 

 

아쉬운 하산길...

 

 

휴양림을 내려와서....

형제산과 장태산 자연휴양림 정상

 

 

장태산 휴양림의 새로운 명소 하늘길 - 스카이웨이

 

 

휴양림 앞 용태울 저수지의 秋色

현재 휴양림앞길은 도로 확장 공사가 한창이다.

 

 

 

 

돌아 오는길에 만난 일몰

 

 

그리고 오래토록 아름다운 잔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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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태산 휴양림 가는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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