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금같은 연휴에 을 찾아서

 

말에 황매산을 가려고 계획 하였는데, 기상청에서 비가 온다고 하니, 산행계획을 취소하고 산악회 회원님

몇분과 부처님 오셔서 쉬는 금요일에 가까운 수통골 산행을 하게 되었다.

사진을 정리해서 올리고 있는 오늘 토요일 아직까지 비가 안오는걸 보니, 황매산에 갈걸  ~~~ 하는 아쉬운

생각이 든다.

 

말에 비가오려고 그러나, 마치 여름날 같이 더웠던 금요일...

황금같은 3일 연휴에 어디 좋은곳으로 떠나지 못한 많은 분들이 수통골을 찾은듯 주차장은 만원이다.

계룡산 국립공원 관할지역에 속하는 수통골은 대전시내에 있어서 시민들이 손쉽게 찾을수 있는곳 이다.

수통골 인근에 대규모 아파트 단지들이 공사중인데, 공사가 완료되고 시민들이 입주를 하면 지금보다

훨씬 많은 분들이 주말마다 수통골 산행을 즐길것 같다.

 

악회 회원님들이 두타산/청옥산으로 떠나고 또 다른 일행들은 2박3일 지리산으로 떠나서, 여기도 저기도

끼지 못하고 도덕봉에 오른 일행들은 준비한 음식을 차려놓고 절을하며 기우제를 지내자고 농담을 해본다.

아직까지 하늘이 맑고 조금전에 두타산 정상에 도착했다는 문자를 받고 보니 다들 무사히 즐거운 산행을

할수 있을것 같다. 이날 날궂이는 했어도, 기우제는 안지냈으니, 나중에 비가 오더라도 우리 책임은 아니라는

점을 말해두고 싶다. ^__^

 

수통골 매표소를 통과하면서...

 

도덕봉으로 길을 잡고 정상 밑 철계단구간을 지나기 전에 올려다본 도덕봉

 

철계단

 

철계단 구간에서 동행한 러스님

 

철계단에서 바라본 수통골 일대와 유성

오늘은 개스로 인해 시계가 썩 좋지 못하다.

 

정상에서의 조망

날씨뿐만 아니고, 산색 까지도 완연한 여름이다.

 

빈계산-금수봉으로 이어지는 수통골 한바퀴 코스의 능선길

 

정상에서 잠시 쉬다가 출발하기 전에 동행한 산악회 회원님들과

 

정상 조망터에서 약간 옆에 정상표지판이 따로 있다.

 

즐거운 능선길 ~

 

원래는 수통골 한바퀴를 계획하였고, 적어도 금수봉 삼거리 까지는 가려고 하였는데....

깨소금님과 동행한 일곱살배기 아들이 산행을 힘들어 해서 시간이 많이 지체가 되었다.

할수 없이 오늘은 가장 짧게 가리울골 삼거리에서 하산을 하기로 한다.

그러고 보니 그동안 수통골에 와서 가리울골 삼거리에서 하산을 해본적이 한번도 없는것 같은데...

겸사겸사 하니 어찌보면 잘된일이다.

 

혼자 가던 꼬마아이가 위험하지 않은 구간에 발을 잘못디디는 바람에 비탈길에 살짝굴러 다들 가슴을 쓸어내린다. 

하마터면 큰 사고가 날뻔 했다.

 

능선에서 가리울골 삼거리로의 하산길은 금수봉 삼거리에서 하산길에 비해 가파르지 않고, 무난하다.

 

하산길에 멋진 조망포인트가 있다.

그곳에서 올려다본 도덕봉과 바위사면

 

 

조망포인트에서 내려다본 수통골

 

좀더 클로즈업 ~

 

 

하산완료후 수통골 계곡

 

계곡에는 많은 사람들이 휴식과 물놀이를 하고 있다.

 

 

계곡 벤치에 앉아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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