응봉산 계곡 트레킹 - 문지골 (1)

 

 세쨋날 : 광산입구 - 오지산행 - 임도 - 6폭포~1폭포 - 덕풍계곡

 

 

 산정상 부근에는 안개가 가득하다.

지난밤에도 밤새 옅은 안개비가 내렸다. 오늘 오전에 저산을 넘어서 문지골로 하산을 할 계획이다.

 

 자, 다시출발 화이팅 ~

 

 

용소골의 최상류 

 

 산딸기도 여기저기에

 

 더덕도 캐고

 

 길도 없어 거칠고 이름없는 계곡으로 들어간다

 

 정글속으로

 

이번 계곡 산행의 최대의 난코스

사진으로 보는것 보다 경사가 아주 가팔라서 눈으로 보면 헉 소리가 나온다

무거운 배낭 때문에 상체를 들면 뒤로 굴러 넘어진다

 

용소골에서 문지골로 넘는길은 아주 험난한 코스다.

등산로도 없을뿐더러 경사가 심하게 가파르다. 

3시간이 넘게 이런 산길을 올라 넘어야 한다.

 

가파른 오름길에 땅벌집이 있었는지, 바다사랑님이 벌에 많이 쏘여서 약을 바르고 있다.

 

 

소나무의 왕처럼 생겼다는 웅장하고, 멋들어진 소나무

 

수백년된 소나무 밑둥은 어른 셋이 손을 잡아야 두를수가 있을 정도로 굵다

 

힘겹게 능선에 올라서니, 백두대간길 인가 보다

아는분의 표지기가 걸려있는게 반갑다

 

 능선에 올라 우측으로 대간길을 따라 계속 진행을 한다.

 

산죽길을 지나면서 내려가니

 

 예전에 광산 관리를 위해 폐가가 있던 자리에 도착하고 임도를 만난다.

 

술도 떨어지고....남은건 인삼 뿌리뿐...이거라도 건배를

 

 임도를 따라 조금 걷다보면

 

 이렇게 산사태 예방을 위해 공사가 된 넓은 곳을 만난다

이곳에서 임도를 벗어나 하산을 해야 한다.

 

 

 몇명은 오른쪽 수로를 통해서 하산을 하고

 

 

 

몇명은 무척 가파른 중앙으로 바로 내려간다 

한번 구르면 끝이다.

 

 

 나와 나머지 일행은 수로가 제일 깊어서 안정적인 왼쪽 수로길로 향한다.

 

 경사가 매우 가파른데다, 바위에 마른모래들이 있어서 내려가는 길이 무척 조심스럽다.

 

 수로를 벗어나 문지골 최상류로 내려가는 좁은 계곡길은 낙엽이 이처럼 쌓여있다.

 

 

물에 젖은 낙엽에 빠져가며 이길을 내려가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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