응봉산 계곡 트레킹 - 문지골 (2)

 

 

 

 문지골 최상류를 만나 본격 문지골 계곡 트레킹이 시작된다.

용소골 등산로 끝에서 부터 문지골로 내려서는데 세시간 반이 넘게 걸렸다.

 

 문지골 상류의 물은 차가워서 발이 무척 시원하다

 

 

 넓은 곳이 나오자 오전 내내 메고 걸었던 배낭을 벗어두고 산에서의 마지막 식사를 (점심) 하였다.

 

식사준비를 하는동안 차가운물에서...

 

 계곡물을 데워 커피 한잔으로 잠깐의 여유를 가진다

 

 다시 계곡을 따라 하산이 시작되고

 

엄청나게 큰 칡넝쿨

 

6폭포 상단 - 바로 내려가는 길이 없어 산길로 우회를 한다

 

 

2단으로 연결된 폭포의 높이는 35m

사진에 보이는 폭포는 그중 상단에 있는 폭포다

 

  하단 폭포는 사진으로 담을수 없어서 그냥 눈으로만

 

 

 

 

산길을 따라 진흙을 밟고 오다가 경사진 바위를 바로 만나면 밑창의 진흙 때문에 미끄럽다

 

5폭포

 

 

역시 그냥 지나칠리 만무하다

 

5폭포 내려오는길에 썰매도 타고

 

 

 

 문지골은 오지산행을 제대로 체험할수 있는 곳 이다.

그래도 대간꾼들이 표지기를 걸어두어 등로를 표시해 두었고, 물을 건너가야 할경우에는

바위에 스프레이로 표시를 해두어 길을 찾을수 있도록 했다.

그래도 혼자가면 찾기 어려울수 있으니 길을 잘 아는분과 동행을 해야 한다.

 

 첫날의 구렁이에 이어 오늘은 살모사를 만났다.

등로 한가운데 밟고 지나가는 바위 아래에 있는놈을 모르고 올 후미를 위해

스틱으로 돌을 두들기고 슬쩍 밀어서 등로 밖으로 가게 했다.

 

이틀간의 여유와 달리 기다릴 섭렵팀을 위해 서둘러 하산을 하는데도 계곡이 길고 길이 험해서 시간이 많이 걸린다.

 

계곡은 도처에 비경을 자랑하고 있고, 제아무리 서둘러도 볼건 보고 가야 했다.

 

 

 

 문지골은 계곡을 따라 계곡 안에서 걷기 보다는 산길이 계곡을 따라 나란히 옆으로 나있는 경우가 많고

자주 이처럼 계곡을 가로질러 가게 되어 있다.

+ Recent post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