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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산자연휴양림 에코어드벤처 시작전 사전교육을 받는 조카들











조카들의 에코어드벤처 체험은 처남 사진을 받아서 올린다.











고산자연휴양림의 에코어드벤처는 자연지형지물을 이용해 공중에서 와이어와 로프등을

활용하여 안전하게 이동함으로써 자연속에서 모험심을 기를수 있는 친환경 레포츠시설로

손오공코스, 저팔계코스, 슈퍼보드코스가 준비되어 있으며 인터넷 사전예약을 해야 한다.


고산자연휴양림 에코어드벤처 안내 바로가기 클릭










혜준이











현웅이


14년만에 훌쩍 커버린 모습으로 보게된 현웅이와 혜준이
















































부모로 참여한 육사출신 동서도 신이났다.




















아이들은 즐겁고 가볍게











어른들은 쉽지 않네 ^^











아이들은 신나는 어드벤처 체험

어른들은 군시절 유격훈련 맛보기











가볍게 오전 미션 클리어




















계곡에 정자 2개를 예약해 두었다.




















정자 앞에는 먼저 온 동서네가 테이블 세팅을 해두었다.




















정자 앞 무릎 깊이의 물 놀이터는 어린 아이들이 놀기 딱 좋다.

인원도, 수량도, 수질도 최근 다녀왔던 계곡과는 비교가 안되지만

그래도 이 폭염에 이 근방 분들에게는 꿀같은 휴식처 일게다.











위쪽 조금 더 깊은 곳에서는 어드벤처를 마친 아이들이 공놀이를 한다.











대전으로 올라오면서 진안 부귀 시골 산에 잠시 들렸다.

마을 뒤 야트막하고 평평한 야산위로 임도를 따라 차로 오른다.











650고지 저 산의 아래쪽 일부는 우리 소유 임야다.

다른곳은 모두 평지급 임야인데, 저곳만 그래도 산같이 생겼다.

그 앞에 잡풀이 무성한 밭과, 뒤에 깨가 심어진 밭의 절반 가량도











임도를 따라 위 사진속 임야를 둘러보는데, 반바지에 샌들이라 들어갈수가 없다.

대충 보고, 담으로 미뤄놓고, 다시 임도를 따라 밭이 있는곳으로 이동한다.

산 아래 동네에 사는 관리인이 경작하던 우리 밭이 2년째 쉬고 있다.











이 산 여기 저기에 약 만여평의 밭이 놀고 있으니, 이곳에 뭐를 심을지 고민이다.











산과 밭으로 가는 임도는 오래전 발길이 끊어진듯 잡풀만 무성하다.




















고산휴양림 계곡에 가느라 반바지와 샌들을 신고 와서 무성한 숲은 들어가보지 못하고

다행이 잡풀이 없는 숲길을 통해 지금껏 한번도 가보지 못한 하천쪽으로 내려가 본다.


어릴적 기억에, 이 산에 묘를 쓰려고 상여가 마을길을 통해 산으로 갈때면 마을 사람들이

 시비를 걸어와서 장시간 실랑이를 하다가 돈을 주고 간신히 무마하곤 했던 기억이 나서

다음 묘를 쓸때는 마을쪽이 아닌 산 너머 정자천쪽에서 산으로 바로 가거나 그쪽 하단에

크게 통합묘역을 만드는게 좋겠다는 생각을 했기에 이번 기회에 한번 내려가 살펴본다.











여기 저기에 엄나무가 많이 보인다.











그런데 숲을 헤치고 조금 내려가니 생각지 못한 커다란 묘지가 나온다.

몇년전 위성 지도에서 작은 묘터를 확인하였는데, 이렇게 크다니..











묘터 둘레엔 언제 심은건지 모르는 배롱나무가 꽃을 피고 있고, 벌초도 깨끗히 끝내놨다.











집에 와서 위성지도를 검색해보니, 2012년과 2015년 사이에 묘터가 확장이 되어 있고

자리배치를 위한 기존 묘의 이장 및 신규 묘가 추가가 되었으며, 앞으로 최소한 3대는 더

사용해도 될 만큼 넓게 확장이 되어 있다. 남의 땅에 이렇게 해도 되나? 묘터로 진입하는

임도를 만들어 놓고, 은행나무 씨를 뿌렸다고 주의 팻말도 달아놨다. 일이 더 커지기 전에

이번 추석전에 내려가서 묘지 앞에 주인을 찾는다는 팻말을 하나 남겨둘 생각이다.











위 묘터에서 만든 임도를 따라 내려서면 바로 정자천 이다.

맑은 물이 흐르는데, 잡풀이 무성하여 내려설수가 없다.











정자천을 따라 걷다가 다시 산으로 난 임도를 따라 올라본다.

이 임도는 산 옆에 밭을 가지고 있는 사람들이 만들었을게다.

밭을 줄여서 길을 만들리 만무할테니, 남의 산에 길을 낸거다.











우리 산이 보이고 그 앞으론 우리 밭과 남의 밭이 섞여 있다.











노란띠좀잠자리











구릿대 잎











구릿대











진안고원길을 따라 다시 되돌아 온다.

포장도로 오른쪽이 우리 산 이다.













폭염과 가뭄에 달맞이 꽃도 대부분 시들었다.











길 옆의 산과 놀고 있는 밭


잡목과 소나무 그리고 산밤나무가 대부분인 나무는 수종갱신을 하고

놀고 있는 밭을 이용해서 농장을 해보고 싶은데, 집에서 1시간 걸린다.


다음에 약초산행 복장으로 무장하고 산을 좀더 자세히 둘러봐야겠다.

야산에 어떤 나무를 심어야 하는지, 그리고 밭엔 뭐가 좋을지도..












다시 산을 넘어와 마을 뒤편으로 돌아왔다.











잡풀과 새콩이 무성한 우리 밭엔 도라지꽃이 간간히 보이고

가시없는 민두릅도 꽤 보인다. 봄에 두릅 수확하러 와야겠다.











지목은 임야인데, 마을뒤 평평한 야산이다 보니 이렇게 밭을 일구어 놨다.












이 깨를 심은 밭의 상당 부분도 우리땅인데 크게 하나의 밭으로 해놨다.

이참에 깨밭 주인을 만나면 밭의 구획에 대해서도 말은 해두어야겠다.













그동안 벌초하러 묘만 다녀가고 산지기분이 계신다고 산을 제대로 신경쓰지도

밭을 일굴 생각도 안했는데, 이젠 노는 밭을 다시 숲이 되도록 방치할수도 없으니

이곳에 작은 농장 이라도 하나 만들어볼 생각이다. 반팔 반바지에 샌들을 신고 

두시간 정도 가볍게 그간 넘의 땅인듯 무심했던 산과 밭을 둘러보고 돌아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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