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일 폭염에 전국이 찜통솥 이다.

이럴때 최상의 해결책은 계곡이 있는 숲











현실회피를 위해 50분을 달려 그곳을 다시 찾았다.











주중이라 그런지 작은 폭포와 아름다운 소(沼)가 있는 이 명소를 전세내었다.





















이 폭염속에 이곳이 바로 천국 이라고...

혹시 지금 날씨가 이렇게 시원한게 아니냐고 묻는다.

이곳에 있으니 그 폭염이 상상이 안된다고












깊은 곳은 2m가 넘어 보인다.

































돗자리 깔아놓고, 먹고, 마시고, 자다가, 놀고






















출발 전에는 물에 풍덩 하고 싶다더니...

와서 보니 물에 앉아만 있어도 너무 시원하다고













계곡 입구에서 구명조끼도 무료대여 해주는데

한가한 주중 이어서 그런지 사람들도, 구명조끼도 안보인다.

그래서 혹시 몰라 30m 보조자일을 한쪽 나무에 매달아 두었다.























물소리가 우렁차다.

핸드폰 음악을 들으려면 블루투스 스피커라도 있어야






















토옥동 계곡엔 아름다운 소와 담이 폭포와 어우러진 명소가 많이 있다.

하지만 숲속 산길 임도 에서는 대부분 잘 보이지 않기에

한번쯤은 하류에서 부터 계곡을 따라 트레킹을 해보는것도 좋다.




















이곳에서 위로 살짝만 올라가면 버금가는 멋진 곳이 있다.















































이곳이다.


이곳은 우리가 지금 쉬고 있는곳 보다, 더 숨어 있는 곳인데

모여 앉을 자갈밭도, 너른 바위도 있다.











바로 앞의 얕아 보이는 물이 내 키 높이 정도 되는 깊이다.

뒤의 작은 폭포 있는 곳도 어른키 깊이는 된다.











왼쪽 바위위에 카메라를 올려놓고 셀카를 한장 담아본다.











폭포쪽으로 가면 내가 잠길듯




















내려와서 다시 물속에서 퐁당 거리고 있다보니 5시가 넘어간다.

집사람도 슬슬 추워진다고 하여, 배낭을 꾸리고 자리를 정리한다.

이곳에서 밤에 자려면 여름 침낭 이라도 있어야 할듯











임도를 따라 내려오다 몇군데 내려서본다.




















다른곳, 이렇게 얕아 보여도 어른 키가 넘는다.















































엊그제 일요일에 봤던 임도의 작은 새둥지는 그새 보이지 않는다.











하류도 주중이라 한산하기만 하다.













송어장 위쪽 하류 계곡 건너편으로 컨테이너박스를 이용한 집이 세워졌다.

번지수도 붙혀져 있고, 작은 텃밭까지, 전봇대도 보인다. 하수시설은..

최근에 세워진듯 한데, 저곳으로 가려면 길도 없고 계곡을 건너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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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차장에서 차문을 열고 안으로 들어서니, 천국에서 다시 폭염 지옥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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