논산 육군훈련소 연무관


훈련병 수료식이 열리는 연무관 대강당과 바로 앞의 대형주차장 전경

10시반 수료식인데 9시가 조금 넘어서 도착하여 PX 쇼핑을 하러 간다.

소문난 달팽이 크림도 사고 이것저것, PX가 면회객들로 대만원 이다.











연무관 강당으로 들어서니 중대별로 앉는 자리가 배정되어 있다.

폭염속 강당은 에어컨으로 인해 시원하여 다행스러웠다.










어느 대단한 부모님의 플래카드에 다들 웃는다.











잠시후 군악대의 신나는 북소리와 함께 복도에 대기중이던 훈련병들이 들어서고

실내에서 기다리던 부모들로부터 큰 박수를 받는다. 다들 이때 코 끝이 찡했다고...




















그러고 보니 수료식 명당 자리는 우리가 앉은 뒤 자리가 아니라 앞자리다.

자리는 중대별로 배정받는거니, 뒤쪽에 앉은 부모들은 아들이 어느쪽에

서있는지 알수가 없다. 그래서 수료식 직후 부모 찾는데도 시간이 걸린다.


하여, 수료전에 훈련소 홈페이지의 편지에 단상앞 이나 몇번 출입구 또는

단상을 기준으로 어디에서 기다릴건지를 정해두면 좋을것 같다.















































요즘은 내무반에도 에어컨이 시원하게 돌아간다고, 식사도 좋고

나중에 경찰학교에 온 녀석이, 육군훈련소가 시설이 더 좋다고 한다.



























우리때나 지금이나 수료식 끝나고 모자 던지는건 똑 같다.











폭염에 훈련 받느라 수고했다.

군복입은 모습이 다들 똑같아서 찾는데 시간이 좀 걸렸다.

사전에 어디서 기다린다고 약속을 해둘걸...










펜션으로 가기전에 가족 단체사진을 한장 남긴다.











밖으로 나와서 같이 훈련받은 동기와도..











멀리서 예쁜 여친까지 오니 싱글벙글..











훈련소 바로 앞에있는 소풍펜션


미친듯한 폭염이라, 실외에서 면회를 할수가 없어 가까운 펜션을 예약해두었다.

원래 훈련소에서 지금은 작은아버지가 살고 계시는 황화 시골집도 차로 3분 거리다.











연무대 소풍펜션 전경


집사람이 인터넷으로 펜션 사진들을 보고 깨끗하다고 좋아했던 곳이다.

지은지 얼마 안되는 곳으로 가깝고, 시설이 깨끗하여 다들 맘에 들어했다.




















전기밥솥, 불판 등 필요한 시설들은 다 구비가 되어 있다.











실내에서 바라본 테라스











뒤쪽 테라스도 널찍하고 시원하다.











커다란 불판은 펜션에 비치되어 있기 때문에 준비할 필요가 없다.

분명 아이가 먹고 싶어할 음식은 시원한 콜라와 치킨, 피자 일텐데 모든 엄마들이

다 그렇듯 집사람은 장어와 전복을 먹인다며, 몇일전부터 마음이 분주하다.

갈비에, 밥과, 된장찌개까지 준비해 갔는데, 내 예상대로 아들은 치킨과 피자만

잔뜩 먹다가 말았다. 그러나 준비해간 식사는 같이 간 가족들이 잘 먹었다.











연무대와 논산시내가 의외로 먼 거리라 치킨과 피자는 수료식 전날 훈련소앞 연무대 에서

BHC 치킨 2마리와 배달이 빠르다는 목우촌 피자에 2판을 11시반에 예약해 두었다.


수료식 마치고 사진찍고 도보 3분 거리의 펜션에 오는데 30분 가량 걸렸으니 치킨과 피자

예약 시간이 딱 맞았다. 치킨은 예약시간 보다 일찍 펜션 방안에 배달해 놓았고, 피자는

예상과 달리 12시가 넘어서 조금 늦게 도착을 했다.


참고로, 연무대의 치킨 피자집에서 엄청나게 많은 양을 준비해서 배달했을텐데, 치킨과

피자의 상태는 나쁘지 않았고, 가격 또한 비싸지 않으니, 충분히 추천할만 한것 같다.











의경은 2시반까지 돌아가야 하기에 시간이 너무도 빨리 간다.

땀에 절은 속옷을 빨아서 테라스 의자에 내 놓으니 금새 마른다.











금새 시간이 다 지나가고, 2시 15분경 펜션을 나와서 훈련소로 간다.

소풍펜션에서 훈련소내 연무관 체육관 까지 가는데는 차로 5분거리..

체육관에 모였다가, 내부반에 가서 더플백과 짐을 챙겨서 대기중인

버스를 타고 각자 후반기 교육과정을 위해 지방 의경 훈련센터로 향한다.


::::


후반기 교육을 받을 논산시 연산면 의경훈련센터는 대전 집에서 차로 20분거리
토요일 아침에 다시 면회를 가서 외출을 끊고 훈련에 필요한 준비물을 구입해서

저녁7시 전에 들여보냈다.  한가지더, 연산 훈련소는 대전 뿐만이 아니라 충청도

다른 곳에 배치받는 분들도 훈련을 받아서 먼곳에 사는 분들도 온다고 한다.


그런데 연산 의경교육센터가 논산시에 있다보니, 외출을 끊어 논산으로 가는데,

오고 가는 시간이 대전 관저동이나 비슷하다. 관저동에 새로 조성된 마치광장에

가면 웬만한게 다 있고, 그 주변일대가 커다란 먹자골목이 형성되어 있으니 

참고하시기를.. <참고> 대전 관저동 마치광장 주소 : 대전 서구 관저동 15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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