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둔산 북릉 돛대봉으로 봄 맞이 소풍을 가다

 

 

 

 

 

반팔을 입어도 하등 이상할게 없는 따뜻한 날에, 어슬렁팀이 작정하고 소풍을 간다.

기온탓에 개스가 올라 조망이 좋은곳을 가더라도 멋진 풍경을 기대 할 수 없는 날 이다.

 

 

 

 

 

대둔산 돛대봉 소풍 산행 코스 : 수락전원마을 - 돛대봉 - 휴식 - 하산

 

 

 

 

 

 

 

 

 

 

 

승용차 2대로 산행을 온지라, 차 한대를 대둔산 수락주차장에 세워두고 온다.

산행은 늘상 그렇듯이 수락전원마을에서 출발을 한다. 이날 어슬렁팀의 코스는

대둔산 북릉, 돛대봉을 지나 낙조대로 향하는 능선길을 걸어 하산하는 것이다.

 

대둔산 북릉 출발지, 수락전원마을 주차장 : 충남 논산시 벌곡면 수락리 338-1

 

 

 

 

 

 

 

 

 

수락전원마을 끄트머리에 있는 사당 옆으로 등로가 시작된다.

수락전원마을 사당 주소 : 논산시 벌곡면 수락리 7-30

 

 

 

 

 

 

 

 

 

대둔산 북릉은 대둔산 산행지도에 나오지 않은 길이라, 아는 산꾼들만이 다닌다.

그래서 여름날이면 이 계단길은 인적없는 산길처럼 고사리가 뒤덮혀 있다.

 

 

 

 

 

 

 

 

 

일단 수락전원마을의 사당을 찾게 되면 이후 등로는 뚜렷하여 능선까지 문제가 없다.

이날 어슬렁팀은 작정하고 어슬렁 거리러 가는 길이라, 길지 않은 북릉길도 제대로

낙조대 까지 걸어갈 거라는 보장이 없다. 적당히 걷다가, 놀다 지치면 내려올 것이다.

 

 

 

 

 

 

 

 

 

능선 직전에 경사가 급해지며 정면으로 커다란 암벽을 만나는데, 암벽을

왼쪽으로 돌아 오른다. 이 암벽을 오르면 첫번째 조망터가 나온다.

 

 

 

 

 

 

 

 

 

첫번째 조망터에서 내려다본 산 아래 에딘버러 골프장

따뜻한 날씨에 개스가 가득하여 조망은 시원하지 못하다.

 

 

 

 

 

 

 

 

 

그곳을 지나 조금 더 가면 다른 조망터가 나오고 쉬어가기로 한다.

 

 

 

 

 

 

 

 

 

이날은 애초부터 열심히 길게 걸어갈 생각이 없는 산행 이었다.

 

 

 

 

 

 

 

 

 

수락저수지 뒤로 월성봉, 바랑산이 보이고, 우측 아래로 산행 출발지인

수락전원마을이 내려다 보이는 곳에서 한참을 쉬어간다.

 

 

 

 

 

 

 

 

 

저 뾰족하게 보이는 곳이 바로 대둔산 북릉의 마스코트인 돛대봉 이다.

 

 

 

 

 

 

 

 

 

 

 

 

 

 

 

 

 

 

 

 

 

 

 

 

 

 

 

 

 

 

 

 

 

 

 

 

 

 

 

 

 

아직 이곳엔 잔설이 남아 있는 시기라 다들 산길이 뽀송뽀송한 남쪽으로 갔는지

이날따라 우리 외에는 아무도 찾지 않는 대둔산 북릉을 전세를 내고 어슬렁 거린다.

 

 

 

 

 

 

 

 

 

바위 능선을 따라 오르고

 

 

 

 

 

 

 

 

 

또 조심스레 내려서고

 

 

 

 

 

 

 

 

 

 

 

 

 

 

 

 

 

대둔산 북릉 암릉

 

 

 

 

 

 

 

 

 

 

 

 

 

 

 

 

 

실제로는 그렇게 위험한 곳은 아니다. ^^

다만 산속 놀이터에서 어슬렁 거릴뿐...

 

 

 

 

 

 

 

 

 

직벽 밧줄구간, 사람들이 많이 다니는곳이 아니니 늘 밧줄의 상태를 확인해야 한다.

 

 

 

 

 

 

 

 

 

위험 구간은 조심스럽게...

 

 

 

 

 

 

 

 

 

밧줄구간 대기중인 마루님

 

 

 

 

 

 

 

 

 

속리님에 이어 나도 오른다.

 

 

 

 

 

 

 

 

 

지나온 암릉

 

 

 

 

 

 

 

 

 

일행들이 또 다른 암봉에 올라서 있다.

 

 

 

 

 

 

 

 

 

이 두분이 지금 뭐하고 있을까요?

 

 

 

 

 

 

 

 

 

푸름이가 핸드폰으로 앞에서 찍은 사진인데, 디카 보다 화질이 좋다.

 

 

 

 

 

 

 

 

 

 

 

 

 

 

 

 

 

돛대봉

 

 

 

 

 

 

 

 

 

내 사진도 한장 건진다. 푸름 作

 

 

 

 

 

 

 

 

 

이제 돛대봉에 오른다.

 

 

 

 

 

 

 

 

 

조금전 일행들이 올라서 있던 곳

 

 

 

 

 

 

 

 

 

 

 

 

 

 

 

 

 

 

 

 

 

 

 

 

 

돛대봉 정상에선 푸름

 

 

 

 

 

 

 

 

 

이전에 푸짐한 간식을 먹고서 암릉길에서 어슬렁 거린지라 뒤늦은 시간에

조망이 좋은 돛대봉 암반을 식탁삼아 떠들석한 점심만찬이 펼쳐진다. 

 

 

 

 

 

 

 

 

 

어슬렁팀 산행이 늘 그렇듯이, 꼭 완주를 한다던지, 정상에 연연하진 않는다.

돛대봉에서 두시간을 놀고나서 이후 일정은 모두 생략하고 바로 하산을 한다.

어릴적 소풍 처럼, 대둔산 북릉 돛대봉 길에서 잘 먹고 웃고 떠들다 내려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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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둔산 북릉 및 하산길에 관한 정보는 이전에 다녀온 후기를 참고하면 됩니다.

 

http://blog.daum.net/boxer1234/547

http://blog.daum.net/boxer1234/651

http://blog.daum.net/boxer1234/75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