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봄 신록이 아름다운 숲으로 어설픈 약초꾼 넷이 소풍을 갑니다.

약초는 하나도 없는데, 잔뜩 짊어진 먹거리로 이미 배낭은 묵직..

전문 약초꾼들이 본다면 우습겠지만, 나름대로 즐거운 걸음 입니다.

 

 

 

 

 

 

 

 

 

출발할때는 황사가 심해서, 이런날은 조망이 별볼일 없을테니

숲에 들어가 땅이나 쳐다보는게 낫겠다고 생각했는데 이게 웬

배아프게 맑은 날씨랍니까... 산행을 했어도 좋았을텐데 라는

생각이 드는 풍경 입니다. 이날 산행을 가신 분들은 좋았겠습니다.

 

 

 

 

 

 

 

 

 

노랑선씀바귀

 

 

 

 

 

 

 

 

 

더덕

 

 

 

 

 

 

 

 

산삼

 

초입 작은 계곡을 지나가는데 바위틈에 반가운 오행을 만납니다.

삼구심 같은데 줄기가 하나 떨어졌네요.

 

 

 

 

 

 

 

 

 

 

 

 

 

 

 

 

 

각시붓꽃

 

 

 

 

 

 

 

 

 

요즘 저의 약초산행은 거의 야생화 탐방이 되고 있는것 같습니다.

두리번 거리며 숨겨진 보물을 찾는 즐거움과, 산야초, 야생화들을

찾아서 렌즈에 옮겨담는 즐거움이 수확의 기쁨 만큼이나 즐겁네요.

 

 

 

 

 

 

 

 

 

그냥 스쳐지나가기엔 너무도 아름다운 녀석들

각시붓꽃의 꽃말은 기쁜소식과 신비한사랑 이랍니다.

 

 

 

 

 

 

 

 

 

건조한 곳에서 자라는 삽주도 새싹을 내고 있습니다.

 

 

 

 

 

 

 

 

 

봉황산삼(백선)도 꽃봉우리가 올라옵니다.

 

 

 

 

 

 

 

 

 

 

 

 

 

 

 

 

 

우산나물 새순

 

 

 

 

 

 

 

 

4구산삼이 고패를 벗어나 막 기지개를 펴고 있네요

 

 

 

 

 

 

 

 

 

산채의 제왕 이라는 두릅

 

 

 

 

 

 

 

 

 

두릅나무가 많은데, 배낭이 작아서 약간만 채취를 했습니다.

 

 

 

 

 

 

 

 

 

다들 맛난 점심을 준비했는데, 한분이 맛난 고기를 준비해와 다른걸 꺼낼 필요도 없네요.

정통 약초꾼들이나, 심마니들이야 산중에서 고기를 손도 대지 않겠지만, 어슬렁팀이야

다들 약초산행이라는 타이틀을 걸고 놀멍, 쉬멍 반은 놀러온 엉터리 약초꾼들 인지라..

 

 

 

 

 

 

 

 


방금 채취한 봄나물에, 마루님이 준비한 수제 김밥을 올려놓고 봄쌈사진 한장

그리고 나서 시간이 어딜 가거나 말거나, 어슬렁스럽게 즐거운 식사를 합니다.

 

 

 

 

 

 

 

 

 

식후에도 두릅나무가 많이 보이지만, 엉터리 약초꾼이라 배낭이

먹거리로 가득해서 더이상 담을수 없기에 보고만 지나칩니다.

 

 

 

 

 

 

 

 

 

산삼

 

 

 

 

 

 

 

 

 

은방울꽃잎

 

은방울꽃은 독초 이므로 식용가능한 산마늘과 혼동하면 안된다.

 

 

 

 

 

 

 

 

 

분꽃나무

 

분꽃나무의 꽃말은 소심과 수줍음

 

 

 

 

 

 

 

 

 

개갈퀴

 

 

 

 

 

 

 

 

 

잔대

 

 

 

 

 

 

 

 

 

잔대

 

모래땅에서 잘 자란다고 하여 사삼(沙蔘) 이라고 불리우는 잔대 입니다.

백가지 독을 배출한다고 하며, 인체의 독성을 해독하고 배출하며

뱀에 물렸을때 해독약으로도 유명합니다. 생으로 먹어도 도라지나

더덕처럼 입안이 아리지 않는 순한 약초 입니다. 특히 임산부가 아이를 낳고

늙은 호박에 잔대를 넣고 푹 삶아 먹으면 임신중독과 부종을 제거 한다고 합니다.

 

 

 

 

 

 

 

 

 

쥐오줌풀

 

꽃말이 허풍쟁이, 정열 이라고 하는데, 불면증에 효과가 있는

천연 신경안정제 라고 합니다. 말린 뿌리에서는 쥐오줌 냄새가

고약하게 난다고 하는데, 고양이들이 그 냄새를 좋아한다고 합니다.

 

 

 

 

 

 

 

 

 

산삼의 자태는 언제 봐도 곱기만 합니다.

 

 

 

 

 

 

 

 

 

어디서 많이 본 풍경 이지요?

 

 

 

 

 

 

 

 

 

앵초

 

예쁜 앵초의 꽃말은, 첫사랑, 그리고 젊은 시절, 고뇌...

 

 

 

 

 

 

 

 

 

 

 

 

 

 

 

 

 

대전으로 돌아와 원내동 맛집인 황토집에서 식사를 하고 집으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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