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더 산행버스 체험산행 이벤트에 당첨이 되어 동행한 특별한 산행길

전날 비까지 온터라 싱그러움 가득한 계룡산 길을 아이더를 신고 걸었다.

 

 

 

 

 

 

 

 

 

열명 남짓한 인원이라 작은 버스가 올 줄 알았는데, 커다란 버스가 들어선다.

간식을 나눠 받고, 간단한 설문조사를 마치고 산대장님 리딩하에 가볍게

스트레칭을 하고 아이더 산행버스와 함께 4월의 일곱번째 산행을 시작한다.

 

 

 

 

 

 

 

 

 

계곡 물가에 핀 황매화

 

 

 

 

 

 

 

 

 

다음날 갑사에서 괴목대신제와 황매화 축제가 예정되어 있다.

황부잣집 외동딸의 전설이 있는 매화를 닮은 노란색 꽃, 황매화

 

 

 

 

 

 

 

 

 

죽단화 또는 겹황매화

 

황매화 옆에는 죽단화 또는 겹황매화 라고 불리는 노란 꽃들이 무리를 지어 피어있다.

그래서 그런지 두 꽃의 꽃말이 같다. <숭고>

 

 

 

 

 

 

 

 

 

갑사의 일주문을 지나고..

 

 

 

 

 

 

 

 

 

신록이 아름다운 노거수 숲길을 걷는다.

갑사에 올때면 이 길이 너무도 좋다.

 

 

 

 

 

 

 

 

 

광대수염

 

잎자루와 줄기의 겨드랑이 사이에 긴 수염처럼 생긴 돌기가 나있어

광대수염 이라 한다. 꽃말은 외로운사랑 이라고 한다.

 

 

 

 

 

 

 

 

 

갑사는 대한불교 조계종 제 6교구 본사 마곡사의 말사로, 백제 구이신왕 원년(420)

아도가 창건하고 위덕왕 3년(556) 혜명대사가 중건하여 사찰로서의 모습을 갖추었다고

전하며 679년 신라의 의상대사에 의하여 화엄종의 도량이 됨으로서 화엄종 10대사찰의

 하나가 되었다고 한다. 현재 계룡산의 사찰중에 가장 볼만하며 규모가 큰 사찰이다.

 

 

 

 

 

 

 

 

 

갑사 풍경

 

 

 

 

 

 

 

 

 

갑사의 금낭화

 

 

 

 

 

 

 

 

 

지난밤 비가와서 그런지 계곡에 수량이 평소와 크게 다르다.

이런날 계룡산을 걷는것도 드문일이니, 오늘은 운이 좋은날 이다.

 

 

 

 

 

 

 

 

 

갑사계곡의 명물인 용문폭포도 물줄기가 시원스럽다.

예전엔 폭포 왼쪽으로 해서 올랐는데, 낙석이 있는지

폭포만 보고 우회하는 데크 계단길을 만들어 두었다.

 

 

 

 

 

 

 

 

 

금요일 소수의 산행팀이라 매우 호젓한 산행이 될 줄 알았는데

같은날 단체산행을 계획한 단체가 있었다. 무려 400명 이나되는

대인원이 노란 모자를 쓰고 분주히 갑사계곡을 올라가는통에

일부러 어슬렁 거리며 그들이 모두 지나가기를 기다렸다.

 

 

 

 

 

 

 

 

 

 

 

 

 

 

 

 

 

많은 수량으로 인해 여기 저기 평소에 볼 수 없던 폭포가 생겼다.

 

 

 

 

 

 

 

 

 

전날 어슬렁팀의 번개모임으로 인해 컨디션이 좋지 않은 속리님은

식사도 거른채 산행내내 헛개물만 들이키면서도 잘도 걷는다.

 

 

 

 

 

 

 

 

 

 

 

 

 

 

 

 

 

신흥암과 수정봉이 보이는곳에서 잠시 쉬어간다.

 

 

 

 

 

 

 

 

 

신록의 숲길

 

 

 

 

 

 

 

 

 

비로인해 급조된 이름모를 폭포들이 눈길을 끈다.

 

 

 

 

 

 

 

 

 

큰 배낭을 메고오신 해피라이프님은 DAUM 블친인 펭귄님과 동료시라고..

같이오신 커다란 카메라를 챙겨든 미모의 아침햇살님과도 인사를 나눈다.

 

 

 

 

 

 

 

 

 

마침 계룡산이어서 다행이었다.

대전에 사는지라 서울에서 출발하는 이벤트엔 참여하기 힘들기 때문이다.

 

 

 

 

 

 

 

 

 

아이더 플리커 등산화 (모델 : 해피라이프님)

 

이번 아이더의 산행버스는 아이더의 플리커 등산화를 신고 체험하는 이벤트산행 이기도 하다.

사진에 보이는 착탈이 편리한 BOA 시스템이 장착된 2016년 신상인 아이더 플리커 등산화는

투습이 잘되는 고어텍스 서라운드 기술이 적용되었다고 하는데, 일단 무척 가볍고 편했다. 

 

 

 

 

 

 

 

 

 

돌양지꽃

 

 

 

 

 

 

 

 

 

개별꽃

 

종류는 많지 않지만 양지꽃, 개별꽃, 제비꽃, 현호색등 봄을 대표하는

야생화들이 등로 주변에 예쁘게 피어 있어, 심심치 않게한다.

 

 

 

 

 

 

 

 

 

금잔디고개 근처에 있는 족두리풀들도 예쁘게 꽃을 피웠다.

 

 

 

 

 

 

 

 

 

국민들의 세금으로 운영되는 정부출연기관이 평일에 근무를 안하고

전직원이 단체산행을 하는 바람에 우리의 호젓한 봄 산행이 지장을

많이 받았지만, 금잔디 고개에서 다들 식사를 하는것을 본 이후로는

우리와 코스가 같지는 않은지 하산길은 한가하게 진행이 되었다. :-)

 

 

 

 

 

 

 

 

 

금잔디 고개를 점령한 단체팀을 피해 삼불봉고개로 진행하다가

바람이 없는 등로 옆에서 우리도 간식을 먹고 일어선다.

 

 

 

 

 

 

 

 

 

몇분은 쉬고 계시고, 몇분만 잠시 삼불봉에 다녀오기로 하고

올라섰는데... 아이쿠... 우리나라가 언제부터 이리 되었는지..

비온 다음날 조망이 이렇다. 미세먼지가 꼭 중국탓을 해야하는게

아니라고 하는데, 원인을 파악하고 신속한 조치가 필요할것 같다.

 

 

 

 

 

 

 

 

 

그동안 관음봉의 높이가 816m로 알고 있었는데, 지난해에 다시 조사를 해서

높이를 정정하였고, 하여 지금은 삼불봉이 관음봉 보다 높다고 한다.

뿌연 날씨에 삼불봉에서 바라보는 자연성릉의 모습은 눈으로만 보고 말았다.

 

 

 

 

 

 

 

 

 

일행들과 합류하여 남매탑으로 내려선다.

 

 

 

 

 

 

 

 

 

 

 

 

 

 

 

 

 

남매탑

 

 

 

 

 

 

 

 

 

남매탑 옆에 있는 상원암

 

 

 

 

 

 

 

 

 

하산길은 큰배재를 지나 천정골로..

 

 

 

 

 

 

 

 

 

구슬봉이

 

 

 

 

 

 

 

 

 

 

 

 

 

 

 

 

 

계곡물 소리가 즐거운 하산길

 

 

 

 

 

 

 

 

 

 

 

 

 

 

 

 

 

 

 

 

 

 

 

 

 

속리님이 밟을뻔 했던 어린 살모사

 

 

 

 

 

 

 

 

 

애기똥풀

 

흔히 보이는 애기똥풀은 항암작용을 하는 약초이기도 하지만, 독초이기도 하다.

잎이나 줄기에 상처가 나면 애기똥 같은 노란즙이 나오는데 그게 독물이니, 돈터치..

 

 

 

 

 

 

 

 

 

신록이 아름다운 봄 계룡산

멀리서 오신 첨뵙는 님들과

작은꽃, 물소리가 반가웠고

희뿌연 하늘에 아쉬움 가득

소풍 같은 산책길이 끝났다

 

 

 

 

 

 

 

 

 

계룡산 산두부집에서 산채나물과 버섯전골로 식사하며 막걸리 한잔씩 나누고

아이더 산행버스는 멀리서 오신 손님들을 태우고 갑사를 들러 서울로 향한다.

 

 

 

 

아이더 산행버스를 통해 가까운 계룡산에서 함께한 뜻밖의 반가운 봄 산행.

산행을 이끌어주신 운영진 님들과 행사를 기획하고 준비하느라 수고 많았던

아이더 담당자님들 그리고 함께 걸음을 했던 산우님들께 감사를 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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