응봉산 용소골 ~ 문지골 지도

 

 

 

 

 

 

 

 

 

일요일 새벽에 눈이 떠져 주변을 돌아보니 비로소 들꽃이 눈에 들어온다.

박배낭 메고 풍경을 담으며 일행과 걸을때는 꽃을 담을 여력이 없었다.

뛰지 못하기 때문이다. 북어국에 아침을 먹고 문지골을 향해 출발한다.

 

 

 

 

 

 

 

 

 

병조희풀

 

 

 

 

 

 

 

 

 

광산으로 가는 임도길엔 산딸기가 즐비하다.

 

 

 

 

 

 

 

 

 

 

용소골에서 문지골로 넘어가기 안내도 1

 

용소골에서 문지골로 넘어가는 길이 어려워서 간단하게 나눠서 만들었다.

첫번째로 3용소에서 본격적인 산길이 시작되는 마지막 폐광지역 까지다.

갈림길에 주의 하면 되고, 임도가 계곡따라 있음으로 비박지는 많이 있다.

 

 

 

 

 

 

 

 

 

폐광에서 큰송이발등으로 오르는 길은 매우 가파르다.

초반에 가파르게 땀을 빼고 지능선에 올라 한차례 주유를 한다.

 

 

 

 

 

 

 

 

 

햇볕이 들어오는 타다남은 나무둥치에 살모사가 앉아서 우리를 노려본다.

 

 

 

 

 

 

 

 

 

지난번 그렇게 소나무 왕처럼 멋있었던 나무가 그새 고사를 했다...

큰송이발등 정상이 가까워 지면서 다시 매우 가파른 깔딱고개를 지난다.

 

 

 

 

 

 

 

 

 

큰송이발등에서 바라본 풍경

 

앞에 줄미등봉 능선을 지나 맨 뒤쪽 고봉은 사금산 줄기 같다.

 

 

 

 

 

 

 

 

 

응봉산은 이정도로 보인다.

조망이 좋은 곳인데, 나무 두어 그루가 시야를 가린다.

 

 

 

 

 

 

 

 

 

용소골에서 문지골로 넘어가기 안내도 2

 

폐광지역에서 큰송이발등으로 올라서는 힘든 구간이다.

경사도도 가파르고 뱀과 벌을 주의 해야 하는 구간이며

각 갈림길에서 다른길로 빠지지 않도록 주의 해야한다.

 

 

 

 

 

 

 

 

 

싸리가 가득 피어난 광산 공터에 도착한다.

 

 

 

 

 

 

 

 

 

공터에서 우측으로 임도를 따라 걷다보면 폐광지역의 산사태 방지를 위해

공사를 한 가파른 사면에 도착을 한다. 예전엔 갓심은 어린 풀들이 거의

매끄럽게 있더니 그새 잡초가 무성하게 자랐는데, 야관문이 잔뜩있다.

 

 

 

 

 

 

 

 

 

지난번엔 배수로로 내려서면서 잔돌 때문에 위험했었는데

이제는 낙엽이 잔돌을 덮고 있어 배수로 위로 조심스럽게 내려선다.

 

 

 

 

 

 

 

 

 

배수로를 지나 문지골 상류를 향해 지계곡을 내려선다.

 

 

 

 

 

 

 

 

 

용소골에서 문지골로 넘어가기 안내도 3

 

줄미등봉으로 갈라지는 길을 주의하고, 폐광지역의 급경사구간을

조심해서 지나야 한다. 급경사지역은 사태를 방지하기위해 지금은

각종 잡풀들이 무성하고 배수로 가기 전에는 야관문이 지천이다.

 

 

 

 

 

 

 

 

 

문지골 6폭포 상단에서

 

문지골 상류로 내려와 점심을 먹고 일어서려니 어제 만난 부산팀이 내려온다.

자리를 내어주고 소주도 한병 전달하고 하산길을 서두른다.

 

 

 

 

 

 

 

 

 

 

 

 

 

 

 

 

 

문지골 6폭포 상폭

 

오른쪽 앞에 앉아계신분이 이번 1박을 하면서

마늘과, 양파, 고추가루와 소금등...

각종 먹거리에서 통큰 전설을 남기신 산신령님

 

 

 

 

 

 

 

 

 

 

 

 

 

 

 

 

 

시간이 늦어서 이곳에서 잠시 놀고 서두르기로 한다.

 

 

 

 

 

 

 

 

 

문지골 6폭포 하폭

 

 

 

 

 

 

 

 

 

저곳은 가운데 홈을 딛고 건너고...

 

 

 

 

 

 

 

 

 

문지골 5폭포는 저 위로 올라서야 하는데 그냥 지나친다.

사진 중앙의 바위 뒤로 폭포줄기가 보인다.

폭포수를 시원하게 맞을수 있는 곳이다.

 

 

 

 

 

 

 

 

 

계곡을 자주 넘어 가면서 길을 찾는다.

 

 

 

 

 

 

 

 

 

 

 

 

 

 

 

 

 

폭포수를 맞기 좋은 상당히 큰 폭포

 

 

 

 

 

 

 

 

 

 

 

 

 

 

 

 

 

문지골은 아직 등산로가 정비가 안된 오지 산길이라 위험한 곳이 많아서

초보자들이 단독으로 문지골 상부 쪽으로 가는것은 삼가해야 할것이다.

 

 

 

 

 

 

 

 

 

 

 

 

 

 

 

 

 

 

 

 

 

 

 

 

 

쉬어갈만한 웅덩이가 계속 나오지만 모두 소개를 할 수 없는게 아쉽다.

 

 

 

 

 

 

 

 

 

 

 

 

 

 

 

 

 

 

 

 

 

 

 

 

 

시원하게 쏟아지는 문지골 4폭포

 

 

 

 

 

 

 

 

 

마지막 위험구간에 도착을 한다.

 

 

 

 

 

 

 

 

 

지난번 우리가 다녀간 이후 이곳에서 사고가 났는지 어느님의 동판이 붙어있다.

 

 

 

 

 

 

 

 

 

문지골 3폭포

 

 

 

 

 

 

 

 

 

실폭포가 아름다운데 삼각대를 꺼내 펼칠 여유가 없다.

 

 

 

 

 

 

 

 

 

문제의 K사 아쿠아 슈즈

 

이번에 두분이 K사 아쿠아슈즈를 신고 오셨는데 다들 큰 고생을 했다.

밑창이 너무 미끄러워서 부상이나, 기기파손을 넘어서 인명사고가 날뻔 했다.

아쿠아슈즈는 제일 중요한게 밑창이다. 물에서 미끄러짐을 최소화 하는... 

 

 

 

 

 

 

 

 

 

 

 

 

 

 

 

 

 

 

 

 

 

 

 

 

 

문지골 2폭포

 

 

 

 

 

 

 

 

 

문지골에 다슬기를 잡으러 오신 분들이다.

그만큼 물이 오염이 되가고 있다는 것 같다.

 

 

 

 

 

 

 

 

 

문지골 1폭포

 

 

 

 

 

 

 

 

 

1폭포를 지나니 이내 문지골과 용소골의 합수지점이 나온다.

마지막으로 계곡물에 땀을 씻어내고, 옷을 갈아 입는다.

 

아직은 오지의 비경이 남아있는 용소골과 까칠한 비경의 문지골

20키로를 걸으며 오랫만에 다시본 덕풍계곡은 역시 아름다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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