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고 : 분노의 추격자

 


 

 

 

 

 

 

오랫만에 보는 서부영화다.

<장고 - 분노의 추격자>는 영화 킬빌의 잔인 하면서도 시원스런 액션으로 유명한 타란티노 감독의 작품으로

칼을들고 군더더기 없이 팔, 다리와 목을 베던 킬빌에서의 타란티노의 액션이 총을 들고 재현이 되었다.

 

 

 

1850년대 미국 남부, 노예로 팔려가던중 현상금 사냥꾼인 닥터 킹 슐츠를 만나 그에게 도움을 주는 대가로 자유를 얻게 된 흑인 노예

장고는 닥터 킹 슐츠와 함께 현상금 사냥꾼 일을 시작한다. 슐츠의 지도하에 매일같이 무섭도록 사격등을 연마하는 장고의 목표는

오래 전 다른 곳의 노예로 팔려간 아내를 찾아내 구하는 것이다. 결국 집요한 추적 끝에 아내가 악덕 농장주 캔디의 손에 있다는

정보를 얻게 되고 그의 농장으로 향한다.

 

 

 

 

 

 

 

 

현상금 사냥꾼 닥터 킹 슐츠 (크리스토퍼 왈츠)

 

 

노예로 팔려가던 장고는 운명적으로 현상금 사냥꾼 닥터 킹 슐츠를 만나게 된다.

그는 마치 강호의 고수처럼 홀연히 나타나 신기에 가까운 총솜씨로 장고를 구해낸다.

 

 

 

 

 

 

 

 

 

 

 

 

 

 

 

 

흑인 장고 (제이미 폭스)

 

 

서부영화의 주인공은 늘 백인이었다.

우리가 서부영화에서 자주 들어오던 그 이름 장고. 이번엔 흑인이 주인공이 되었다.

 

 

 

 

 

 

 

업그레이드 된 장고

 

 

마치 중국영화의 전통적인 플롯 처럼 장고는 닥터 킹 슐츠로 부터 수업을 받고 남부에서 가장 빠른 총잡이로 업그레이드 된다.

이제 장고의 목표는 아내를 구출하는것, 그가 가는길엔 거침이 없다.

 

 

 

 

 

 

 

 

콤비가 된 두사람 장고와 닥터 킹 슐츠

 

 

 

 

 

 

 

 

 

흑인의 두 모습

 

 

하나는 말을 타고 백인 도망자를 잡으러 가는 자유인 총잡이 흑인 장고

그리고 재갈을 물리고 사슬에 묶인채 끌려가며 말을 타고 가는 장고를 놀라서 바라보는 흑인노예들

 

 

 

 

 

 

 

 

악명높은 대농장 주인 캘빈 캔디 (레오나르도 디카프리오)

 

 

최근 활동중단을 선언하고 나오미 캠벨과 요트여행을 떠난뒤라 이 영화에 그의 팬들의 관심이 쏠리는건 당연하다.

 

 

 

 

 

 

 

 

장고의 아름다운 아내 브룸힐다 (케리 워싱턴)

 

 

아내 브룸힐다가 캔디 농장에 있다는걸 알게된 장고 일행은 아내를 구출하기 위한 작전에 돌입하고..

 

 

 

 

 

 

 

 

캔디농장의 충성스런 집사 스티븐 (사무엘 잭슨)

 

 

일제시대에도 조선사람을 괴롭히며 호의호식하던 친일파들이 있던것처럼 캔디농장에는 백인들보다 더 흑인들을 통제하는

악질 친백파? 스티븐이 존재한다. 마치 봐라 네들 흑인중에도 이처럼 백인보다 더 나쁜놈들이 있지 않았느냐고 말하는 것처럼.

 

 

 

 

 

 

 

 

열통에 갖혀 학대받는 장고의 아내

 

 

마치 사도세자를 연상시키는 장면이다.

말을 안듣는 흑인 노예들을 뒤주도 아니고 쇠로만든 틀안에 벌거벗겨 가둬논다.

장고, 제대로 열 받았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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빨갛게 달구어진 칼로 거시기를 자를려고 하는 백인

 

 

 

 

 

 

 

 

 

 

 

 

 

 

 

 

캔디 농장의 혈투 

 

 

아내를 찾으려는 장고의 전쟁이 시작된다.

타란티노 감독의 그 유명한 잔인함의 미학이 어떤식으로 표현되는지는 직접 보시기를...

 

 

미국 1월 24일 현재까지 1월 박스오피스 총매출 기준 1위

1월 둘째주 박스오피스 1위

 

 

거액을 들인 반지의 제왕 이라는 엄청난 배경의 호빗과, 뮤지컬의 대작으로 호평받는 레미제라블을 뒤로 밀어내고 있는

고전 서부영화 장고의 파워는 어디서 나오는 것 일까요?

타란티노 특유의 잔인함의 미학 때문 일까요, 아니면 호화로운 출연진들의 멋진 연기력 때문 일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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