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성 불태산의 멋진 암봉과 장쾌한 조망
일요일 광양 백운산 진틀에서 쫓비산을 거쳐 매실농원으로 이어지는 백운산 종주산행을 계획하고 있었으나
몇일전 부터 예고된 비가 바뀌지 않고 사실로 굳어질 태세를 보이니 잘못하면 산행을 못하고 넘어 갈것 같아
금요일 밤에 술자리가 예정되어 있음에도 불구하고 산행을 위해 토요일 산행길에 댓글을 달아 올렸다.
결국 금요일밤 술자리가 길어진 탓에 다시는 산행전날엔 술을 마시지 않겠다는 다짐을 할 정도로 오전 산길엔
고생을 하게 되었고 반갑지 않은 봄의 불청객 황사로 인해 조망이 아쉬운 날이 되었다.
군 사격장 문제로 오랫동안 통제가 되다보니 병풍산이라는 소문난 산을 옆에 두고도 제대로 알려지지 않은
불태산은 빼어난 암봉과 수려한 암릉이 걸음마다 펼쳐지는 시원한 조망터와 함께 100대 명산에 포함시켜도
절대 부족하지 않을 멋진 산 으로 장성군은 장성의 산림8경중 제8경으로 견훤의 탄생과 성장지로 알려진
불태산을 선정하였다. 80여개의 절터와 유서 깊은 문화유적지들이 많고, 불태봉과 갓봉 등 장엄한 산줄기와
탁 트인 조망 으로 한번 가본 산꾼들은 반하지 않을수 없게 만드는 산 이다.
최근에 홍길동의 고장인 장성의 불태산 주변이 후백제를 건국한 견훤의 탄생과 성장지로 부상하며 세인들의
관심을 끌고 있는데, 불태산 주변에는 송강 정철과 석탄 이기남이 강학했던 정이암터를 비롯한 상청사, 하청사,
인월사 등 80여 개 절터와 유서 깊은 문화유적들이 많이 있다. 불태산(佛台山) 이란 이름도 이에서 비롯된 것
같은데 그 많던 사찰들이 지금은 죄다 사라지고 없으니 의아스러운 일이다.
불태산 들머리에서 바라본 장성시내 (10시14분)
일요일인 다음날은 비가 온다고 하여, 토요일에 추가 산행을 잡고 나니 이날은 또 전국적으로 황사가 심하다.
비오는것 보다야 낫다고 볼수 있겠지만, 능선에 서면 원거리 조망이 불가능할게 뻔하니 황사의 농도만큼
내 마음도 뿌옇게 된다.
들머리를 지나 조금 올라서니 등로 오른쪽으로 약수가 콸콸 쏟아진다. 시원하고 맛좋은 약수를 한모금 마시고 산길을 이어간다. |
긴 나무계단을 올라서니 제봉산 이정표가 처음으로 나온다.
보통 산악 동호회 에서는 버스에서 내리면 가벼운 스트레칭으로 장시간 버스의 좁은 의자에서 움추렸던 몸을 펴고
신발끈도 고쳐매고 단체 사진도 한장 찍고 하면서 슬로우 스타트를 하는데 반해서 안내산악회를 통하여 산행을
하는 경우엔 버스에서 내리자 마자 다들 뭐가 그리도 급한지 쏜살같이 숲으로 사라지고 만다.
출발지에서 팔/다리/허리/... 몇번 흔들고 사진한장 박고 나면 주위에 한두분 외에는 보이지 않게 된다.
물론 빨리 출발한다고 해서 또 먼저 내려오는것은 아니다. 산행 초보자나, 고수나 할것 없이 자신을 과신하지 않고
긴 산행 전에는 가벼운 스트레칭 정도는 해야 하지 않을까 싶다. 그러고 보면 지난번 동석산행에서 M 산악회를 이용
하였는데 버스에 내려서 여느 안내산악회 처럼 달려나가지 않고, 출발전에 대장님의 리드하에 잠깐 스트레칭을
하는 모습을 보니 산악회에 신뢰감이 생긴다.
잠시후 헬기장과 제봉산으로 갈라지는 갈림길이 나오는데 앞에 가시는 몇분이 등로는 제봉산을 넘어서 이어진다고 말씀 하신다.
결과적으로 등로는 제봉산을 올라갔다가 다시 내려와야 하는것인데, 나눠준 지도와 우리가 진행하는 코스가 잘못된것이 문제였다. 제봉산 정상에 서니 다른길로 정상에 오르는 길이 따로 있었다. 아마 구 등산로 인듯 하고 우리가 올라온 코스가 새로 정비된 신 등산로 인듯 하다.
제봉산을 오르지 않고 바로 헬기장으로 진행하는 분들이 많았는데, 초반에 몇분 늦는다고 못따라 잡을것도 없고, 4시까지 내려오라고 하였으니 주어진 시간내에 하산만 하면 되는 일이라 생각하고 제봉산으로 오른다. |
제봉산 (10시39분)
제봉산 정상은 철탑만 덩그러니 있을뿐 정상석의 흔적은 찾아볼수 없다.
장성의 진산(珍山)이자 공원같은 마을뒷산인 제봉산(323.6m)은 장성을 지키고 있는 수호산이며
장성인이 가장 사랑하는 산으로, 장성인이라면 제봉산 흙을 밟지 않은 사람이 없다고 한다.
제봉산 정상에서 내려다 보니 저 아래 제봉산과 비슷한 형태의 작은 봉우리가 보인다.
황사가 얼마나 진한지 오늘은 산길을 걷는 것으로 만족을 해야 하는것 같다.
제봉산을 내려와 헬기장으로 가는길에 앞에 가는분이 봄의 전령 생강나무 꽃을 찍고 계신다.
생강나무 꽃
제봉산에서 귀바위 까지 구간에 특별한것은 없다.
뭐 볼게 있더라도 황사로 인해 볼수도 없었겠지만 말이다.
믿믿한 산길에 두어번 큰 오르내림과 함께 굴곡이 심하다.
제봉산 ~ 불태산 코스에서 볼만한 멋진 구간은 귀바위 부터 시작을 한다.
이재산성을 넘어가기 위해서는 상당한 오름길을 지나야 한다.
이재산성을 넘어 귀바위로 오르는 길
이재산성은 성터를 보지도 못하고 본체 못본체 지나치고 말았다.
방금 지나온 능선 뒤로 희미하게 제봉산이 보인다.
제봉산에서 이곳 까지는 몇번의 힘든 굴곡이 있다.
진행 속도가 빠르고 굴곡이 있어서 그런지 지리산 천왕봉 가기보다 힘들다는 농담반 엄살을
하시는 분도 계신다.
귀바위에 도착 (12시7분) |
귀바위 정상에 정자가 하나 있다.
다들 이곳에서 식사를 하고 있어서 나도 걸터앉아 식사를 하고 간다.
귀바위 정자 앞에서 바라본 진행방향의 조망
그림같은 바위봉우리들과 올록볼록한 강렬한 능선이 시선을 잡아끈다.
황사만 아니라면 정말로 아름다운 절경일것인데, 그점이 다시 안타까움으로 다가온다.
조망이 아름다운 곳에 놓인 작은 벤취
귀바위에서 불태산으로 가는길은 환상조망의 연속이다.
능선을 따라 계속 조망 포인트가 나오며 깍아지른 절벽 바위 아래로 너른 장성 벌판이 펼쳐져 있다.
대전의 구봉산 처럼 양쪽으로 조망이 시원하지만 산세는 비교도 안되고, 팔영산보다 웅장 하면서 아름답다.
바위봉우리에 올라서면 사방으로 장쾌한 조망에 감탄이 절로 나온다.
다만 오늘은 황사가 얄미울 뿐이다.
사진에 보이는 봉우리들이 무명봉 까지 합쳐서 일곱개 정도 된다.
그 오르내림 또한 심하니 빠른 속도의 안내산악회를 따라온 초보자들은 힘이 들수밖에 없다.
빠르게 능선을 걷고 있는데 순간 아주 작은 꽃 한송이가 보였다.
등로상에 피어 있는데, 뒤에 있는 돌맹이가 주먹만한 것이니 꽃이 얼마나 작은지는 비교해 볼수가 있겠다.
남쪽 산행이라 혹시 모를 봄꽃을 기대 했건만.... 지나오다가 난초꽃과 생강나무꽃 본것 말고는 이녀석이 이날
산행중에 만난 유일한 꽃 이다.
산행 초반엔 다들 서둘러 가느라 걸어 가면서 사진을 한장 찍는것도 신경이 쓰여서 이런 접사는 생각도
할수가 없었다. 걸어가면서 타겟을 정하고, 속사케이스를 벗기고, 렌즈 덮개를 열고 전원까지 키고나서
순간 멈춰서서 5초내로 사진을 찍고 다시 걸어가면서 카메라 수습을 해야만 하는... 이런 와중에 DSLR
들고 다니면서 번개처럼 수동으로 찍으시는 분들은 정말 존경스럽지 않을수 없다.
지금은 선두그룹에 있고 내 앞뒤로 한참거리에 사람이 없으니 눈치볼것 없이 반가움에 철푸덕 엎드려쏴
자세를 취했다. 하이엔드 똑딱이 들고 접사 찍는다고 엎드려쏴 해본적은 여즉 한번도 없지만, 대포를
들고 다니며 꽃을 예쁘게 담아내는 블로그 이웃님들의 조언에 따라 로우앵글을 취한다고 바짝 엎드린
것이다. 혹시라도 누가 볼까봐 두리번 거리면서...
하지만 이내 엎드려쏴도 아무나 하는게 아니란것을 알았으니...
미처 못보았던 애기주먹만한 밤송이가 등산복을 뚫고 허벅지를 사정없이 찔러댄 것이다.
정작 꽃이름은 모르니 고수님들의 댓글을 기대할 따름이다.
큰재 (12시40분) |
큰재를 지나며 뒤돌아 보니 조금전 식사를 했던 귀바위 정자가 저만치 보인다.
진행방향의 아름다운 봉우리들이 점점 가까워 진다.
불태산 정상은 갓봉에 가려 보이지 않는다.
왼쪽 끝의 희미한 봉우리가 천봉으로 저곳을 넘어서야 병장산으로 갈수 있다.
깃대봉 (13시12분)
깃대봉 정상은 넓은 헬기장으로 많은 분들이 앉아 쉬면서 식사를 하고 계셨다.
선적리에서 깃대봉으로 오르는 길
깃대봉으로 바로 오르는 단축코스를 택한 B코스 두분이 이때 마침 깃대봉에 오르고 계셨다.
진즉 깃대봉을 지나서 불태봉에 가셨을줄 알았는데 안단테 모드로 쉬엄쉬엄 오신것 같다.
깃대봉에서 바라본 지나온 능선길...
깃대봉에서 바라본 진행 방향의 넘어야할 봉우리들
갓봉으로 착각한 이름없는 봉우리를 넘으면서....
정상엔 한분이 앉아서 황사로 인해 뿌옇게된 장성벌을 바라보며 쉬고 계신다.
또 다른 조망터에서 뒤를 돌아보니 조금전에 지나온 헬기장이 있는 깃대봉 정상이 보인다.
황사로 인해 답답한 아래쪽 조망
갓봉 (사진중앙), 천봉(사진왼쪽 믿믿한 봉우리)
깃대봉에서 갓봉까지는 암릉으로 몇개의 봉우리를 넘어야 한다.
황사가 뿌연 이날도 탄성을 질러대며 멋진 풍광에 감탄을 하였는데 맑은날이면 얼마나 더 아름다울까...를
다들 상상을 하며 이야기를 한다.
바위봉을 하나 넘어 서면서...
양쪽으로 경사가 매우 가파른 굵직한 바위봉우리 이다.
국보급 조망터는 연달아 나오는데 황사로 인해 칼라는 흑백과 다를바 없다.
지나온 봉우리를 돌아보며 그래도 이정도라도 보여주는게 다행스럽다고 위안을 삼는다.
이 능선에 봄꽃이 피고, 모내기가 끝난 벌판이 온통 초록색으로 변한다면 장관일 것이다.
건너편 진행방향의 다른 봉우리 위에서 한분이 올라서 계신다.
시원한 조망터와 멋진 바위들에 산꾼들은 피곤할 틈이 없다.
웅장한 바위봉으로 되어 있는 아름다운 갓봉이 점점 가까워 진다.
다들 탄성을 내지른다.
그만큼 갓봉은 큰 감동으로 다가온다.
불태산 정상은 갓봉뒤로 숨어 있다.
큰 카메라를 들고 가시는 부부 산꾼님들을 뒤따라 갓봉으로 가는 재밌는 암릉을 지난다.
뒤에 오시는 분이 우리가 방금 지나온 암릉을 내려오고 있다.
앞서가는 부부 산꾼이 갓봉 앞 전위봉의 밧줄구간을 지나고 있다.
이 사진을 담으려고 기다렸다가 뒤따라 간다.
지나온 봉우리들...
황사로 인해 안개낀 것처럼 원거리에 촛점이 맞춰지지가 않는다.
그래도 아래를 한번 더 내려다 본다.
또 다른 암릉 구간에서...
이제 갓봉이 다음 봉우리로 다가서고 그 뒤로 불태산이 빼꼼히 고개를 내민다.
갓봉을 오르면서....
진정으로 멋진 갓봉
갓봉에 올라 바라본 지나온 능선길... (14시17분)
반복되는 환상의 조망터 마다 황사를 원망하는 산꾼들이 안타까움을 안고 서있다.
갓봉에 오르면 사방팔방으로 거칠것 없는 조망의 파노라마가 펼쳐진다.
불태산
갓봉에 서니 이제야 비로소 불태산이 제대로 보인다.
불태산 왼쪽뒤로 보이는게 병풍산 이고 오른쪽 뒤로 뾰족한것이 삼인산 이다.
갓봉 하산길은 매우 가파르다.
밧줄이 하나도 없어 가파른 길을 나무나 바위등 지형지물을 이용해서 내려와야 하는데 겨울이나
비가와서 길이 미끄러울 때에는 상당히 고생을 할것 같다.
불태산에 오르면서 지나온 봉우리들을 뒤돌아 보니 역시 또 멋있다.
눈부시게 아름다운 갓봉과 암릉의 암봉들...
불태산 (14시36분)
장성군에서 발간한 문화유적에는 병장산은 병봉산, 불태산은 불대산(佛大山)으로 나와 있다.
오늘 산행중에 제대로된 정상석은 이것 하나다. 정확한 명칭은 불태산의 불태봉 인가 보다.
병장산 정상목은 사진으로 보니 나무젓가락 크기 만하니 웃음이 나올 지경이고...
장성의 수호산 이라는 제봉산에도 정상석은 없다.
불태산은 그동안 남쪽 산자락에 군훈련소가 있어 민간인 통제구역 이었으나 최근 통행이 완화되면서
등산객들이 많이 찾고 있다. 호남정맥이 추월산에서 내장산으로 내닫다가 도장봉 부근에서 남쪽으로
가지 친 지맥이 도마산, 투구봉, 병풍산을 일구고, 병풍산에 이르면 두 갈래를 친다. 북쪽은 송대봉과
장군봉으로 가고, 남쪽은 마운데미, 천봉, 불태산을 이루고 어등산까지 뻗어가다가 황룡강과 영산강에
가로막혀 여맥을 다한다.
불태산에서 바라본 병풍산
동행하는 대장님이 사람들에게 알려지기는 병풍산이 훨씬 많이 알려져 있지만 아름답기로는
불태산이 병풍산 보다 더 멋진 코스라고 말씀하신다.
불태산에서 바라본 병풍산 옆의 삼인산
삼인산
병풍산 남쪽 자락에 자리잡은 삼인산(三人山)은 이름에서 알 수 있듯이 그 모양이 사람 인(人)자의
형상으로 뾰족하게 생겼다. 이곳 사람들은 이 산을 옛부터 성스럽게 여기며 정성스레 섬겨왔다.
여기에는 조선조 개국에 관한 전설이 얽혀 있는데 태조 이성계가 조선을 건국할 때, 무등산 서석대에
올라 불공을 드린 다음 마지막으로 이곳 삼인산에 와서 하늘에 개국을 알렸다는 얘기가 전해진다.
삼인산은 몽고가 고려를 침입했을 때 담양의 부녀자들이 이들의 행패를 피해 이 산으로 피신했다가
몽고군에 의해 목숨을 잃었다는 전설과 함께 몽성산(夢聖山)으로 불리기도 한다
천봉
불태산을 지나면 바로 하산을 하는게 아니다.
사진 처럼 바로 앞에 천봉이라는 거대한 봉우리 하나가 떡 버티고 있어 피곤한 산꾼들을 지치게 한다.
천봉으로 가는 능선 안부에 퍼져 앉아 걱정하며 우회로를 찾는 가족을 보니 충분히 이해가 된다.
한재로 이어지는 898번 지방도로와 뒤로 보이는 병풍산
병풍지맥은 호남정맥 추월산 부근 도장봉(459m)에서 출발해 병풍산, 불태산, 팔랑산, 어등산 으로
연결되는 53.6km로 구간을 말한다.
마운데미로 내려서는 길에 올려다본 병장산
뚝 떨어졌다가 다시 한참을 올라서야 한다.
정상에 서면 병풍산, 불태산, 삼인산, 무등산, 북으로 내장산, 추월산, 회문산, 백암산이 한눈에 잡힌다는데
어차피 황사로 조망도 좋지 않은데 대장도 아니고 병장산 이라니... 미련없이 패스를 한다.
나중에 병장산에 들려온 맨 선두그룹의 사진을 보니 꼭 나무젓가락 만한 사이즈에 매직으로
병장산 이라고 정상목(?)을 만들어 둔거 보니 배꼽을 잡을 지경이다.
하지만 병장산에서의 조망은 또 다른 비경이니 다음에 날 좋은날 다시오면 꼭 올라보리라...
안부에 내려서서 병장산을 포기하고 임도를 타고 한재로 내려선다.
임도를 타고 내려가며 올려다본 천봉
임도를 따라 내려서는 길에 마주선 병풍산
한재
도로 오른쪽으로 병풍산에 오르는 등로 입구가 있다.
도로변에 세워둔 차들은 거의 모두 병풍산을 찾는 분들이 타고온 것이다.
그만큼 불태산은 아직 외지 사람들에게 잘 알려지지 않은 곳이다.
한재 정상의 쉼터
한재를 넘어 한가한 공터에 서있는 버스 옆에서 후미를 기다리며 맛깔난 김치찌개에 시원한 막걸리
두사발 들이키고 오늘 산행을 마무리 한다.
불태산 등산지도
불태산 산행코스 안내
○제1코스 : 유탕리 서동 마을~동쪽 안부~(2.8km)~마운데미~(1km)~병장산~마운데미~천봉~(3.5km)~불태산
~갓봉(불태2봉)~깃대봉(602.4m봉)~(3km)~갈림길 능선~북릉~(2km)~서동 <12.3km·6시간 소요>
○제2코스 : 유탕 마을 정자 뒤~계곡~헬기장~(4.5km)~병장산~마운데미~천봉~(3.5km)~불태산~귀바위봉~
(5.5km)~이재산성~북릉~(2.5km)~유탕 마을 <16km·7시간30분 소요>
○제3코스 : 한재~(1km)~병장산~마운데미~천봉~(3.5km)~불태산~갓봉~(2km)~깃대봉~(1.2km)~진원 마을
<7.7km·4시간 소요>
○제4코스 : 장성읍 중앙초교~재봉산~이재산성~(5km)~귀바위~깃대봉~(4km)~불태산~천봉~마운데미~(3.5km)
~병장산~마운데미~(3.8km)~서동 마을 <16.3km, 8시간 소요>
○제5코스 : 학동~(1.8km)능선~(1km)~불태산~천봉~마운데미~(3.5km)~병장산~마운데미~(3.8km)~서동
<10.1km, 5시간 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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