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산장산으로 가는 길, 논, 밭 두렁에 광대나물이 무리를 이루고 있다.

근처에 피어있는 종지나물 (미국제비꽃)

애교 라는 꽃말을 가지고 있는 이름도 고운 설유화

다른 이름으로는 가는잎조팝나무



잔털벚나무





몇그루는 화사하게 피었는데, 대부분의 벚꽃은 몇일 더 있어야 할것 같다.



숲에 들어서면 아침 햇살이 비추는 진달래의 수수한 아름다움이 펼쳐진다.





아래 꽃에만 비추는 아침 빛
위 꽃은 전구가 나간것 처럼 보인다.





박동진 득공터로 올라서는 길에 만난 남산제비꽃



득공터의 개나리

득공터 약수터엔 도룡뇽 알이 가득하다.

박동진 명창이 움막을 짓고 맹연습을 했다는 백일득공터





방동저수지가 내려다 보이는 곳 이지만 미세먼지가 낀듯 시계는 좋지 않다.
조망하러 온게 아니라 아침 운동겸 꽃 구경 나왔으니 아쉬움도 없다.






몇년사이에 꽃무릇들이 많이 번식을 했다.
이번 가을엔 정말 볼만할것 같다.




코로나로 봄꽃 축제는 취소되었지만
사태가 장기화되고, 안정되어 가다보니
사람들이 그새 경각심을 잊고 모여든단다.
봄꽃...
멀리서 보아야 예쁘다
지금은 그렇다

아침 빛을 받고 있는 봄 꽃들을 감상하며 가볍게 한바퀴 돌았다.
완만해서 걷기 편한 산장산에도 이렇게 봄이 성큼 와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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