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행코스 : 안심사 - 지장암 - 금오봉 - 서각봉 - 안심골 - 안심사 (7.52km)

 

 

 

 

 

안심사 일주문

 

얼마전 보았던 다른분 사진에는 일주문 보수공사를 하고 있는 모습 이었는데

공사가 다 끝났는지 말끔한 상태다. 산행후 담은 사진인데 앞세우고 시작한다.

 

 

 

 

 

대둔산 안심사

 

안심사는 한국전쟁 이전 까지만 해도 30여채의 전각과 13개의 암자가 있던 큰 사찰이었는데,

한국전쟁으로 폐허가 되었다가 최근 대웅보전 까지 중창 불사가 이루어졌다.

 

신라의 고승 자장율사가 삼칠일 기도를 하던중 부처님이 나타나 열반성지 안심입명처로 가라는

말씀을 하셔서 이곳에 오셨는데 실제로 산의 모양이 부처님의 열반상과 같아 이곳에서 기도를

열심히 드렸는데 마음이 그렇게 편할 수가 없어 절 이름을 안심사라고 하였다고 한다.

 

 

 

 

 

안심사 금강계단 (보물 제 1434호)

 

17세기 중반에 조성된 불사리탑 으로 부처님 진신사리 10과와 치아사리 1과를 봉안하고 있다.

단층 계단 면석의 연화문과 격자 문양 등의 장식성과 섬세함이 매우 우수한 조형미를 표현하고

있으며, 신장상의 조각 또한 갑옷과 신체의 세부 표현에 있어 매우 세련되고 풍부한 양감을

표현하고 있다고 한다.

 

 

 

 

 

안심사 거북바위

 

금강계단 옆쪽에 거북이를 닮은 바위가 있어서 일행들이 거북바위라는 이름을 붙혔다.

 

 

 

 

 

삼성각

 

 

 

 

 

안심사 노거수

 

수령 110년~160년 가량의 소나무인데, 실제의 모습은 사진보다 훨씬 크고 아름답다.

일제강점기때 일본인들이 이 일대 소나무를 모두 베어 송진을 기름으로 사용하였는데,

이 소나무는 모습이 너무 아름다워 차마 베지 못했다고 한다.

 

 

 

 

 

 

 

 

 

 

지장암 가는길

 

지난번에는 지장암을 그냥 지나쳤는데, 지장바위 밑의 석굴 기도처를 보고 싶고

또한 지장바위에서 안심골 이라는 지명이 유래되었다고 하니 이번엔 들렀다 간다.

 

 

 

 

 

대둔산 지장암

 

코로나 바이러스로 인해 암자에 계시는 분들이 우리가 대규모 단체 산객인줄 알고

등산로가 아니라면 손을 흔드신다. 소수 인원에 지장암만 보고 갈거라 인사하고

암자 구경을 하였다.

 

 

 

 

 

지장암과 지장바위

 

석굴 입구가 보이는 저 커다란 바위가 아마도 지장바위 인듯 하다.

지장바위와 안심골에 대한 전설은 조금 위 쌍바위에 적혀 있다.

 

 

 

 

 

지장바위 기도터

 

안에 들어가니 꽤 넓다.

정면으로 기도터가 마련되어 있고, 옆쪽 공간엔 전기매트가 깔려있는 별도의 실내 기도터와

마치 약수처럼 솟아나와 바위 아래를 통과해 흐르는 맑은 계곡물이 있는 넓은 공간도 있었다

 

 

 

 

 

쌍바위

 

대둔산 쌍바위, 지장바위 전설과 안심골 지명 유래

 

이곳 쌍바위 아래계곡 500M 지점에 위치해있는 지장바위(지장암)는 아주 먼 옛날 이곳에

살던 한 장수가 금강산과 설악산에 버금가도록 만들고자 설악산 남쪽 벼랑에 있던것을

이곳에 옮겨와 놓은것으로 전해지고 있다.

 

당초에는 지장바위만 있었으나 이 바위만으로는 경치의 조화가 미홉하므로 또다시 울산암

남벽의 단 하나남은 바위마저 이곳 계곡에다 던져놓으니 바위가 땅에 떨어지면서 두쪽으로

갈라져, 후대사람들이 이를 일컬어 쌍바위라고 부르게 되었으며 이로 인하여 오늘의 울산

바위는 절벽으로 변했다고하며 이 당시 옮길때의 이끼가 지금도 그대로 남아있다고 한다.

 

또한 지장암은 혼신의 힘을 다하여 옮겼다고 해서, 아이를 갖지 못하는 여인이 이 바위에

지성을 드리면 사내 아이를 가지게 되는데, 태어난 아이는 힘이 장사일뿐 아니라, 마음이

너그럽고 온후해서 만인이 안심하고 살수있다고 해서, 이 마을 이름을 안심 이라고 명명

하게 되었다고 한다.

 

 

 

 

 

쌍바위 안쪽에도 사진처럼 기도터가 마련되어 있다.

2년전만 해도 바위 앞에 암자가 있었는데, 그새 헐고 장독대와 바위만 남아있다.

 

 

 

 

 

쌍바위에서 500m 를 오르면 지장폭포에 이른다.

 

 

 

 

 

지장폭포

 

안내판에는 45m 높이라고 되어 있는데, 위에서 가늠해본 높이는 70m는 되보인다.

사진으로 보이는 부분이 20m 정도의 상단이고 아래 벼랑으로 이어지는 하단이 있다.

 

당겨보면 상단부 아래에 높은 수직 벼랑이 보인다.

폭포의 비경은 아마도 비온 다음에 저 아래 쪽에서 봐야만 알것 같다.

 

 

 

 

 

등로암터

 

지장폭포 위에는 '등로' 라는 이름을 가졌던 옛 암자터가 있다.

암자는 세월속에 사라지고 너른 터엔 이미 나무가 굵게 자라고 있지만

등로 라는 이름 답게 지금도 '등로' 옆에서 산객들의 눈인사를 받고 있다.

 

 

 

 

 

등로암터에서 조금 올라 지난번 마루님과 쉬어 갔던 곳에서

이번에도 가볍게 목을 축이고 간다.

예전의 돌 상이 그자리에 그대로 있다.

 

 

 

 

 

짜개봉 능선과 뒤로 월성봉

 

한잔하며 쉬어가기 딱 좋은 그곳은 등로에서 약간 벗어나 있어서 잘 봐야 한다.

그리고 그곳에서 조금 더 안쪽을 보면 바위가 보이는데, 그곳이 정말 멋진 조망터다.

 

 

 

 

 

대둔산 남릉

 

 

 

 

 

그 조망터 앞쪽으로는 이런 바위가 있는데, 저곳에 가면 조망이 더 좋다.

일행들과 첫번째 바위에서 내려와 저곳으로 간다.

 

 

 

 

 

그곳에 서면 대둔산 남릉의 서쪽사면의 비경이 보인다.

 

대둔산의 동쪽 사면은 수많은 바위들이 만물상의 모습을 보이지만, 서쪽 사면은

아수라백작의 또 다른 얼굴처럼 육산의 모습을 보이고 있다. 그런데 이곳에서

보이는 남릉 서쪽 사면의 이 구간은 다른데서 볼 수 없는 아름다운 바위 군락을

볼 수 있다. 가을에 단풍이 들면 이곳 역시 참으로 아름다울것 같다.

 

 

 

 

 

조망바위에서 바라본 천등산 방향의 모습과

바로 앞 능선의 멋진 독수리 얼굴 모양의 바위 (사진 중앙 우측 하단)

 

 

 

 

 

당겨본 독수리바위

 

 

 

 

 

조금전 첫번째 조망 바위에서 건너편 조망 바위에 있는 우리들을 담는 모습

사진 중앙 상단에 있는 능선의 왼쪽 첫번째 암봉이 조망이 좋은 금오봉 이다.

 

 

 

 

 

조망바위에서 내려와 남릉 주능선으로 향한다.

 

 

 

 

 

조금전 한참 쉬어 갔던 멋진 조망바위

 

 

 

 

 

아침에 출발할때는 맑은 하늘 이어서 눈이 온다는 기상청 예보를 비웃었건만

안심사를 지나고 나서 어느새 먹구름이 몰려들고 바람이 차가워진다.

 

 

 

 

 

능선 갈림길에 올라 금오봉까지 3분정도 내려간다.

금오봉 이름에 대한 유래는 알길이 없다.

딱히 봉우리 이름을 가질만한 곳은 아니지만, 조망 하나는 멋진 곳이다.

 

 

 

 

 

금오봉에서 바라본 대둔산 남릉의 비경

 

 

 

 

 

금오봉에서 바라본 대둔산 정상 및 케이블카와 오대산 방향

 

 

 

 

 

대둔산 금오봉에서..

 

 

 

 

 

금오봉에서 되돌아와 서각봉으로 가는곳의 멋진 조망터

등로밖에 있다보니 지난번에도 이번에도 저곳은 나 혼자 다녀왔다.

우측 끝 정상아래엔 벼랑쪽으로 앉아서 쉴만한 테라스가 있다.

 

 

 

 

 

분기봉 아래 다녀온 금오봉과 대둔산 남릉

날씨가 흐리고 개스까지 밀려와서 시계가 좋지 않은게 아쉽다.

 

 

 

 

 

지나온 금오봉엔 다른 팀들이 올라서 있다.

 

 

 

 

 

대둔산 정상 방향, 주능선 동쪽 사면의 비경

 

 

 

 

 

앞서간 일행을 따라 서각봉에 오르니 기상청 예보처럼 눈이 내린다.

변화막측한 날씨지만, 이미 시계가 흐려진 만큼 이건 이대로 또 좋다.

점심을 먹고나면 예보대로 좀 개이기를 기대한다.

 

 

 

 

 

점심은 저곳 조망 바위에서..

3면으로 바람을 막을수 있는곳이라 의외로 아늑한 곳 이다.

 

 

 

 

 

서각봉/허둥봉에서

 

하늘도 금새 어두워지고 시계가 더욱 흐릿해진다.

허둥봉은 태고사쪽의 장군약수터의 전설에서 비롯된 백제의 장군 허둔에서

비롯된걸로 보이니 허둔봉이 맞는것 같고, 서각봉의 유래는 알수가 없다.

 

 

 

 

 

갑자기 눈보라가 몰아치더니 도깨비처럼 금새 날이 개인다.

 

 

 

 

 

서각봉 갈림길에서 수락계곡 방향으로 향한다.

 

 

 

 

 

점심터에서 바라본 서각봉

점심을 먹고나니 해도 뜨고 구름도 빛을 낸다.

 

 

 

 

 

시계도 맑아지며 천등산 뒤쪽으로 선녀봉, 써레봉 뒤로 완주군의 산들과

왼쪽으로 운장산, 연석산 등이 보이기 시작한다.

 

 

 

 

 

짜개봉 우측 뒤로 논산 방향

탑정호가 사진 중앙에 보인다.

 

 

 

 

 

출발지 안심사를 당겨본다.

 

 

 

 

 

하산길, 등로를 버리고 암릉을 타고 간다.

올라오는건 어렵지 않은데, 내려 가는건 조심해야 한다.

바랑산, 월성봉의 멋진 모습과 산아래 법계사의 모습이 보인다.

 

 

 

 

 

바랑산, 월성봉의 기암들과 법계사

 

 

 

 

 

반대쪽 뒤쪽의 독수리봉과 앞쪽의 백호능선을 조망한다.

 

 

 

 

 

서쪽에서 바라본 대둔산 정상쪽 능선은 이렇게 육산 이다.

 

 

 

 

 

대둔산 짜개봉 능선

 

 

 

 

 

독수리봉에서 석천암으로 이어지는 사면의 기암들과 석천암

 

 

 

 

 

석천암을 당겨본다.

 

 

 

 

 

월성봉 우측의 수락저수지와 뒤쪽의 기운찬 계룡산

왼쪽의 향적산에서 오른쪽 황적봉을 지나 수통골 까지 조망된다.

 

 

 

 

 

바랑산과 월성봉

가시거리가 점점 좋아지는데 암릉 조망터 구간이 다 끝나가니 아쉽기만 하다.

 

 

 

 

 

전주시 방향

아까 눈오고 바람불때는 코 앞 천등산도 잘 안보이더니

전주 건너에 있는 48km 거리의 모악산이 보인다.

 

 

 

 

 

대둔산에서 바라본 모악산 우측의 구성산

 

 

 

 

 

천등산 방향

 

 

 

 

 

원래는 새리봉, 짜개봉에 들렀다가 안심사로 하산을 하려고 했는데

대전에서 번개팀 모임이 있어서 시간을 당겨 안부에서 하산 하기로 했다.

 

 

 

 

 

당겨본 짜개봉

 

 

 

 

 

안심골/새리봉 안부에서 안심골로 하산을 한다.

 

 

 

 

 

사람들이 많이 다니지 않는 길이라 그런지 등로는 거친 편이다.

그래도 초입을 벗어나면 완만하고 긴 계곡길이 이어진다.

 

 

 

 

 

안심골 상단부를 조금 내려왔는데 반가운 손님을 만났다.

이런곳에 이렇게 대규모 복수초 군락이 있을줄이야

아직 겨울의 저승빛 황량함이 그대로인 산에 황금색 꽃이 선명한 대조를 이루고 있다.

 

 

 

 

 

 

 

 

 

 

계룡산 지석골 보다 개체수가 10배는 많아 보인다.

 

 

 

 

 

 

 

 

 

 

 

 

 

 

 

 

 

 

 

 

 

엄청난 군락지를 만나 다들 환호를 하며 사진을 담고 내려서는데

계곡을 거의 다 내려갈때까지 군데 군데 복수초들이 보인다.

 

 

 

 

 

복수초밭을 지나니 한동안 산죽밭길이 이어진다.

 

 

 

 

 

올 봄 들어 처음 만난 제비꽃

 

 

 

 

 

계곡이 길고 깊어서 아래로 내려갈수록 수량이 많아진다.

여름날 오면 쉬어갈만 해보이는데 약수암도 볼겸해서 한번 와야겠다.

 

 

 

 

 

 

 

 

 

 

활짝핀 현호색들이 중간에 또 우리를 반긴다.

능선은 바람불로 차갑더니, 계곡은 따뜻한 늦봄 같은 분위기다.

 

 

 

 

 

 

 

 

 

 

어느님 말대로 노란 구두를 예쁘게 신은 길마가지나무 꽃

 

 

 

 

 

조금 더 내려가는데 오대장님이 키높은 바위 위에 곱게 핀 노루귀를 발견하고 기다린다.

햐, 복수초 하나 본것으로도 좋았는데, 노루귀라니...

 

 

 

 

 

 

노루귀를 구경하고 일주문 앞으로 바삐 나가니 박대장님이 차를 준비하고 계셔서 서둘러

대전으로 돌아가는사이 거센 바람으로 인해 부득이 야외의 뒤풀이장소를 변경하게 되었다.

 

코로나로 인해 이날 예정된 정기 산행이 취소되어 몇분이서 승용차로 가까운곳 번개산행

으로 대신 하였는데 조속히 백신이 나와서 예전의 일상으로 돌아갈수 있기를 바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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