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행코스 : 망주봉 서봉 - 망주봉 동봉 - 대봉 - 장자도 - 대장봉 - 선유봉



















식사를 하고 장자도로 넘어가 장자도 주차장에 차를 세우고 대장도로 넘어간다.











건너편 이날 마지막 봉우리 선유봉이 보인다.

선유봉은 암봉으로 기대보다 훨씬 멋진 조망을 제공했던 곳 으로

오르면서 바라본 명사십리쪽 풍경은 한폭의 그림이었다.

4년전에는 빨간다리 뒤쪽의 장자도로 연결되는 커다란 다리의 교각이 건설중 이었다. 












대장도로 들어가는데 마을 뒤쪽으로 새로 생긴 데크 계단과 전망대가 보인다.

그곳을 통해 오르면 금새 정상에 오를것 같은데, 마을 입구의 이 이정표가 잘못되었다.

데크 계단길을 이용해 정상에 바로 가려면 대장봉 방향으로 갈게 아니고

우측 할매바위쪽으로 가야한다. 우측으로 끝까지 가면 데크길로 오르는 들머리가 있다.











이정표를 믿고 그냥 예전에 갔던 왼쪽 길로 들어섰다.

이내 우측 데크길로 이어지는 길이 있을줄 알았는데...











리본이 잔뜩 매달린 들머리가 나온다.

예전에 반보님과 대장봉에서 비박을 할때 박배낭 메고 지나갔던 길 이다.

그런데 계속 왼쪽으로 숲길이 이어진다.

이미 방향상으로 봐서 데크 계단길과는 너무도 멀어졌다.

아마 옛길로 가는것 같았다.











이내 길이 없어지고, 암벽길이 나온다.

나야 릿지화를 신었으니 이런 길이야 별일 없지만

운동화와 단화를 신은 분도 큰 문제 없이 오르고 있다.











대장봉에 오르면서..











지난번에 왔을때는 아래와 같이 우측 봉우리를 오르는 단체 산객들이 있었다.











4년전 추억




















4년전 하룻밤 묵어갔던 그 장소에 왔다.

역시 대장봉 정상은 인기가 있는듯 많은 분들이 올라서 있다.

박배낭을 메고온 한분은 정상 보다는 조금 아래에 새로 생긴 전망 데크쪽으로 내려선다.





























전방의 장자대교 뒤에 있는 선유봉에도 가야 하는데 해가 서서히 저물어 간다.

우측 아래로 대장봉 정상 밑의 새로 조성한 전망데크가 보인다.












대장봉 정상에서 반대쪽으로 조금 걸어가면 반대 방향의 조망터가 나온다.

지나온 망주봉과 왼쪽의 대봉이 보인다.











대장봉 반대쪽 아래쪽 작은 돌섬과 뒤로 무산십이봉이 보인다.











대장봉에서 대봉, 망주봉, 명사십리 선유도해수욕장이 보이는 풍경











당겨본 망주봉과 솔섬

뒤로는 신시도 일대











조망터 벼랑에서 내려다본 장자할매바위











대장봉 뒤쪽 조망터에서 바라본 풍경

사진 중앙 장자도에는 너른 주차장에 몇 곳 있다. 

그곳에 차를 세우고 대장도로 건너왔다. 











장자도 주차장에서 선유봉으로 가는 길

빨간색 장자교를 건너 소로를 따라 조금 휘어 돌아가면 리본이 걸려있는 능선 들머리를 만난다.

오른쪽을 잘 보지 않으면 리본 들머리를 찾을수 없으니 주의해야 한다.












날이 점점 어두워진다.

정상으로 되돌아와서 올라올때 찾지 못한 데크길로 내려선다.











정상에서 조금 내려서면 전에 없던 조망데크가 나온다.

위에서 인사를 나누었던 분이 이곳에 집을 짓고 있다. 

혼자서 보다는 역시 둘, 그리고 셋 정도의 비박이 더 즐거울 것이다.

그러나 혼자는 또 그 나름대로의 느낌이 있다. 무한자유..

이분은 이날 밤 또 몇개의 별을 세었을까..











4년전 그날 밤이 생각난다.

해무가 자욱하던 그날











올라올때 못찾았던 새로 생긴 데크 계단길을 따라 내려선다.

이 길로 오르내리면 금방이다.










 

위에서 내려다 보았던 장자할매바위




















이 계단으로 내려선다.

이곳으로 짧게 올라섰다 내려와도 좋고

오늘 걸었던 것처럼, 옛길을 따라 왼쪽으로 가서 암릉을 타고 오른후에 이리 내려와도 좋겠다.











대장도를 빠져 나가며 뒤돌아 보았다.

데크길은 저 입구에서 우측으로 가야하고

옛길은 밝은 주황색 지붕 건물 왼쪽 뒤로 간다.

이정표는 옛길을 안내하고 있다.











장자도 주차장으로 돌아와서 선유봉에 가기위해 차에서 헤드랜턴을 챙겨 넣고 장자교를 건넌다.











장자교를 건너며 바라본 망주봉과 남악산, 대봉

짚라인 타워의 조명이 번쩍인다.











장자교 위에서 바라본 대장도











왼쪽 관리도 뒤로 해가 이미 넘어갔다.

멀리 동 떨어진 섬으로 보이는 대장도, 바위산 대장봉이 보이고

지나온 빨간 다리 장자교를 지나 우측으로 선유봉으로 걸어온 길이 보인다.











반대쪽 무녀도 방향

이미 많이 어두워져서 ISO를 많이 높혔다.

무녀도에 우뚝선 무녀봉이 인상적이다.


사진 중간쯤 해벽을 따라 한바퀴 도는 데크길이 보인다.

다음에는 저 길도 걷고 싶다.











선유봉에서 바라본 명사십리와 대봉, 망주봉 조망

맑은날 낮이면 그림이 굉장할듯 하다.











방금전에 올라서 조망하고 사진을 담았던 뾰족한 암봉

슬림하고 길쭉한 모습의 낭떠러지 암봉이라 조심해야 한다.











선유봉 정상에서 바라본 조금전 암봉과 무녀도 방향

이곳에서 바라보는 일출도 근사할것 같다.











마지막으로 서쪽 조망을 위해 헤드랜턴을 켜고 능선을 따라 이동을 했다.











선유봉에서 바라본 장자도와 대장도











선유봉에서 바라본 장자도 야경

돌 위에 세워놓고 장노출을 담았다.











되돌아 가는 길에 선유봉 정상을 헤드랜턴으로 비추고 한장 담았다.

명사십리 해수욕장, 솔섬으로 가는 다리, 짚라인타워 등에 조명이 들어오며 야경이 펼쳐진다.

랜턴 불빛을 이용해 조심스럽게 암릉 구간을 지나고 능선을 걸어 산길을 빠져나온다.












다시 장자교를 지나 장자도 주차장으로 되돌아 오는데, 폭포를 지나는 것처럼 물바람이 흩날린다.

밤이 되니 바람이 세게 불어 파도를 날려내는 것이다. 내려다보니 잔잔했던 바다는 육중한 몸을

두 섬사이 좁은 수로에 구겨넣어, 이곳 저곳에서 꿈틀 꿈틀 회오리를 만들며 거세게 흘러간다.

회돌이치는 도도한 흐름은 마치 울돌목 격랑 위의 높은 외나무 다리마냥 위태로운 느낌이다.



장자도 주차장 편의점 옆에서 유명한 길쭉이 치즈호떡을 하나 사서 맛을 본다. 꽤 좋다.

4년만에 찾은 선유도, 가시거리는 좋지 않았지만, 여행 보다는 산행 위주로 조망하며 돌아봤다.

맑은 날 다시 오게되면, 그때는 여행 코스로 보다 여유를 가지고 가보지 못한 길을 느긋히 걷고 싶다.






선유도 1부 망주봉, 대봉 바로가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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