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가 부르고, 마치 임산부처럼, 그래서 병원에서 초음파도 찍어보고...

몇번을 거짖 임신으로 속여와서 임신을 거의 포기하고 있었는데..

이번에도 그래서 또 그런줄 알았는데, 뜻밖의 아이가 태어났습니다.

이쁜이의 처음이자 마지막 아이들... 별이와 달이 입니다.












우리집 새식구 별이

별이는 예쁜 엄마를 닮았습니다.











아기들이 태어나고 몇일간 꾸물거리더니, 광속으로 커갑니다.

아이들 집이 낮고 어두워서 핸드폰으로만 몇장 찍다가

더 크기 전에 예쁜 모습 남기려고 가족사진을 담아봅니다.











작은 박스위 스튜디오가 무서운지, 높아서 무서운지..

어미가 걱정이 되는지 촬영 방해가 심하네요.











아빠 뽀도 와서 달래줍니다.











계획도 그랬지만 이쁜이는 이게 처음이자 마지막 새끼들 입니다.

이번 출산중에 문제가 있어 병원에서 큰 수술까지 받았습니다.

우여곡절이 있었지만, 잘 견뎌내고 지금은 모두 건강 합니다.











무대에선 아이가 걱정되는 아빠와 엄마 냥이











두번째 달이 차례


달이는 흑색 털에 손,발, 가슴에만 흰색털이 예쁘게 났습니다.

가슴에 반달곰처럼 흰색털이 있어서, 반달이라고도 부릅니다.











달이 엄마도 아빠도 검은색 털이 아닌데, 아무래도 달이는 할머니를 닮았나 봅니다.

예전에 달이 아빠와 꼭 닮은 할아버지가 동네 골목을 휘어잡고 다닐때 무리를 이루고

따라다니던 암컷들중에 예쁜 검은 고양이 한마리가 있던것을 본적이 있습니다.











이 녀석은 무서운지 빽빽 울어댑니다.

엄마가 무대위로 난입을 하고, 달이를 물어가려고 하네요.

촬영중지 !!











할수없이 아이들을 데리고 스튜디오를 방안으로 옮겨서..







































눈동자가 참 예쁜 녀석들..

스튜디오를 바꿨더니 차분하네요.




















가족사진을 위해 문 앞에서 기다리던 이쁜이를 데려왔습니다.

아빠 고양이 뽀도 데려오려고 했는데

그녀석은 가만히 앉아 있을 녀석이 아니라서..











지금은 이 사진을 찍고 나서 또 9일이 지났네요.

그새 걷지도 못하던 녀석들이 뛰어 다닙니다. 


아빠 뽀는 신이 나서 장난을 치며 아이들과 놀아주고

순이도 다가와서 핥아주며 이모 노릇을 하네요.

사람도 마찬가지지만 냥이들도 아이들이 태어나니 활기가 도네요.









+ Recent post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