운장산으로 갈까, 덕유산으로 갈까를 고민하다가 출발시간이 늦어

덕유산의 곤돌라 대기시간 때문에 운장산으로 산행지를 결정한다.

 

그나저나 이날 전국적으로 미세먼지가 심하게 발생하고 올려다본

하늘엔 뿌연 개스와 구름이 가득하여 조망을 기대할수 없으니 곤돌라

때문에 운장을 택했다지만 이미 덕유든 운장이든 욕심은 내려놓았다.

 

 

 

 

 

 

 

 

 

산행코스 : 피암목재 - 활목재 - 서봉 - 피암목재 (원점회귀)

 

 

 

 

 

 

 

 

 

지도에 운장산 휴게소라고 나와있는 피암목재에서 산행을 시작한다.

출발하면서 네비 설정을 위해 피암목재 주소를 검색해보니 한건도 나오지 않아

애를 먹는다. 이참에 아래에 피암목재 주소를 남겨 검색에 도움이 되고자 한다.

 

** 운장산 피암목재 주소 : 전북 완주군 동상면 신월리 857-1

 

 

 

 

 

 

 

 

 

첫번째 조망이 열리는 곳에서 바라본 내처사동 일대

 

 

 

 

 

 

 

 

 

운장산 계곡 너머로 마주뻗은 연석산 주능선

 

 

 

 

 

 

 

 

 

피암목재에서 이어지는 능선과 좌측의 연석산 능선

 

 

 

 

 

 

 

 

 

이날 운장산에는 알바생들이 많았다.

서봉에서 연석산으로 가야 하는데, 활목재로 내려선 분도 계시고

정수암으로 가야할분이 연석산쪽으로 갔다가, 다시 활목재로...

아마 서봉에서 이정표가 제대로 나와있지 않기 때문인듯 하다.

 

 

 

 

 

 

 

 

 

중간 바람을 피할수 있는 곳에서 어슬렁 스러운 주유시간을 갖고

능선에 오르는데, 서봉이 가까워 질수록 눈꽃이 더 예쁘게 빛난다.

 

 

 

 

 

 

 

 

 

눈이 좀 부족하지만, 그래도 능선의 상고대는 아름답다.

 

 

 

 

 

 

 

 

 

 

 

 

 

 

 

 

 

 

 

 

 

 

 

 

 

이윽고 능선에 올라 운장산 정상인 운장대(우측)과 동봉(좌측)을 돌아보고

 

 

 

 

 

 

 

 

 

칠성대와 오성대도 한컷 담아본다.

 

 

 

 

 

 

 

 

 

오늘 동행한 멋진 어슬렁팀~

 

 

 

 

 

 

 

 

 

 

 

 

 

 

 

 

 

운장산 칠성대에서...

 

 

 

 

 

 

 

 

 

겨울산으로 유명한 곳 이지만, 부족한 눈 만큼이나

이날 이곳을 찾은 산객들도 많지 않다.

 

 

 

 

 

 

 

 

 

오성대 모델은 이번에 처음 뵌 나홀로님

 

 

 

 

 

 

 

 

 

 

 

 

 

 

 

 

 

연석산

 

 

 

 

 

 

 

 

 

연석산에서 뻗어내린 능선

 

 

 

 

 

 

 

 

 

칠성대

 

 

 

 

 

 

 

 

 

운장산 동봉

 

 

 

 

 

 

 

 

 

운장대

 

일행들에게 정상을 다녀오겠냐고 물어보니 다들 그냥 내려가자고 한다.

운장산에 다들 여러번 와본 사람들이고, 이날 설경이 그리 좋지 않으니

정상에 대한 미련이 크게 없는 것이다. 바람도 차갑고...

 

 

 

 

 

 

 

 

 

칠성대에서 바라본 오성대

 

 

 

 

 

 

 

 

 

다른 각도에서 바라본 오성대

 

출발시간이 늦고, 중간에 간식타임이 있어서 이미 늦은 시간

오성대 바위 아래에 바람을 피하며 점심을 하는데, 그래도 달려드는 바람이

매우 사납다. 어지간 하면 그대로 앉아 있었을 텐데, 자리가 길어짐에 따라

다들 추위가 심해지니 할수없이, 식사 중간에 철수하고 다시 능선 넘어로

되돌아가 바람이 없는 곳에 자리를 펴고 느긋하게 식사를 이어간다.

 

 

 

 

 

 

 

 

 

하산길... 올해 눈을 처음 본다며, 멀리 부산에서 오신분들이

능선 부근의 상고대를 보고 무척 좋아라들 하신다.

 

 

 

 

 

 

 

 

 

활목재를 지나 부산팀과 헤어지고 우리는 다시 피암목재로 돌아간다.

 

 

 

 

 

 

 

 

 

하산을 하고 다시 대전으로 돌아와 오성대 아래에서 찬 바람을 쐬며

벌겋게 황태가 되어 버린 얼굴을 따뜻한 국물에 녹이며 산행을 정리한다.

 

예년과 달리 눈이 부족한 12월, 일기예보를 보니 올해 마지막날 까지

눈 예보가 없다. 여느겨울의 운장산에 비해 눈이 부족했지만 아쉬운대로

예쁜 눈꽃을 보았고, 어슬렁님들과 함께하여 즐거운 산행이 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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