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간은 불가근불가원(不可近不可遠)을 철칙으로 삼을 때
비로소 관계를 지속할 수 있는 존재이기 때문인 것이다.


가까워질수록 기대 했던 존경과 사랑은 "멀리서 보면 아름답지만
가까이 가서 보면 실망을 주거나 마음을 아프게 하는 것들이 우리 삶에 얼마나 많았던가?

 

풍경도 그렇고, 사람의 마음도 그렇고 감동의 마음을 품었던 일 또한 가까이서 보면 멀리서 볼 때와 다른 경우가 많았다.

 

티베트의 존경 받는 수도승(修道僧) 이었던 ‘아나가리카 고빈다’ 는,
‘산(山)의 위대함은 거리를 두어야 보인다.’
‘산(山)의 모습은 직접 돌아보아야 알 수 있다고 말하였다.’

 

.....

 

불가근 불가원의 화두가 떠오르는 아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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