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행을 하다보면, 뾰족한 돌을 잘못 밟거나, 너덜지역을 지나갈때등 발목이 살짝 또는 심하게

삐끗하는 경우가 있습니다. 저도 경험이 있어서, 삐끗했을때 도움이 되는 자료를 찾아 보았습니다.

 

우리가 흔히 ‘삐었다’고 표현하는 관절 부상은 의학적인 용어로 ‘염좌’라고 하는데,

흔히 발목 내측보다는 외측에 있는 인대(3개) 일부가 파열된 상태를 말합니다.

보통 염좌 부상을 당할 경우, 걷기 불편하지 않으면 파스를 붙이거나 그냥 방치해 두기 쉽습니다.

그러나 멍이 들거나 심하게 부어 걸을 때 절룩거릴 정도라면 반드시 연골 손상여부를 진단받아야 합니다.

잘못하면 부상당한 부위에 습관성 염좌가 오고 후유증으로 외상성 관절염이 올 수도 있기 때문이죠.

 

등산을 하다 발목이나 무릎 등이 삔 경우엔 증상이 가볍더라도 쉬면서 붕대나 손수건 등으로 관절을 감싸 관절 운동을 제한해야 합니다.

주변에 계곡물이 있다면 찬물에 관절을 담가 냉찜질을 하는 것이 좋습니다.

아무리 가볍게 삐었더라도 7~10일 정도 조심하면서 물리치료를 받는 것이 좋습니다.

관절이 삔 상태에서 무리하게 움직이면 반복적이 될 수 있으므로 조심해야 합니다.

 

염좌 부상을 당했을 경우 ‘PRICE’ 원칙을 기억한다. PRICE는 염좌 치료 5원칙의 앞 글자를 딴 말로 뜻은 다음과 같습니다.

 

▲P(Protection) 관절을 보호한다. 부상당한 관절에 무리가 가지 않도록 활동을 줄이고 정도에 따라 깁스 등으로 고정시켜 보호해야 한다.

▲R(Rest) 휴식을 취한다. 관절의 회복을 위해 충분한 휴식과 영양공급을 한다.

▲I(Ice) 얼음찜질을 해준다. 발목이 부었을 때는 온찜질이 아닌 냉찜질로 염증과 붓기를 가라앉힌다.

▲C(Compression) 부상 부위를 압박붕대 등으로 압박해 준다.

▲E(Elevation) 발목을 심장보다 높은 위치로 올려 부종을 감소시킨다.

 

이 같은 원칙에 따라 자가 처치를 하고 심하게 붓거나 멍이 들었을 경우 반드시 병원을 찾아 후유증을 막는게 좋습니다.

특히 미끄러운 겨울엔 더욱 안전산행에 신경을 써서 즐거운 산행이 되어야 할것입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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