계란에 유통기한이 있을까요?

 

대답은 물론 '예' 입니다.

 

오늘 집사람과 계란의 유통기한에 대해 논쟁을 벌였는데, 이번 기회를 통해 계란의 유통기한에 대해 인터넷 조사를 하고 간단한 글을 남기고자 합니다.

 

전문가들 마다 의견이 각각 달랐는데, 계란의 유통기한은 통상 냉장보관시 3주~4주, 상온보관시 5일 이라는 겁니다. 계란의 유통기한에 대해 상당한 전문자료를 가지고 있는 네이버 블로그의 O님은 계란의 유통기한은 유정란과 무정란이 다른데, P식품의 경우 유정란일 경우 하절기에는 13일 동절기에는 15일, 무정란의 경우는 하절기에 16일 동절기에는 20일로 표시를 하고 있다고 하는데, 이것은 포장일자가 아닌 산란일을 기준으로 한것으로, 실제 포장일이 몇일 늦게 되는 경우가 있음으로 유통기한이 있더라도 P식품처럼 정확한 산란일자 표시가 없다면 정확한 유통기한을 파악할수 없다고 합니다.

 

이처럼 포장일자가 아닌 산란일자가 쓰여 있어야 더 믿을수 있을것 같습니다. 

 

문제는 유통기한이 없는 계란들이 너무나 많고, 냉장보관 하지 않고 상온에서 보관하거나 유통하는 경우가 많아 수퍼에서 방금 사온 계란도 정확한 유통기한을 알수가 없다는 것 입니다. 우리동네의 경우에도 수퍼는 물론 냉장보관을 안하고 있고, 규모가 크고 믿을수 있다는 H마트 또한 계란은 일반 보관을 하고 있습니다. (야채만 냉장보관) 더욱이 계란을 판으로 구입후에 집에서 상온에 오래도록 보관하는 분들이 많은데, 계란은 구입하자 마자 냉장고에 넣어야 할것 같습니다.

 

많은 분들이 유통기한이 없는 계란들은 가격이 저렴한 반면에 대부분 영세한 축산농가 및 영세한 유통구조를 통해 유통관리가 되다 보니, 냉장보관을 하지 못하고 상온에서 보관하기 때문에, 만일 유통기한이 적혀있다고 하더라도 그대로 믿을수 없다고 합니다. 냉장보관유통 시스템을 갖추는것이 상당한 고가의 비용을 요구하는 것이라 영세 사업자들에게는 어쩔수 없는 일 이라고 합니다.

 

참고로 계란의 보관 방법은 무조건 냉장 보관을 해야하며, 흔들리는 문 보다는 안정적인 냉장고 선반에 보관하는것이 보다 오래 간다고 합니다. 뾰족한 부분을 위로 향하게 보관 하는게 좋다고 합니다. 계란을 살때는 매끄러운 계란이 아닌 표면이 까칠한 계란이 좋으며, 팽이돌리들 돌렸을때 잘 돌아가면 상한것 이라고 합니다.

상온에서 보관할수록, 유통기한이 제대로 없는 계란일수록 신선도가 좋지 않다고 보시면 될것 같습니다.

 

시장이나 마트에 가면 여러 지역에서 올라온 다양한 종류의 계란이 있는데요, 특히 일반 계란보다 비싼 가격의 '무항생제 계란'을 볼 수 있을 겁니다.

과연 무항생제 계란이란 무엇이길래 일반 계란보다 비싼 걸까요? 무항생제 계란이란 친환경농업육성법중 '무항생제 인증제' 에 따라 자연친화적인 방법으로 생산된 계란을 말하는 거랍니다. 일반적으로 산란기의 닭에 사용되는 항생제를 사용하지 않고, 사료, 닭장의 크기등 사육환경을 개선 함으로써 건강한 닭이 신선한 알을 낳을수 있도록 한것이 무항생제계란 입니다. 단순히 항생제를 사용하지 않는다고 무항생제 계란이 될수는 없다고 합니다. 그 인증 요건이 매우 까다로워 축사와 사료하나 하나 세심하게 심사를 한다고 합니다.

 

스펀지에서 방송이 되었던 신선한 계란의 판별법

    이처럼 이쑤시개를 20개이상을 꼽을수 있도록 노른자가 탱글탱글 한게 신선한 계란이다.

 

하지만 산란일자를 알수 없거나, 포장일자로 유통기한을 관리하는 계란은 이처럼 이쑤시개를

몇개만 꼽아도 다 쓰러집니다. 산란한지 오래되어 계란의 신선도가 많이 떨어졌기 때문 입니다.

 

 

자료 참고 : 인터넷 조사 

사진출처 : http://blog.naver.com/jwajwajwa/56299123 

참고기사 : 시중 계란 신선도 유지 심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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