관계대명사, 관계대형용사, 관계대부사 구조 정리
관계대명사, 관계대형용사, 관계대부사를 포함하는 관계사의 구조를 한번에 쉽게 정리 하고자 합니다.
아래에 기술되는 구조도와 설명은 지난번 포스팅 <관계대명사 what절은 명사절이 아니다> 처럼 기존 책에서 보던것과는 다른 부분이 있습니다. 글을 쓴 목적이 기존에 수만권의 책에서 반복된 관계사의 설명을 또 다시 반복을 하기 위한것이 아님으로, 기존에 관계사의 내용을 잘 알고 계신 분들은 맹목적인 비판 보다는, 다른 시각에서 바라본 구조분석을 참고 한다고 생각하시면 될 것이고, 이제 관계사를 공부하려는 학생들이나, 기존 내용으로 관계사의 정리가 제대로 되지 않는 학생들에게, 이 글이 관계사의 구조를 명확히 이해하는데 도움이 되기를 바랄 뿐입니다.
휙휙 넘기지 않고 차분히 보시는 분들은 나름 무언가를 얻으실 것이고...
1. 접속사와 관계사의 관계
우리가 흔히 부르는 관계대명사, 관계형용사, 관계부사는 접속사와 대명사 / 대형용사 / 대부사가 결합된 형태로 모두다 선행사를 수식하는 형용사절 접속사의 영역에 속해 있습니다. 그러므로, 이건 접속사고, 저건 관계대명사다 라는 말은 잘못된 말이며, 정확한 구분을 하자면, 저건 명사절 접속사고, 이건 형용사절 접속사다 라고 구분을 해야 할 것입니다. 즉, 종속절을 이끄는 접속사에는 명사절 접속사, 형용사절 접속사, 부사절 접속사가 있는데, 그중 관계사는 형용사절 접속사에 속한다 라고 보시면 됩니다.
2. 관계대명사
관계대명사를 이해하기 쉽게 구조화 해서 설명하자면....
관계대명사 라고 하는 것은 관계 + 대명사 로서 여기서 관계가 바로 접속사 입니다.
즉, 관계대명사는 접속사 + 대명사 라는 것이죠.
관계대명사가 있는 문장 구조가 만들어 지려면, 공통된 명사를 가지고 있는 두 문장이 필요 합니다.
그 두 문장중에 하나를 주절로 삼고, 하나를 종속절로 삼아서 한 문장을 만드는게 관계대명사 문장이지요.
관계대명사절 이란 (관계사절)종속절이 주절에 들어가 있는 공통된 명사(선행사)를 수식하는 형용사절 구조 입니다.
단, 주의 할점은
관계 + 대명사에서 관계에는 WH와 TH가 있는데, 명사절에서도 그렇듯이 WH는 비한정적 대상에 사용되고
TH는 한정적 대상에 사용됨으로, 선행사가 한정사 + 명사가 있는 절에는 th 가 주로 사용되고, 선행사가 비한정적인 경우엔 유독 wh+at의 경우에만 비한정적 선행사의 생략으로 적용이 되고 있습니다. 즉, what은 선행사가 무조건 생략 되어야 옳은 것으로 인정 됩니다.
what의 선행사 포함이냐, 생략이냐의 문제는 저의 다른 글을 참고하시면 됩니다.
※ 현대영어에서는 선행사가 한정사 + 명사 이거나, 관계대명사의 제한적 용법에도 wh가 자유롭게 사용되고 있으나, 원래 관계대명사의 제한적 용법에는 that 으로 국한되어 사용되었으며, 지금도 엄격한 곳에서는 그것을 지키고 있다고 합니다.
아래는 관계대명사 구조도 입니다.
3. 관계대부사
흔히들 관계부사 라고 하는 것 입니다.
호칭에 일관성을 적용하기 위하여 관계대부사 라고 부르겠습니다.
전치사 + (대)명사 = 부사구
부사구를 한단어의 대부사로 변형해서 관계와 결합시킨게 관계대부사의 구조 입니다.
즉, in which 가 where 가 된 것임으로, 이런 구조 변환 과정을 이해한다면 in where 또는 where ~~~~ in 이라는 엉터리 구조가 절대 나올수 없음을 이해할 수 있습니다.
단, 여기에서도 주의할점은
관계대명사의 what 처럼 관계대부사에서는 how 를 조심해야 합니다.
다른 모든 관계사가 wh - 임에도 불구하고 how 가 h- 인것은 고대 영어에서 어원이 다르기 때문이며...
현대영어에서는 무조건 선행사나 관계대부사 둘중 하나가 생략되어야 옳바른 것으로 인정되고 있습니다.
아래는 관계대부사의 구조도 입니다.
4. 관계대부사와 생략
생략의 범위를 어디까지 인정하느냐 하는 문제와, 어느건 생략 이라고 부르고, 어느건 포함이라고 부르는 일관되지 못한 호칭의 문제는 늘 논란의 중심에 서있습니다. 문법을 겉 껍데기만을 기준으로 규칙을 정하느냐, 아니면 본래의 구조를 통해 변화된 껍데기 구조를 이해 하려고 하느냐 하는 문제도 생략의 문제와 결부되어 있습니다.
문법의 기준이 표면구조가 올바른 것인지, 기저구조가 바람직한것인지?
아니면 두 구조가 조화롭게 섞일수 있는 아름다운 중간지점이 좋은것인지는 연구하고 가르치는 각자의 선택에 달려있을 겁니다.
다만 어떤 주장이건 일관성을 잃지 말아야 하며 논리를 동반하여야 한다는 것입니다. 물론 저는 기저구조를 택하고 있고, 조화로운 중간지점도 일관성의 논리의 끈을 놓지 않고 분명한 사유가 있다면 환영하는 바입니다. 어머니가 아무리 화장을 하고 머리를 고치고 옷을 갈아입어도 옆집 아주머니가 될 수는 없다고 봅니다. 달라진 어머니의 모습을 일일히 별개의 것으로 인식하고 새로운 규칙으로 만들게 아니라, 본질을 알아보고, 변화된 것을 이해하는게 바람직 하다고 보는 시각 입니다.
관계대부사와 선행사는 상호의존적 입니다.
선행사가 장소명사일 경우엔 무조건 where를 사용하며, 반대로 관계대부사가 when 이면 무조건 시간명사가 선행사로 와야 합니다.
그럼으로 둘은 꼭 동시에 나오지 않더라고, 서로를 믿고 생략이 가능 합니다.
생략의 기본 전제조건은 복원이며, 복원되어 질수 없는 특수성은 생략이 될 수가 없습니다.
잘못된 책으로 배우고, 또 그걸 아무 의심없이 가르치고...
5. 관계대형용사
관계대명사, 관계대부사의 구조처럼, 관계형용사 라는 것도, 관계 + 대형용사의 구조이며 형용사구나 소유격이 대형용사가 되어 관계와 결합한 구조 입니다.
아래는 관계대형용사 구조도 입니다.
중요한것은 올바른 방향의 문제 라는것
모쪼록 위 구조도와 설명을 통해 관계대명사, 관계대형용사, 관계대부사의 이해가 명확해 지기를 바랄뿐 입니다.
기저구조의 원리를 통해 표면구조의 현상을 이해하는 방향으로 정리를 해보았습니다.
눈부시게 아름다운 2015년 5월 토요일에... 대전에서 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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