실버라이닝 플레이북 - 발렌타인데이에 어울리는 영화

 


 

 

 

 

 

 

 

 

아내의 외도를 목격하고 순간 감정이 폭발해 확 돌아버린 팻은 8개월 동안 정신병원에 갇혔다 이제 막 나온 남자다.

그는 이제 직장도 잃고 아내에게도 접근 금지명령이 내려졌지만, 실버라이닝(구름 저편의 환한 세상)을 향해

익셀시어(높이, 더 높이)를 모토로 삼아 주문처럼 외워가며 아내와 잃었던 인생을 되찾으려 노력 하지만

아직도 자신의 감정을 온전히 통제하지 못하고 있으며, 여전히 와이프를 그리워 한다.

 

 

 

 

 

 

 

 

 

 

친구의 집에 초대받은 팻은 친구 아내의 여동생인 티파니(제니퍼 로렌스)를 만나게 된다.

티파니는 남편을 잃은 슬픔을 잊기 위해 직장 남자동료 11명 전부와 관계를 맺었다가 해고된 여인으로

 저돌적인 대시와 내숭 없고 직설적인 애정 표현으로 팻의 인생에 갑자기 뛰어든다.

첫 만남에서부터 티파니는 돌직구를 던지며 팻을 유혹한다.

 

 

 

 

 

 

 

 

 

 

익셀시어 (excelsior) !!

더 높이 !!

 

 

아내의 불륜현장을 목격하고 멘탈붕괴가 되어 폭력을 행사하고 정신병원에 갇혔다가 나온 팻 (브래들리 쿠퍼)

그에게 세상은 온전한 정신으로 버티기에 녹록지 않지만 그래도 구름 사이로 비추는 한줄기의 희망의 빛,

실버라이닝을 쫒아 더 높이~ 를 동경하며 익셀시어를 주문처럼 외운다.

 

 

 

 

 

 

 

 

 

 

살을빼라는 헤어진 아내의 말을 쫒아 쓰레기 봉투를 뒤집어 쓰고 땀을 빼려 하고

정신병원에서 주는 약도 살이 찔까봐 먹지 않는다. 그렇게 8개월 그날 이전의 아내에게로 돌아가려 하지만

그녀는 이미 그에게서 돌아서 있고 그는 그녀에게 접근금지 명령이 떨어진 상태다.

그런 펫에게 불쑥불쑥 튀어나와 점점 다가서는 티파니.. 

 

 

 

 

 

 

 

 

 

 

티파니는 팻을 좋아하지만 그에게 속마음을 전하지 못하고, 여전히 전처에게 집착하는 팻에게 재결합을 도와줄 테니

댄스 대회 파트너가 돼달라고 제안한다. 이렇게 멘붕상태의 두 남녀는 댄스를 통해 공통된 한가지에 집중하면서 

서로의 상처를 어루만지게 된다.  때론 에로틱하고, 때론 격정적이고, 때론 미친듯이, 그리고 때론 다투기도 하면서

 그들은 춤을 통하여 서로의 상처 뿐만이 아니라 자신의 상처를 치유하게 된다.

 

 

 


 

 

 

 

 

 

그런 팻의 가족도 정상이 아닌듯 하다. 미신과 내기에 대한 강박관념이 있는 팻의 아버지 (로버트 드 니로)는

전 재산을 걸고 말도 안되는 한판 도박을 하기에 이르니 집안은 큰 위기를 맞게 되고 이를 반전의 기회로 삼는다. 

 

 

 

 

 

 

 

 

 

 이 영화는 올해 아카데미 시상식에 작품상, 감독상, 남녀주연, 여우주연상 등 8개 부문이 후보에 올라있다.
또한 제니퍼 로렌스는 이 영화로 지난달 골든글러브 시상식에서 여우주연상을 수상했다.

 

 

러브멘탈이 붕괴된 두 남녀가 만나 사랑을 찾아가는 가슴따뜻한 영화.

초콜릿 처럼 달콤한 연인들의 대화가 오고가는 발텐타인 데이에 개봉하는 영화

그 날에 어울리는 영화를 추천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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