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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전! 파노라마 사진 찍기

파노라마 사진을 찍을 때는 시간대에도 신경을 써야 한다.
시간대에 따라 빛 양과 방향이 달라지기 때문이다. 보통은 순광에서 사진을 찍지만
독특한 분위기를 연출할 목적으로 역광에서 촬영을 하기도 한다.

시간대를 정하는 일 못지 않게 구도를 잡는 과정 역시 중요하다.
사진 여러 장을 이어붙였을 때 자연스럽게 하나의 풍경이 그려지도록 만드는 게 핵심이다.
구도를 정한 후에는 삼각대를 설치한다. 이때 가장 중요한 점은 삼각대가 움직이지 않도록 단단히 고정 시키는 것이다.
특히 수평이 맞도록 주의해야 한다.

수평계가 장착된 제품을 사용하면 수평과 수직을 맞추는 작업이 한결 수월하다.
카메라를 삼각대에 장착하면 사진 찍을 준비가 끝난다.
이때 카메라는 세로로 장착해야 한다. 세로 사진이 가로 사진에 비해 왜곡 현상이 훨씬 덜하기 때문이다.

사진을 찍기 전에 카메라를 돌려 지평선이나 수평선이 적당한 위치에 있는지, 피사체는 수평이 맞는지 확인해야 한다.
사진을 찍을 때는 카메라를 수동(M) 모드에 맞춰야 한다.
각 사진 사이 노출차를 최소화 시키기 위해서는
조리개값(f), 셔터스피드, 감도(ISO), 화이트밸런스 수치를 고정 시켜 놓아야 하기 때문이다.

조리개값(f)은 8~11이 알맞다. 이보다 작게 조절하면 심도가 얕아지는 단점이 있다.
화이트밸런스 역시 값을 따로 설정하는 게 효과적이다.
색온도는 통상 우리 눈과 비슷한 온도인 5200K 정도가 적당하다.
다음 순서는 초점을 맞추는 일이다. 초점은 주제가 되는 피사체에 맞춰야 한다.

먼저 오토포커싱으로 초점을 맞춘 다음 수동포커싱으로 전환하고 렌즈를 고정 시키면 된다.
렌즈는 광각보다는 표준영역(1.5배 크롭 바디인 경우32㎜ 전후)에 맞춰 사용하는 게 바람직하다.
그래야 왜곡이 적고 화질이 좋은 사진을 담을 수 있다.

카메라 설정이 끝나면 피사체 왼쪽 구간부터 차례로 카메라에 담아야 한다.
첫 사진을 찍은 후에는 삼각대 헤드를 돌려 두 번째 사진을 찍는다.
이때 첫 번째 사진 오른쪽에 담겼던 부분과 두 번째 사진 왼쪽에 담길 부분이 20~40% 겹치도록 만드는 게 중요하다.

세 번째, 네 번째 사진도 같은 방법으로 찍으면 된다.
시시각각 노출값이 달라지므로 짧은 시간에 사진을 찍는 것도 중요하다.
또 사진은 ‘RAW’로 찍어서 ‘JPG’ 파일로 작업해야 한다.

수동으로 화밸을 맞추어서 찍으니 RAW 보정으로 나중에 적정 화밸로 조절이 용이하기 때문이다.
카메라에 담은 사진을 그래픽 프로그램을 이용해 이어 붙이면 파노라마 사진이 완성된다.

 

출처 : http://cafe.daum.net/htk69/KuuD/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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