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청호 둘레산길

대청호 오백리길

그중에 조망이 아름답다고 선정한 10곳

오늘 그중에 한곳을 찾아 간다.

 

 

 

 

 

 

 

 

 

양저대교

 

옥천군 청성명 양저리 양저대교 부근에 주차를 하고 산행을 시작한다.

이번 산행은 국사봉까지 걷는게 아닌 국사봉 등로 초입부의 풍경조망이 목적이다.

이곳은 대전/충남 지역에선 안다니는곳이 없는 유명산꾼인 산악회 동생 풀때기가

대청호 둘레산길을 하면서 풍광이 멋진곳중 한곳 이라고 소개를 하여 알게 되었다.

 

 

 

 

 

 

 

 

 

국사봉 들머리

 

차단기를 넘어 포장길을 따라 올라 왼쪽으로 꺽어 돌아가니 지난번 희미한 발자국이 보인다.

 

 

 

 

 

 

 

 

 

역사 사월, 온산에 진달래가 아름답게 피었다.

 

 

 

 

 

 

 

 

 

희미한 발자국을 따라 오르는 등로는 여름날 풀이 무성해지면 잘 보이지 않을것 같다.

아직은 그냥 발자국 무시하고 능선길로 생길을 직진해서 올라도 무방하다.

 

 

 

 

 

 

 

 

 

능선에 오르면 등로는 뚜렷해진다.

우측으로 나무 사이로 멋진 조망이 드러나고...

 

 

 

 

 

 

 

 

 

잠시후 풀때기 동생이 말한 조망터가 나온듯 했다.

지나칠까봐 시그널로 걸어두었다는 리본은 보이지 않고

누군가 근래에 톱으로 나무가지들을 잘라낸 흔적이 보여서 갸우뚱 했는데..

 

 

 

 

 

 

 

 

 

냇가 건너편 툭 튀어나온 바위 아래가 풀때기가 찜해둔 여름철 물놀이터다.

그런데 상류에서 작업을 하는지 물색이 수영할만큼 맑아 보이지 않는다.

 

 

 

 

 

 

 

 

 

우측의 콘크리트 포장도로를 따라 끄트머리에 차를 세우고 냇가 건너편

송편같은 산을 올라볼까도 생각을 했었다. 보청천이 저 산을 오메가

모양으로 감싸고 도는데, 이쪽 말고 반대쪽 조망이 괜찮을듯 싶었다.

 

 

 

 

 

 

 

 

 

지금 걷는길은 양저리 산1번지 주소의 보청천 조망이 아름다운 능선길

 

 

 

 

 

 

 

 

 

길따라 우측으로는 아름다운 조망을 감상한다.

애초에 땀흘리며 운동하려고 찾은 길은 아니었다.

 

 

 

 

 

 

 

 

 

쉬엄쉬엄 걸으며 예쁜 꽃님 얼굴 천천히 바라 보고...

 

 

 

 

 

 

 

 

 

조그만 바위 봉우리 몇개를 넘는다.

 

 

 

 

 

 

 

 

 

우측아래 출발지인 양저대교가 보인다.

 

양저리 라는 이름은 여러 마을이 합하여 하나가 되어 이름지을때 외저와 내저가 있어

두개의 '저' 마을이 있다 하여 양저리 라고 했다고 한다. 이 내저와 외저의 원래 이름은

안돌목과 바깥돌목인데, 마을로 들어서는 길목에 커다란 바위절벽이 있어서 '돌목' 이라

불렀는데, 처음의 돌'저' 자가 후에는 돼지'저'자로 바뀌어서 오늘에 이르렀다고 한다.

 

 

 

 

 

 

 

 

 

왼쪽 뒤로 높은 산이 광주리산

 

 

 

 

 

 

 

 

 

양저대교 우측뒤로 높은 산이 가운데날산 이다.

 

 

 

 

 

 

 

 

 

국사봉으로 이어지는 등로

 

 

 

 

 

 

 

 

 

마치 진안의 죽도 처럼 송편모양의 작은 산을 끼고 도는 보청천

 

 

 

 

 

 

 

 

 

바위손

 

 

 

 

 

 

 

 

 

지난번 풀때기 아우가 다녀간 흔적을 발견한다.

 

 

 

 

 

 

 

 

 

 

 

 

 

 

 

 

 

 

 

 

 

 

 

 

 

 

 

 

 

 

 

 

 

 

 

 

 

 

 

 

 

 

조망이 멋진 곳에 앉아 식사를 한다.

 

 

 

 

 

 

 

 

 

천금산과 천관산 방향을 당겨본다

 

 

 

 

 

 

 

 

 

역시 대청호 둘레산길중 풍광이 아름다운곳 중에 하나로 꼽힐만 하다.

저 앞의 작은 산 모래톱에 텐트를 치고 낚시를 해도 좋을듯 하다.

날씨만 좀 더 쾌청하였으면 좋았을것을...

 

 

 

 

 

 

 

 

 

속리산에서 발원하여 보은, 청산, 청성을 지나 금강과 합류하는 보청천

보청천 이라는 말은 속리산 자락에서 발원해 보은을 지나 옥천군 청산면으로

흘러간다고 해서 보은에서 '보'자를, 청산에서 '청'자를 따서 지은 것 이다.

 

 

 

 

 

 

 

 

 

보청천을 달리 '칠보단장'이라 부른다. 보석으로 몸을 치장한다는 칠보단장이 아니라

일곱개 보와 한 곳의 장터다. 물길을 따라 애실보, 봉황보, 새들보 등 7개의 보가 있고,

단장이란 청산, 청성을 통틀어 유일한 1개의 장터를 의미하는 청산장을 두고 하는 말이다.

 

 

 

 

 

 

 

 

 

 

 

 

 

 

 

 

 

 

 

 

 

 

 

 

 

 

 

 

 

 

 

 

 

 

 

 

 

 

 

 

 

저길 오르면서 바라보는 조망도 좋을듯 한데...

내려서는 길도 쉽지 않을듯 하고..

걸음을 여기서 멈춘다.

 

 

 

 

 

 

 

 

 

이 봄에 진달래가 어느 꽃보다 예뻐 보인다

 

 

 

 

 

 

 

 

 

 

 

 

 

 

 

 

 

 

 

 

 

 

 

 

 

노출을 올려서 배경도 날려보고..

 

 

 

 

 

 

 

 

 

역광을 받은 투명하고 아름다운 꽃잎을 담아본다

 

 

 

 

 

 

 

 

 

역광을 받아 더욱 눈부신 자태를 뽐내는 진달래

 

 

 

 

 

 

 

 

 

 

 

 

 

 

 

 

 

 

 

 

 

 

 

 

 

풀때기 전망대

 

오름길에 보지 못했던 풀때기 아우의 조망터를 발견했다.

리본이 등로에 걸려 있는줄 알았는데, 조망터 나뭇가지에 걸려 있었다.

배낭을 내려놓고 앉아 한동안 조망하며 쉬어간다.

 

 

 

 

 

 

 

 

 

 

 

 

 

 

 

 

 

조망터에서 바라본 멋진 풍경

 

 

 

 

 

 

 

 

 

 

 

 

 

 

 

 

 

풀때기 동생이 지난번 달아논 전망터 시그널

 

 

 

 

 

 

 

 

 

풀때기 아우가 블방에서 언급한 여름날 물놀이터를 당겨본다.

 

 

 

 

 

 

 

 

 

 

 

 

 

 

 

 

 

다시 내려서 차를 회수해 국도를 타고 옥천을 지나 대전으로 들어선다.

대청호 따라 있는 벚꽃길 그 화사하게 피어난 아름다운 길을 향하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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