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일 12일 계룡산 산행을 대비하여 몸풀기 산행으로 시작은 가벼운 마음으로 위왕산을 다녀왔습니다.

차도 없고.....집에서 부터 걸어서 출발하였습니다.

원내동 - 방동저수지 - 금곡천 - 장군봉 - 헬기장 - 위왕산 - 조망바위 - 남도농원 - 두계천

 

▲ 원내동 집에서 방동지 까지 고개를 넘어 걸어가는 길에..... 인도가 거의 없다 시피 하여 조금 위험합니다.

 

▲ 방동저수지 서쪽.... 매일 가는 곳은 성북산림욕장이 있는 동쪽이죠. (아 여기서 동-서는 제 임의기준 입니다.)

 

▲ 방동저수지를 돌아 차로도 한번도 안가본 산고개를 걸어서 넘어가는 길에....흑돼지 사육장

 

▲ 좀더 걸어가면 호남고속도로 밑으로 굴타리를 지나게 됩니다.

 

▲ 굴타리를 지나면 구봉산길 오른쪽끝 지점이자, 산행기점. 현재 나의 위치가 보이네요.

 

▲ 금곡천에서 다슬기를 잡는 부부..... 저 부부들 뒤로 난 징검다리를 건너 논둑길을 걸어가야 장군봉 진입로에 이릅니다.

 

▲ 장군봉 진입로 - 핀홀모드

 

▲ 장군봉 급경사길을 헐떡이며 올라가면 9부능선에 이런 조망이 보이고, 노부부가 만든 정자 쉼터가 있습니다.

   헐떡이는 저를 보고 웃으시며, 한동안 같이 담소를 나누다 올라 갔습니다.

 

▲ 장군봉 9부능선에 자리한 노부부의 집. 이분들은 대충 산에 날아 다니신다고 합니다.

 

▲ 재~래식 측간

 

▲ 전기가 들어오지 않아서..... 소형 풍력발전기를 이용한 TV 시청할 정도의 전기가 필요하다고 하시네요.

 

▲ 재래식 부억, 근래 사용한 흔적이 없네요. 노부부는 주말이나, 평일에 자주 놀러 오신다고 합니다.

 

▲ 장군봉 정상 바로 밑의 철탑. 바로뒤가 장군봉 정상인데, 조망터가 없어서 너무 아쉽습니다.  백만불짜리 조망터일텐데

    아무래도 이 철탑 때문에 위험하기도 하고 해서 조망터 조성을 안한것 같습니다.

 

▲ 장군봉 정상.....

    장군봉 정상에서 헬기장 까지 가는데 소위 산행후기에 나오는 알바 라는것을 1시간 넘게 했습니다.

    인터넷에 올라온 산행기를 토대로 가는데, 장군봉을 내려와 능선 중간에 밀양박씨묘에서 앞쪽은 묘지터로 길이 안보이고

    오른쪽 왼쪽으로 희미한 표지기가 달려 있는데, 먼저 오른쪽으로 한참 내려가보니, 낭떠러지 같은게....

    왼쪽은 몇번을 내려가다...갸우뚱하고 다시 올라와서보고, 다시 조금더 내려가보고 (표지기가 있어서) 결국은 끝까지

    내려가서 다른쪽 능선으로 오르다가 다시 포기하고 다시 힘들게 밀양박씨묘 까지 와서 원래 내가 생각하는 방향인

    정면 밀양박씨묘를 가로질러 표지기도 없는 능선길을 찾아 내었네요. 역시 제 감각이 맞았습니다. 엉터리 표지기 같으니

    라고...... 제가 밀양박씨가 아니라지만 같은 박씨끼리... 너무했습니다.  오르락 내리락 헤매느라 진이 다 빠졌네요. 정말

    제대로된 표지기 하나가 얼마나 중요한지 새삼 느끼게 되었습니다.

 

▲ 늘상 보던 방동저수지 반대쪽 모습

 

▲ 호남고속도로

 

▲ 능선타고 헬기장 가는길에 1차 조망터.... 줌으로 당겨서 한컷.

 

▲ 신도안에서 발원한 두계천이다. 흘러가다가 갑천과 만나서 대전 시내로 흘러들어 갑니다.

 

▲ 위왕산 조망대 정상, 돗자리 깔고 멋진 경치 감상하며 식사를 할수 있는곳에 흉물스런 군 시설이 있습니다.

 

 

 

▲ 조망대에서 바라본 멋진 두계천 전경, 바로 코앞은 천길 낭떠러지. 사진은 줌으로 당겨서 멀게 안보지만....아찔한 곳입니다.

    정말 멋진 경치인데, 빛이 역광인지, 노출이 너무 심해서 그런지, 흐리게 나와서 안타깝습니다.

 

▲ 물길은 이쪽도 한바퀴 휘감고 흐릅니다. 전형적인 꼬불 꼬불한 사행천 입니다.

 

▲ 차를 가지고 갈때 항상 궁금했던곳. 정말 최고로 멋진 곳에 자리한 별장이라고 생각했는데....집이 아닌것 같네요.

 

▲ 좀더 클로즈업 ~ 상상했던 멋진 집이 아니어서..... 저집이 위치한 곳이 정말 기가막힌 곳인데..... 저집을 휘감고 도는 코너가

    모두 낚시 포인트로 경치도 좋고해서 낚시꾼들이 많이 찾는곳 입니다.

 

▲ 아래에서 본 위왕산. 주위의 모든산이 신도안 (계룡산 신도읍지)을 바라보며 고개를 숙이고 있는데 반해, 위왕산은 신도안을

   등지고 우뚝 서있다고 합니다.  칼을 차고 신 도읍지를 지키는 장군같은 모습입니다. 위왕산. 다른말로는 우렁이산 이라고도

   합니다. 

 

▲ 위왕산을 내려와서 원정교를 지나 두계천 하류, 일명 화장실 포인트

 

▲ 오늘의 최종 목적지.....낚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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