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등을 마치고

규사비님이 주관하신 잉어 낚시 번개에 참석을 ...

 

하모니스트님과 친구분까지

총4명

 

밤이 되니 물가라 그런지 많이 춥더군요.

막걸리도 한잔 하면서

대물을 기다려 봅니다.

 

 총 10대의 릴대

한놈 걸리긴 하겠죠?

 

 이렇게 밤은 깊어가고

 

어느덧 여명이 밝아 오는데

잉어들은 단체로

한라관광

빨간색 버스를타고

북한산으로 정기산행 갔는지

기미가 없네요

 

 

빛이 들어오니 비로소 주변이 보이고

강은 멋진 물안개와 함께

아름답네요.

 

하모니스트님은 일찍 돌아가시고

저와 규사비님만

밤새

눈먼 잉어를 기다렸습니다.

 

밤에 걸어놓은 주먹만한 떡밥은 어디론가 사라지고

밤새 낚은 괴기는 규사비님이 잡으신 빠가사리 몇마리와

제가 아침에 떠난후 릴대로 잡은 4짜 배스 한마리

 

잉어들 곗날에 오는 바람에 그놈들 구경은 못했지만

별이 쏟아져 내릴듯한 밤하늘을 보면서

물안개 피는 강가의 아름다운 곳에서

하룻밤

대물의 꿈과 기대속에서

재밌게 놀다가 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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